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 의견>
현대자동차가 나름의 디자인 언어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한 것은 베르나부터라고 생각함. 이전까지는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HCD-1, Epoch, Gila등을 베이스로 아반떼 J2와 엑센트 X3, 티뷰론 전기형을 비교적 비슷하게 디자인했으나 현대만의 디자인 언어가 정립됐다는 느낌은 없고, 그러한 사실을 근본없는 티뷰론 터뷸런스 디자인을 통해 여실히 보여줌.
이 때 정립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길게는 AD 전기형까지도 갔다고 보여지는 전통쩌는 디자인. 아우디가 잠깐 이 헤드램프 디자인 언어와 유사한 디자인을 취했다가 뭔가 현대차스럽다는 얘기도 돌았음(특히 A4).
나중에 쓰겠지만 삼각떼는 호불호는 엄청나게 갈리겠으나 이 전의 20년 가까이 이어진 현대차 디자인 언어와 결별하는 과정이어서 굉장히 혁신적으로 봄.
1999 베르나 LC
2000 아반떼 XD
비교적 일관되게 소형/준중형 세단부터 시작해서 베이스를 쌓아나가는 위의 디자인이 상당히 오랜 기간을 살아남은 것과는 달리
다른 패밀리 룩도 존재했음. 나는 이걸 왕눈이룩이라고 부름.
1998 아토스
1998 EF 쏘나타(얘도 페이스리프트하면서 디자인 철학은 개나 갖다주는 모습을 보임)
2000 싼타페 SM(사진은 2003년식)
2004 투싼 JM
이 와중에도 고-급 세단은 일본 걸 가져다가 열심히 비슷하게 그려서 내놓음.
1998 그랜저 XG
1999 에쿠스 LZ
다음 시간에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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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게이
왜 글을 쓰다말어
년째하는중
치킨와서
트럭게이
고건 못참지
BigJay
얼른 먹고 더내놔
Snack
나도 AD 페리는 플루이딕 스컬프처에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로 넘어가는 중에 어쩔 수 없이 희생됐다고 생각함
잘 뜯어보면 두 디자인 언어가 잘 이어지도록 나름대로 공 많이 들였지
로보트
출시 불과 몇달전
i30 N라인
벨로스터 JS
G70
K3
디자인 개쩔게 잘 내놓고 갑자기 찌리리공 같은 병신같은게 나와서 ㅋㅋ
실망이 컸지 솔직히 대중적인 서민차의 아이폰 같은 자리인데
토마토케첩
XG는 미쓰비시 디아망떼랑 너무 비슷하다고 얘기가 좀 있었고... 뉴그랜저랑 에쿠스는 현대랑 미쓰비시 디자인 경합 어쩌구까지만 알겠다...
임금펭귄
에쿠스는 미쓰비시랑 같이맹근거잖아요
즐거운인생
에----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