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 되니 이젠 걱정이 아니라 겁이 난다. 너네도 그러냐?

1f814f66 27 일 전 660

평범한 대학 나오고

 

연애도 남들 하는만큼은 해보고

 

이것저것 하다 꼬꾸라져보기도 하고 

 

20대 후반에 연애를 끝으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다보니 30대 중반이네. 

 

코로나때문에 직장도 변변찮아지고

 

20대 초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사는 친구부터,

 

작년에 막차타고 결혼해서 잘 사는 친한 여자친구부터,

 

직장에서 잘나가는 친구가 한가득인데,

 

나는 뭔가 정체되어 있고 심지어 퇴보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좀 겁이 남. 

 

20대때의 멋모르고 부리는 패기와 자신감도 조금씩 잃어가고  

 

남들은 돈을 얼마나 벌고 얼마나 모으고를 떠나서 나름 안정적으로 사는데 

 

나는 20대 초반과 별반 다른게 없는 것 같고 아직도 매우 불안정하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뭐랄까....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부끄러울 스펙은 아니었어서 자신에 대한 기대가 있었어서 더 뭔가 이런 공허함이나 패배감이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아무튼 그럼. 

 

술도 전혀 안하고 유흥도 전혀 안하다보니 요새 드는 이런 생각을 풀 곳이 없네 ㅠ

 

 

16개의 댓글

c6d17f6b
27 일 전

나도글타..

0
425b3ffc
27 일 전

내 얘긴줄

오늘도 청첩장와서 예전 생각나서 현타왔는데

0
7c14fe4f
27 일 전

ㅠ 내얘기냐

0
edcd138e
27 일 전

주변 또래중에 3년안에 이혼한 가정만 4집을 봐서그런가 확신이 안생기면 굳이 결혼 할 필요없다 생각함

0
808fcdc3
27 일 전

미래가 불안해져서 그런듯.

바쁘게 지내던가 취미를 찾던가

인생설계를 해보렴

0
83d1f5ea
26 일 전

20대후반인데

직장 탄탄대로고 돈 차곡차곡 잘모아서

청약준비중임.

 

사는게 행복함.

만족감들고 내삶에 자부심 생긴다.

0
1f814f66
26 일 전
@83d1f5ea

좋네. 실패없이 승승장구해라

0
f57fc2db
26 일 전

정상!

0
7afd79ab
26 일 전

얼떨결에 결혼해서 돈에 쪼들리고 사는게 나을까 여유롭게 혼자사는게 나을까

0
31443f10
26 일 전

내얘기네 ㅜㅜ

코로나 끝나고

운동하면 이기분

풀릴듯

0
78f93559
26 일 전

한국인들이 종특으로 상승욕구를 강하게 가지고 있어서 정체되어 있는 삶에 불안감을 잘느낀다.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배움이다. 뭐라도 배워서 전과 다르다는걸 느끼는게 해당 불안요소를 줄이는 방법중에 하나임.

0
1f814f66
26 일 전
@78f93559

대...학...원을 가라고요?

0
78f93559
26 일 전
@1f814f66

대..학원을 가면 물론 현재삶이 소중했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기는 할텐데....그냥 학원정도여도 돼..

0
cd18cd9b
26 일 전

나도 35인데 나이먹을수록 더 초조해지는데 뭔가 어렸을때 보다 더 패기는 없어지는듯..

물론 우울감에 빠지진 않는데

 

나도 최근에 또 한명 결혼한다는 소식들으니까.. (원래 결혼 생각없던친구인데)

 

진짜 나 빼고 다가니깐

참 그렇더라

 

아직까지 이혼한 사람도 없고,

그래서그런지 더더욱 횡해.

0
f9987de1
26 일 전

와 나랑 겁나 비슷한데 막줄이 다르네.. 난 술 좋아하는데 같이 마실 친구들은 하나씩 바빠져가서 주말에나 가끔 보다보니, 어느새 혼술이 늘어서 걱정이야..ㅜㅜ

0
631085ca
26 일 전

20대 때는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이 무한한 줄 알지.

그래서 그게 자원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

자기가 무엇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써야할지 생각해보지 않지.

그저 지금 이 순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 살아갈 뿐이야.

 

그러다가 나이 먹고 깨닫는 거야.

벌써 이만큼 살아왔는데.

그리고 앞으로도 저만큼 살아갈텐데.

그 시간들을 써서 나에게 남는 게 대체 무엇일까.

내가 이렇게 살아서 이룬, 혹은 이루고 싶은 게 대체 뭘까.

 

곰곰이 생각해봐.

넌 네 인생, 네 시간을 바쳐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어떻게 죽고 싶은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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