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쪽 논문 시스템은 잘 모르지만 아마 자연과학이랑 큰 맥락에서는 비슷할텐데

이런 논문이 나왔다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다 생각함

논문이 있다는 건 중요한게 아니지

원래 자연과학 쪽에서도 수도 없는 유사과학 수준을 나름대로 논문의 형식을 갖춰서 배설해내니까

근데 이 논문이 어디에 실렸나가 중요함

철학연구라는 학술지에 실렸다던데 일단은 KCI 등재 학술지더라고

이런 논문이 존재한다는 거 자체가 보다 더 쟁점이 되어야 하는것은

1. 애초에 철학연구는 가치가 굉장히 불량한 학술지이고 이 논문은 그러저러한 불량 학술지에 실린 수도없이 배출되는 쓰레기 논문 중 하나이다 -> 그러면 솔직히 기분은 나빠도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함. 쓰레기 논문이야 하루이틀 배출되나. 다만 저자가 이 논문 게재로 이득보는 부분이 있었다면 말이 달라질 수 있지

2. 철학연구라는 학술지는 원래 그 정도는 아닌데 유독 이 논문만 해당 리뷰어나 에디터가 뭔가 쿵짝쿵이 맞아서 게재해주었다 -> 윤지선만 조질게 아니라 리뷰어와 철학연구라는 학술지를 같이 조져야지

그래서 궁금한거,

1. 철학연구는 인문학계에서 여기에 논문을 실었다는 것이 의미를 가질 정도의 인정받는 학술지인가

2. 이 논문 통과하는 데에 최소한 절차상으로는 투명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