그렇구나 참 그렇다 진짜...

호구가 10%밖에 없어?

그렇구나 참 사람들이 어찌저리 이기적일까

내가 배운 도덕책이랑 교육은 뭘까 생각이 들어

쫌 많이 허탈하네 진짜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솔찍히 잘 모르겠어 내 친한 친구가 소시오패스인걸 최근에 알고선

정말 모르겠어

참 나한테 많은걸 알려준 친구인데 의심 스러워

나도 그냥 자기가 살아가는데 있어 부속품 처럼 사용중인게 아닐까 하고

참 그냥보면 아는구나

나도 한때 소패한테 휘둘린적 있었음. 중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사이인지라 손절하는데 마음고생 많이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련의 행동 하나하나가 소패 특징이랑 맞는거같기도하고 그래.

어떤 특징이야?

어떻게 나왔어?

걔가 한 짓만 나열할게.

1. 중학교 때부터 사귄 나를 고등학교 가서 사귄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내려고 배신함.

2. 여자끼리 둘이서 만나 노는 자리에 꼭 남친 부름. 평소에도 남친이랑 오질나게 붙어다니는데 진짜 그거에 만족을 못함.

3. 남녀 혼성 그룹에 이상한 동경이 있어서 고등학교 때 커플로만 이루어진 자기 패거리를 만듬. 거기에 약간 샌드백?? 광대 노릇하는 뚱뚱하고 못생긴 남자애 한명 끼워넣음. 그 남자애가 나 좋아하는 티 내서 내가 불편하다고 했는데 나중에 그 뚱뚱한 남자애한테 나한테 더 작업걸고 들이대보라고 했다는거 알고 경악함. -> 내가 그 남자애랑 사귀면 자기 그룹이 더 견고해질거라 생각해서.

4. 그룹내에 자기보다 날씬하고 예쁜 여자애 있었는데 맨날 나한테 그 여자애 뒷담깜. 그러면서 앞에서는 우리는 칭구칭긔^^ 이럼.

5. 맨날 약속시간 지각함. 절대 재시간에 안나옴.

6. 대학교 입학때 나는 세시간 걸려서 걔네 학교 가서 입학식 같이 가줬는데 걔는 내 입학식 당일에 쌩까고 연락 안받음.->자고있었다고 함.

7. 한번 손절할뻔 했는데 내 능지가 개박살이라 결국 나중에 화해함. 손절할뻔한 사건이 뭐였냐면 시내에서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내가 택배 받을거 있어서 30분쯤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함. 걔는 알겠다며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음.(이때도 자기 패거리랑 있었음) 택배 받고 시내 나가서 전화하는데 전화 안받음. 열 몇번을 전화하다가 드디어 받았는데 노래방에 있다고함^^ 거기서 꼭지 돌아서 걍 전화 끊고 집에 감.

8. 내가 그룹에서 나가고(난 그 씨버럴 그룹에 소속감 가진적 단 한번도 없음) 몇개월 동안 연락 안했었는데 걔가 나중에 연락함. -> 알고 보니 그 사건 이후로 뭐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겠지만 커플로만 이루어진 그룹의 구성원끼리 헤어지내 마내 소리가 나와서 결국 그룹 와해됐고 친구 없어져서 나한테 연락한거였음.

9. 그렇게 얘한테 헌신하고 발닦개 해준 남친 환승으로 버림. 갈아탄 남자애는 지가 일하는 공장 사장 아들.

10. 내 동정심이랑 공감 얻으려고 자기 새남친 뒷담 오지게 깠는데 그게 거짓말이었음. -> 새남친이 맨날 여사친이랑 놀러다닌다고 하소연 하길래 나중에 새남친, 나 걔 이렇게 셋이서 만날 일 있어서 내가 새남친한테 ㅇㅇ씨가 너무 여사친이랑 친하게 지내서 쟤가 질투한다. 친구로서 부탁하는데 자재해달라고 하니까 진짜 금시초문이라는 듯 여사친이요?? 무슨 여사친이요?? 저 여사친 없어요;; 이럼.

