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잔소리 듣는 사람이 있을까?

530062c4 19 일 전 414

나이 30대 초반임.

 

전화와서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컴퓨터 한다고 했음.

근데 이런저런 잔소리가 또 시작되더라고.

부모님이 컴퓨터하는거 엄청 싫어해서 난 집에 있는 컴퓨터는 거의 안 썻음.

그래서 난 그냥 일과 끝나고 내 취미생활 즐기는거고 왜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하냐라고 하니까

뭐 다른건 준비안하냐, 지금 생활에 만족하냐 그런 식으로 반문을 하더라고

 

그 말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백수 때야 취직문제로 잔소리하면 스트레스는 좀 받아도 감수는 하고 살았는데

남들한테 자랑할 수 있는 직장은 아니지만 어쨋든 그럭저럭 먹고살고 있고 이 정도 나이 됐으니 내 생활이나 환경에 대해서는

더 이상 터치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취직하고 나서도 이런 잔소리를 들으려니까 진짜 미쳐버릴거 같다.

 

부모님도 내가 더 좋은 곳에서 일하길 바라는 마음은 알겠는데,

이 나이 먹고도 그런 말을 들어야 한다는게 너무 짜증난다.

 

내가 그렇게 한심한 인생을 살고 있나라고 생각이 드네.

23개의 댓글

b3ce1860
19 일 전

네네 열심히 살아야져 지금 삼성 이직 준비하고 있어요 하고서 그냥 흘려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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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b3ce1860

그래야 되나 정말.. 그럼 또 괜히 부모님한테 괜한 기대 걸어주는거 같아서 슬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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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ce1860
19 일 전
@530062c4

부모님이 너 못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립서비스라도 좀 해드려 결국에 어떻게 살지는 다 니 마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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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b3ce1860

그 말도 맞는거 같다. 어찌됐든 나도 뭔가를 하고 있다라는 말이라도 해주는게 더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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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3d56fc
19 일 전

그냥 몇 번 겉으로 폭발시켜야 돼 그래야 부모님도 알아먹어

조근조근 짜증내면 효과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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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d33d56fc

불화를 만드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커뮤에 많은거 같아서 그래야 되나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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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3d56fc
19 일 전
@530062c4

부모는 죽을 때 까지도 잔소리하시는 존재가 맞긴한데

폭발을 안시키면 '내 잔소리로 얘가 스트레스 받는다' 라는 사실 자체를

되게 사소한걸로 치부해버려 터트려야 '아, 하면 안되는구나'를 깨달으심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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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d33d56fc

사실 백수 때 한번 엄청 크게 터트린적이 있어서 이 것도 줄어든거임

니 말이 맞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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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bbcfef
19 일 전

내친구도 후회함. 차사지 말고 집나갈걸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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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95bbcfef

ㄹㅇㅋㅋ 자취하지 않고 집에 있었으면 그걸 매번 감당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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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bbcfef
19 일 전
@530062c4

내가 아는한 30대가 차있고 여친있는데 어떻게 독립하겟어 ㅋㅋㅋ

얜 몰래 PC방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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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95bbcfef

맞어 나도 자취 처음하는건데, 집에 살 때는 절대 집에서 컴퓨터 안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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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c86126
19 일 전

나 33인데 가끔 엄마 기분안좋을때 아직도 집에서 게임하지말라고 니가 애새끼냐고 욕 드럽게 쳐먹음

진심으로 나도 어른인데 이런생각 들때도 있었지만, 부모님보다 잘하는건 돈버는것일뿐, 사실 부족한것도 많을꺼야.

 

내려놔야됨 어짜피 너 40먹고 50먹어도 부모님한테 부족해보이는건 끝까지 잔소리들어

어쨌던 부모님한테 30년가까이 차이나는 아이일뿐이야.

 

오히려 관심 끊을때가 서운할때도 생긴다.

잔소리도 관심 있어야 한다 나 요즘 일하다 이상한애들 보아도 내 에너지 쏟기도 싫어서 말뻥긋도 안함

거기는 최소한의 위계서열이라도 있지 근데 조카들은 노총각이라고 틀딱 이지랄하면서 더 말도 안듣는데 죽어라 조진다.

잘되라고.

 

어떤건진 알지. 쓸데없는 부분일수도 있고, 하지만 그 의도까지 폄훼는 하지마. 그냥 알아두기만 하고 한귀로 흘려.

 

 

 

 

 

참고로 욕쳐먹어도 끄끝내 게임하는 이유는

게임회사 다닌다 회사에서 닌텐도 사준적도 있고 해보고 오라고 타이틀 사주는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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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c86126
19 일 전
@86c86126

집은 직장 옮기면서 본가가 더 가까워서 다시 들어갔다 원래 자취 4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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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86c86126

너의 조언보다 회사에서 닌텐도도 사주고 게임후기 남기라고 한다는게 더 눈에 들어온다...ㅋㅋㅋ 어디냐 대체 나도 준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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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c86126
19 일 전
@530062c4

쥐똥만한 모바일 영세회사이고 타이틀 하나로 먹고산디

이계열 야근 기본이야 내가 도저히 청소하고 밥짓고 이런거 할 에너지랑 시간이 없어서 본가가는것도 있어

내가 부모님 이용하는것만큼 부모님도 나한테 원하는거 요구사항 듣는거라고 생각하니깐 그때부터 마음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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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86c86126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좀 더 편하게 들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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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e26aca
18 일 전
@86c86126

집에 회사일 들고와서 하는데 왜 잔소리하시냐고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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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cbfb9
19 일 전

어차피 잔소리듣는다고 니가 달라질것도 아니고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면 된다

더군다나 따로산다면 더욱더 한귀로 흘려라

글고 뭐하냐 물어봤을때 컴퓨터한다 논다 이런대답보다 차라리 걍 밥먹는다 바쁘다 이런식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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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356cbfb9

맞어 나도 원래 컴퓨터한다는 말을 잘 안하는데, 키보드 딸깍 하는 소리가 들어갔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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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062e
19 일 전

걍 부모님한테 전화오면 주변소음 다 차단하고 책본다그래. 독립했는데도 왜저런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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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62c4
19 일 전
@1747062e

그러게 말야. 남들은 결혼해서 가정도 이뤘을 나이인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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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25031c
19 일 전

하나부터 열가지 다 널 위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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