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에 이웃이 문 두들기더라

999c64f1 21 일 전 316

 

 

 30대 유부남임

8개월된 딸 키운다

 

애 태어나면서 이직 준비중이기도 하고

와이프는 나가서 너무 일하고 싶어해서

 

내가 육아중임

 

문제는 딸이 260일이 넘었는데도

통잠을 못잠. 길어봤자 4시간이야

 

예민한 아이인데 새벽에도 매 번 죽을맛이다

와이프는 일 나가야하니 내가 안고 거실가서 매 번 재움

 

다른 집 애들은 7시면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난다는데

진짜 예민의 끝판왕 아이임..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인데

총 8호까지 있음 ㄱ자로 되있는 구조

 

그러다보니 이웃에 제법 울음소리가 들렸나봄

 

우리집이 1504호인데 1502호에 노부부가 살고 있는 건 알았음

 

근데 30분 전쯤 누가 갑자기 문을 쾅쾅 세게 두들기더라고

대답하니 대뜸 1502호인데 애가 딸이에요 아들이에요

 

이러더라.

 

문 열어달라고

아들이면 뭐 전해주고 싶다고 하는데

 

이시국에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최근 애가 감기 걸려서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있거든

 

아 딸이라서 괜찮아요~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했더니 진짜 1502호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그러는데

끝까지 괜찮다고 그러니까 궁시렁 거리더니 가더라

 

솔직히 할머니긴 했는데 누군지도 모르고

할아버지만 몇 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건데

 

어케 문을 열어주냐

물론 좋은 마음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만

 

이시국에 무슨 문을 열어달래

 

참고로 인터폰은 있는데 화면이 안보임

90년도 지어진 복도식 아파트라..

 

너희들이라면 문 열어주겠냐..

낮인데도 조금 덜컥 겁나더라 30 이상 먹었는데도

 

막판에 조금 안 믿어준다고 화도 내는 것 같던데

하 빨리 이사가야겠다

 

애기 재우기 일보직전이였는데

진짜 문 두들겨서 다 재운 걸 깨는 바람에 30분이나 더 걸렸다

 

짜증나네.

15개의 댓글

8f43e9cb
21 일 전

애기 재우기 좋은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개꿀팁 주려 왔는데

그걸 거르네

0
999c64f1
21 일 전
@8f43e9cb

우리 엄니가 산후조리원 원장인데도

애기 재우는거 포기함

 

그 정도로 예민해

 

내가 울엄니나 와이프보다 더 잘재움

진심 어린이집 선생들도 고생하는 애임 ㅠㅠ

0
8f43e9cb
21 일 전
@999c64f1

ㅋㅋㅋ 고생이 많구먼

0
999c64f1
21 일 전
@8f43e9cb

진짜 나가서 일하고 싶어진다

왜 유부남들 야근하는지 이해되기 시작함ㅋㅋ

0
6649887f
21 일 전

너 상황은 이해 되는데..

조금 서운할순있으셨겠다

나였으면 일단 나가봤을거같네

아 혹시 할아버지만 보고 할머니는 일면식없었나?

0
999c64f1
21 일 전
@6649887f

감기 걸린 애를 안은 상태에서 어케 나가냐.. 잠자기 일보직전이고 마스크도 없는 앤데

 

서운한 건 나도 이해는 되는데

얼굴도 안 마주친 사람이 다짜고짜 그러는 것도 좀 그랬어

 

ㅇㅇ 할아버지만 몇 번 마주쳐서 알고

할머니는 모름

0
6649887f
21 일 전
@999c64f1

아 애를 안고있었어?

 

그상황이면 어쩔수없던거네

 

할머니 얼굴도 못본거도 좀 그르네

 

내가 서운했을거같다는 말은 어찌됐든 할머니가

주기전에 애기 이쁘게보고 좋은마음으로 고민하다가 주신걸텐데

문도 안열고 냉담하게 반응한데 조금 걸린건데

 

애기도 안고있고 일면식도 없어서 1502호가 맞는지 확실하지도 않으면 찝찝하긴하네

0
999c64f1
21 일 전
@6649887f

그치 그 분 입장도 이해 안되는 건 아닌데 나도 좀 찝찝했음.

0
d96e10bb
21 일 전

나중에 만나게 되면 여차여차해서 그랬다고 말 해주면 좋을거 같다.

0
999c64f1
21 일 전
@d96e10bb

응 고맙다

그래서 나도 마주치면 얘기해드릴라고

미안한 건 미안하니까

0
d96e10bb
21 일 전
@999c64f1

응 나도 육아하는 아빠인데 기운내라. 얼마나 힘든지 너무 이해되네.

0
9419dd62
21 일 전

울음소리 들리는거 알면 먼저 찾아갔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

거기도 오죽했으면 찾아왔겠어?

0
999c64f1
21 일 전
@9419dd62

울음소리가 들려서 왔다는 건 내 오피셜임 그리고 아들이면 물건 전해줄게 있다고 얘기 안하겠지? 애 우는 거 어떻게 하면 안되냐 하거나 경비실 통해서 얘기하지 보통

 

층간소음이였다면 딸아들이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계속 문 앞에서 서성이며 그러는 것도 그렇자나.

 

애가 울길래 뭐 주려고 한다 하는 것도 아니고 좀 신경 써달라고 말씀 한 것도 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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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3399e7
21 일 전

아들이면 전해줄거 있다?? 받아봐야 하등 도움 안되는 미신적인 물건이 분명함ㅋㅋㅋㅋㅋ할머니들 남아선호사상 여전해서ㅋ

0
798c42dc
21 일 전

이 코로나 시국에 뭐하는 짓이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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