11. 새남친 보는 앞에서 걔한테 니가 그랬다고 하지 않았어? 라고 물어보니 "난 그런 말 한적 없는데?"라고 말하고 화장실가버림.

12. 남친이랑 사귀는 것 때문에 사장한테 밉보여서 공장에서 쫓겨남. 알고보니 공장에서도 유부남들한테 꼬리 오질나게 치고 다녀서 말 많았음.

13. 자세한 건 말 못하고 하여간 알바구했는데 거기 자주 오는 외국인 남자랑 썸탐. 영어 못해서 통역기로 대화하는데 외국인 남자가 얘 남친 있다고 해도 그게 무슨상관이냐, 여기 없는데 나랑 사귀자, 결혼하자, 나랑 내 나라 돌아가서 결혼하자 이러고 작업 오질나게 거는데 컷트 안하고 자기 외국인한테 대쉬받고 있다고 히히덕거리면서 좋아함.-> 남친한테 걸려서 존나 혼나고 알바 사장한테도 넌 일 안하고 대체 뭐하는거냐고 혼나고 짤림.

여기까지 얘 행태를 보고 손절함.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결국 하는 모든 행동이 자기 중심, 자기를 위해서임.

응? 이건 내가 당한 어장녀랑 비슷하네

저렇게 멍청한 애들은 소시오패스 아닐껄...

자기 편한대로 사람 쓸려고 자기대신 욕먹을놈 해결해줄놈 다 준비하고 그사람 행동 예상해서

다 순서 맞추고 자기는 뒤에서 가만히 머리만 쓰는 애들이 내가 격은 소시오패스야

그냥 자기손해 안보고 잘 써먹고 싶어해 어떤 그룹이든 껴서 자기 써먹을 사람 만들라고 성격도 자주 바뀌고 외형도 신경 많이써

소시오패스도 종류가 많지만 내가 본 소시오패스는 이런 종류에 사람 이었어

그냥 빡대가리는 소시오패스 하기 힘들어 그냥 철안들고 이기적인 얘지

멍청하긴 했음ㅋㅋ;; 근데 살살 남 조종하는 건 얘가 일가견이 있었음. 정말 단 시간에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걸 잘했어. 근데 그 관계에 어떤 깊이나, 진심은 없었어. 그렇기에 얘는 만난지 하루 된 어떤 사림이나, 중학교때부터 사귀어온 나나 별 차이 없었던거야.

소시오패스도 사람이긴해 공감이 떨어질 뿐이지

어디에 써먹기 좋은사람 이렇게 생각 하겠지

그냥 엄청 이득주의에 움직여 정말 소름이 돋는건 진짜 똑똑한 애들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다 알고있는 애들이야

사람써서 상황을 바꾸고 좋고 나쁘게 만드는 애들이 가장 무서운 애들이야

너가당한 부류는 그냥 솔찍히 븅신같아 저기에 당할 사람은 ㅈ이 뇌를 지배한 남자들이나 당할거 같아

ㅠㅠ....내가 병신이었다

어리니까 그럴수 있어

나도 어릴때는 그런거 많이 모르고 살았으니까

그냥 너무 완벽한 악인을 보면 대쳐할수 없는게 너무 무서워

20대 후반 들어서니 만날곳이 많이없어....

어디서 만새로운 사람을 만나야할까 계속 고민이야

걍 알바나 회사면접볼때, 회사사람만날때, 동아리나 취미활동할때 등등 맘먹고 집밖에 나가는순간 만나는게 사람이니까 굳이 소개팅이나 여자만날 생각 안해도 사람보는눈은 충분히 기를여지가 많음.오히려 집콕하며 인터넷말만 믿는게 제일 위험하다고생각

일끝나면 피곤해서 더 일로 들어오는거 같아

조금더 나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