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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썸에 미련이 있는 거 같다.

e7db8415 2021.04.15 2874

33살 개붕이다.

 

일단 사내 썸이였고, 썸이 발달했던 계기는 회사 내 친한 그룹에 같이 속해있던 도중에 얘가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던 걸 상담해주다가 밤에 같이 공원 산책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나는 썸이라고 느꼈고 아마 맞을꺼임. 공원에 의자에 앉아서 손도 잡아보고 그랬으니...

 

근데 나는 연애 가능이라 생각해서 고백을 했는데 걔는 아니였나봐... 그래서 망했군이라고 느끼고 그 이후엔 일절 연락 안 함. 그러다가 2달 후 즈음에 뜬금없이 주말에 보자고해서 같이 커피먹고 밥먹고 하면서 자기가 미안했다. 말을 너무 심하게 했다 라고 말을 했지만, 솔직히... 난 맘이 많이 떠나간 상태였음...그냥 ㅇㅋㅇㅋ하면서 밥 맛있게 먹고 공원 산책하다가 ㅂㅂ2 했었음

 

그러고나서 나중에 또 걔가 먼저 카톡해서 영화도 같이 보고 저녁도 먹고 그랬음. 근데 웃긴 게 연애 경력이 많지 않다보니 이렇게 하니깐 내 기분도 다시 좋아지더라? 그래서 사실 이때 내 마음이 많이 풀어졌었음.

 

문제는 이러고나서 난 회사 내 그룹 안에서 시시껄렁한 대화들을 할 때는 걔도 내가 말하는 말이나 대답을 피하지 않고 잘 받아주지만, 단 둘이 있으려고 하지 않고, 날 피해다닌다는 느낌을 받음. 사실 2달 전까지의 나였으면, "새로 인연을 찾아야지" 였는데 지금은 마음이 뭔가 신숭생숭함.

 

나에게 미련이 남은 거 같긴 한데 막상 내가 다시 애정을 붙이고 적극적으로 대시할 생각은 없어진 상태에서 그냥 답보 상태인 느낌임. "오면 참 좋은데" 라는 느낌임.

 

 

 

5개의 댓글

fe085755
2021.04.15

니잘못이아니라 여자가 어장치는건데? ㅋㅋㅋㅋ

0
e7db8415
2021.04.15
@fe085755

그렇다고 생각함 ㅋㅋ

0
fe085755
2021.04.15
@e7db8415

툭까놓고 말하면 남주긴 아깝고 나하기는 애매한거임 일적으로 많이 안엮여있으면 거리많이두고 차단박아라 저런애랑 친해져봐야 남는거 하나도없음

0
e7db8415
2021.04.15
@fe085755

차단박기에는 친한 그룹에 같이 속해있어서 못하고 거리는 아직 많이 두고 있지 연락 아에 안하고 있는 상태니 ㅋㅋ 나하기는 애매하다는 게 정확한 거 같아서 좀 슬프네 ㅋㅋ

0
aa5e3404
2021.04.15

그냥 적당히 친구 정도라고 생각하고

그 순간만 재밌게 보내

너도 이득볼 거만 이득보는 정도로 ㅇㅇ;;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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