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물어볼데가 없어서 부끄러운 마음에 고민판에 왔단다

올 해 아다를 뗀 나는 너희보다 어른이야 하하

거두절미하고 너네 야스할 때 오줌 덜 싸는 방법이 없을까

휴

너네도 모르겠지

야1스를 시작할 땐 평범하게 시작하는데

한참 하다보면 몸이 더덜덜덜더덜덜덜 떨리면서

진짜 오줌마려운 느낌이 들거든

그 상태에서 계속 하면 오줌나옴

내가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고 야1스 직전에 화장실도 갔다와봤는데

그거랑 상관이 없더라

남친도 내가 처음이고 나도 남친이 처음인데

첫 야1스때는 오줌이 안나왔었거든 몸덜덜도 없었고

근데 몇번째였는지 그 날은 갑작스럽게 오줌이 나왔어

밑에서 열심히 운동하던 남친도 당황하고

위에서 쿵떡쿵떡하던 나도 당황하고

위아래 위위아래 하던 모텔매트리스도 당황했을거야 아마

남친은 당황해서 너 비타민 잘 챙겨먹는구나 라고 했고

우리는 너무 당황해서 하던것도 멈추고 얼른 씻고 나와버렸어

모텔 사장님한테 죄송하다고 세탁비 이만원 매트리스 사이에 꽂아놓고 나왔지

나는 남친앞에서 남친 몸에다가 오줌싼게 너무 창피했어

이게 그 개붕이들이 말하던 골든샤워인가...이런걸 즐기는구나...미친놈들..

남친은 검색해보더니 그거 오줌 아니래! 하면서 창피해하는 나를 달랬지만

그래도 야동을 보여주면서 달래는건 좀 아니지않니 

맥도날드 한복판에서 핸드폰에 야동을 틀어놓고 우는 여자를 달래는 남자를 보았다면 그거 우리다

이래저래 진정하고 집에 와서 자료를 좀 찾아보니 오줌 맞더라

휴

다음 야1스때는 그래서 침대에서 안하고 모텔바닥에서 비니루 깔고 했어

진짜 이상한 상황인거 아는데 또 그럴까봐 혹시나

어김없이 오르가즘이 오고 배쪽이 뜨거워지길래 잠시만! 하고 남친을 밀어냈는데

미친 눈돌아서 그냥 계쏙 박더라

doggy 스타일로 오줌  싸봤니

근데 처음이 창피하지 두번째는 안창피하더라

남친도 별 신경 안쓰고 계속 피스톤함

오줌 나오고나서도 계속하니까 

진짜 신세계야 진짜..

처음에 배 뜨거워지고 몸덜덜 그게 오르가즘이 아니더라

그거는 그냥 기분 좋아졌던거고

큰거 오더라구 진짜 큰거

다리 힘풀리고 몸 베베꼬이고 

아 이게 오르가즘이구나 

비닐이고 나발이고 그냥 막 오줌 갈김 

남친도 걍 아 모르겠다 폭풍 피스톤

진짜 한 1L는 나온거같았어 그날은

나중에는 울면서 박힘 왜 눈물났는지는 모르고

그래서 고민은 오줌 이거 어케 못막냐 얘들아

너무 많이 나와 진짜

내가 오줌걸이라는걸 알게된 이후로 많이 찾아봤는데

의외로 메이저패티쉬더라구

근데 이게 좋은게 아니야

진짜 할 때마다 침대매트리스, 이불 신경써야하고 

남친이랑 간단하게 쾌속야1스 이런거 없어

컵라면 없고 무조건 한우국밥이야 

어제는 남친이 장난으로 김장할 때 쓰는 매트라는데 이거 어때? 하고 보여줬는데 

있으면 좋긴하겠다만야 김장할 때 쓰는건데 분위기가 좀..

방수용 매트도 보긴했는데 실사용자 얘기 들어보니까 엄청 불편하대

이렇게 오줌 많이 나오는건 혹시 병 아니야?

물을 끊을까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