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무

앙

밍

땅

뿛

님뭉항밍땅뿛

남뭉항밍땅뿛

문보살 안티가 저기에 또

저기서 글자마다 ㅇ받침을 넣은건 지금처럼 ㅇ[ng] 발음을 표시하기 위한게 아니라

아무 받침이 없다는걸 의미한다.

(모음 ㅏㅑㅓㅕ를 표기할 때 아야어여 식으로 ㅇ을 넣는걸 받침에도 적용했었다는 뜻)

"남무아미따뿛"이라고 쓴 거임

한자로 남무(南無)로 표기하고 나무로 읽는 경우임

나무 암 이 타불

외국 업소 리뷰 저런식으로 달아놓는거 있지 않았냐?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쓰면 한국인만 알아본다고

넘무합미당 훙... 으로 읽었음;

저것만 봐도 가로쓰기의 위엄을 알 수 있군

뿛!

음? 진짜여?

니애미타불

관세음보지

남

뭉

ᅙᅡᆼ

밍

땅

뿌ᇙ

ㅇ 받침은 무음(無音)이고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기호다. /-ng/ 발음은 ㆁ옛이응(꼭지 달린 이응)으로 표기했다. 뭉ᅙᅡᆼ밍땅은 차례로 /mu/ /ʔa/ /mi/ /ta/로 발음해야 한다.

ㅭ 받침은 중국 한자음 /-t/이 한국 한자음에서 /-l/로 나타나는 걸 교정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동국정운식 표기법이다. 이영보래(以影補來)라고 한다.

뿌ᇙ이 얼핏 보면 /뿔/로 발음 될 것 같지만 당시 ㅃ 표기는 된소리 ㅃ/p˭/ 발음이 아니라 그냥 순우리말 어휘의 ㅂ과 한자어의 ㅂ을 구분하기 위한 보조 표기법이었고(된소리 ㅃ은 보통 ᄲᅠ으로 표기했음) ㄹ 받침에 여린히읗 ㆆ이 붙었다는 건 입성하라는 뜻으로 즉, /붇//but~put/으로 발음하라는 뜻인 것이다. 실제로 한국 한자음의 베이스가 되는 중고한음에서 佛(부처 불)의 발음은 /bhiət/이었다.

하지만 위 비석의 표기법은 같은 시기 조선에서 쓰던 정석적인 표기방식이 아니다. 왜냐면 같은 시기 조선에서는 南無阿彌陀佛을 '남무아미타불'로 썼거든.

잡혀간 조선인이 일본놈들 좆돼 보라고 깨진 한글 쓴줄

님항문이뿌다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