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미제사건] 나가오카쿄 고사리 채취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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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

2021.04.25

미제가 아니라 일제네

1
2021.04.25
@ㅁ옴ㅅㅌㅎ놎
0
2021.04.25

안타깝네 영원히 미제가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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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냥냥왈왈

그럴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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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그그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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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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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TP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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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저 남자 나쁜 사람" 이라고 한걸 보면 일면식이 있는 사람 같은데..아무리 수상한 사람이 내 뒤를 밟는걸 알아차려도 보통은 "이상한 사람이 쫓아와요"라고 하지 "나쁜 사람"이라고 확정해서 언급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남편이 그랬다기엔 역시나 메모가 말이 안되는거 같다. 남편이 나쁜 사람이라고 하려면 가정폭력이나 그에 준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남편을 나쁜사람이라고 칭할텐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최소한 낌새라도 채고 있었을거 같은데 그게 없는 뉘앙스니 단순한 권태 등으로 인한 애정이 식은 케이스인듯..개인적으로는 T랑 M이 의심스럽다. 그 둘에게 평소 안면이 있고 행실이 안좋았던 점, 흔적이 합리적으로 유추되는 점, 알리바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동시에 다른 의견의 목격증언이 있는 점, 범행직후 불안증세를 보인 점. 심지어 그 알리바이도 지금 이정도 정보로 두고 보았을 때 건설사 사장이 덮어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자기네 회사 소속 사람이 살인자라 그러면 사업하기 힘들어질테니까. 아니면 영세한 회사라고 했을 때 어느정도 친분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거고. 건설사 사장이 직접 증언해줬으니 내부 파견부 등 정보도 어느정도 조작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현금 등이 남아있던 것도 사건 직후 불안증세를 보인거랑 맞물려 우발적인 범행이었거나 기타 이에 준하는 이유로 금품을 챙기지 않았을 것 같다. 다른 시나리오로, 성폭행을 목적으로 우범지대에 잠복중이었는데 막상 공격하고 보니 면식이 있는 피해자라 우발적으로 살해까지 이어졌다는 거..근데 이건 미행을 알아채고 쪽지를 작성할만한 그 긴 시간동안 미행하면서 공격 대상자가 면식있는 사람이란 것을 모르기 힘들었을텐데. 아니면 범행이 이루어지고서야 수사에 대한 걱정이 생겨나 즉석에서 살해를 결심한 것이거나 범행 실행 중 피해자 중 한명이 과도한 상해로 사망하게 되며 당황한 나머지 다른 한 명 마저 살해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T랑 M을 용의선상에 두면 C도 연계된 범행의 피해자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C가 같이 고사리를 캐러가지는 않았어도 평소 피해자들과 친분이 있었으니 사건 이전부터 피해자들과 용의자들간 모종의 접점이 있었다는 걸 가정해보게 된다. 집을 불에 태운 것도 단순히 강도 등이 흔적을 은폐하려고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이런건 희박하다고 보고 그보단 무언가 확실한 뒷처리를 위해 여러 페널티를 감수하고 집에 불을 지른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C가 무언가 알고 있고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용의자들이 찾아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하지만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동시에 우연의 일치에 의한 개별적인 범행일지도 몰라서 이건 어느게 맞다는 판단은 잘 못내리겠다.

 

그런데 한가지 의아한 점은 왜 그런 쪽지를 썼느냐 인데, 개인적으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좇기고 있다고는 했지만 미행당하는 정도에서 이를 눈치챈 상태에서 작성했을 거 같다. 결국 뒤에서 미행당하니 건장한 남성 2명이라 정면 돌파가 힘들어 그들을 자극하지 않고 몰래 도움을 요청할 방식으로 쪽지를 작성한게 아닌가 싶음. 그래도 나름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고 사람의 왕래가 있는 곳이라고 했으니 누군가 맞은편에서 내려오거나 하다못해 관리자라도 만나면 자연스레 접근해 몰래 쪽지를 건네주고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 아니었나 싶다. 다만 운이 따라주지 않아 범행이 일어날 때까지 아무도 마주치지 못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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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년째 MS단 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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