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둘이 얘기할때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약간 관점차이, 의견차이가 있을때

선배가 A라는 논지의 주장을 피력함

나는 후배 코스프레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약간의 공감 능력을 발휘하여 

'그렇죠 ㅎㅎ'라고 말해주며, A와 비슷한 논지의 B라는 의견을 이어서 낸다

A가 말이 된다면 논리상 B도 맞는 얘기인데 갑자기 B라는 얘기를 들으면 또다시 갑자기 내 의견에 반박함 ㅋㅋ

방금 전에 A라는 주장과 완전히 반대됨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그건 아니고~ (꼰대질 시작)'를 필두로 -A라는 의견을 냄

이런게 가능한 이유는 이야기가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도 방금 5분~10분 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거임 ㅋㅋㅋ

요약해서 들려주면 으잉? ㅇㅈㄹ 할게 뻔한데

그저 꼰대질과 가오가 온몸과 뇌수를 지배해서 일단 상대 의견에 반박해서 자기 주장만을 피력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싶은 것

나만 느끼는건가 모르겠는데 하여간 졷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