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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구조에 대해 고민과 질문

b4ff4bc9 2021.04.29 82

제가 사는 건물 앞 공터에 있는 컨테이너 밑에서 강아지 울음소리가 월요일 밤부터 들립니다.

밤 새 울고 화요일 아침까지 울길래 출근하면서 확인하니 백구(믹스견 3~4개월로 추정)가 컨테이너 밑 개구멍으로 절 쓱 보더니 안으로 들어가서 나오질 않습니다.

화요일 퇴근하고 나서 집에 있으니 또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확인 차 내려가 보니 컨테이너 벽에 앉아 있다 절 보고 깨갱거리면 컨테이너 밑으로 숨습니다.

집 근처에서 들개를 본적이 없으며 월요일 늦은 밤(자정무렵)부터 갑자기 울음소리가 들린걸로 보아 누군가 유기한 것으로 보이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극도로 높은 것으로 보아 사람에게 폭력을 당했을 수 있는 점 또 그로 인한 부상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화요일, 수요일 퇴근하고 캔사료를 컨테이너 개구멍 앞에 물과 함께 급여했으며 사료는 전부 잘 먹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군청 관련부서에 유기동물 구조로 문의했으나 본인들은 포획반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인원이 없어 직접 포획은 어렵고 제가 포획을 하여 인계하면 인근 유기동물센터와 연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극도로 사람을 경계하여 인기척만 들리면 컨테이너 밑으로 숨는 바람에 포획을 할 염두가 안나는 상황입니다. 매일 밤 시끄러운 울음소리에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어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유기동물 포획 관련으로 지역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해 볼까 하는데 유가동물 구조 경험이 있거나 관련자 분이 있다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1개의 댓글

b4ff4bc9
2021.04.29

cctv사각이라 누가 유기했는지 특정 할 수 없는 점 참고해주세요.

0
dfc18c58
2021.04.29
[삭제 되었습니다]
b4ff4bc9
2021.04.29
@dfc18c58

오늘 유기동물보호센터랑 통화했고 지역소방서에서 출동했는데 잡혔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0
b4ff4bc9
2021.04.29
@dfc18c58

오늘 퇴근하고 구조하여 군청 담당자에게 인계했습니다. 좋은 입양자가 나타나길 기도해주세요

0
bba6d370
2021.04.29

나도 컨테이너 밑에 고양이가 껴가지고 며칠 동안 울음소리를 내서 지역 동물 구조단체에 연락했음. 결론은 119 분들이 와갖고 뜯어내고 그래서 구조함. 일단 유기동물 구조하는 단체가 있으니 인터넷에 찾아보고 연락해보삼

0
b4ff4bc9
2021.04.29
@bba6d370

오늘 퇴근하고 구조하여 군청 담당자에게 인계했습니다. 좋은 입양자가 나타나길 기도해주세요.

0
f79e4573
2021.04.30
@b4ff4bc9

아이고 ... 참 좋은 사람에게 가기를

0
a1c18ece
2021.04.29

보호센터로 가더라도 입양하는 사람이 없다면 안락사 절차 밟는걸로 알고 있음

맘은 아프겠지만 그게 야생이겠거니 하고 놔두던지 키우던지 해야될거 같아

0
b4ff4bc9
2021.04.29
@a1c18ece

고양이와 다르게 개는 무리를 지어 사는 것이 아니라면 현대사회에서 야생으로 살아남는건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심지어 아직 3개월 정도 밖에 안된 강아지어서 내비두면 아사하겠죠. 잡혀져서 보호센터에서 비바람 피하고 제때 밥이나 얻어먹다 안락사하는게 낳을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소방서에서 출동했는데 잡는거 포기하고 그냥 갔다고 합니다.

0
a1c18ece
2021.04.29
@b4ff4bc9

저도 월미도에서 버려진건지 잃어버린건지 모르겠는 강아지를 발견했었고, 아이를 보면 주인인가? 싶어 갔다가 다시 오고 갔다 다시 오는 강아지를 보고 마음이 아파 하루정도 임시 보호를 하고 보호소로 보낸적이 있는데 가끔 생각이 납니다. 잘 지내는건지 안락사 된건지.. 그냥 놔둘걸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러나 저러나 마음은 무겁더라구요

0
b4ff4bc9
2021.04.29
@a1c18ece

오늘 퇴근하고 구조하여 군청 담당자에게 인계했습니다. 좋은 입양자가 나타나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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