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꽃집 아짐 울려버림...

ac3a5e29 29 일 전 549

봄 되고 나서 새로 생긴 꽃집 겸 카페가 있는데

 

가게 앞에 조그맣게 모종같은걸 들여다가 한 2000원정도에 팔더라고

 

그래서 자주 갔었거든

 

요리할 때 허브종류 많이 쓰는데 맨날 건허브로만 하다가 어째 기회가 돼서 생허브로 해 보니까 차원이 다르더라

 

근데 또 생허브는 팩당 기껏해야 몇줄기 들어있는데 2500원씩 하고

 

남으면 또 애매하게 남고 이래서 좀 신경쓰였는데

 

저기 카페 모종 들여다가 적당히 뜯어다가 쓰면

 

애초에 팩에 들어있는것보다 양도 많고 저절로 자라는데다가 신선함까지 유지되니까

 

개좋더라고

 

그래서 타임이랑 로즈마리 되게 자주 사갔는데

 

아짐이 왜 그렇게 자주 사가냐고, 혹시 물 너무 많이 주는거 아니냐고, 잘 크는 애들인데 왜 그리 자주 죽을까... 하길래

 

허허 제가 조금씩 뜯어먹다가 다 뜯어먹어서요 하니까

 

갑자기 눈물 주륵 흘리더니 아이고... 그랬구나 아이고...

 

하더니

 

카운터 안으로 들어가버리더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집으로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뭔가 멍멍탕 마니아가 펫샵에 들러서 일주일에 두마리씩 포메라니안이랑 몰티즈 데려가는거 상상하니 좀 그런 느낌인가 싶기도 하다가

 

아니 그래도 식용식물 뜯어먹는건데 뭐 그렇게까지야.. 싶기도 하고

 

복잡해서 거기 안가려고

 

 

16개의 댓글

1b86332b
29 일 전

자닌해..

0
aa4d7fc6
29 일 전

진짜 왜 운거지;; 결말이 너무 허술하자나;;

0
ac3a5e29
29 일 전
@aa4d7fc6

아니 갱년기신가 진짜 나도 개당황했다니까...

0
573383cc
29 일 전

ㅋㅋㅋㅋㅋㅋ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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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b703bb
29 일 전

뭐야 ㅋㅋㅋㅋㅋ;;;; 감수성 풍부하시네

0
9fd1a2c8
29 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31ac8d77
29 일 전

[삭제 되었습니다]

ac3a5e29
29 일 전
@31ac8d77

안그래도 인터넷으로 좀 큰거 주문했음 개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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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2cccc4
29 일 전

ㅠㅠㅠㅠ 진짜 사랑으로 대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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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d50372
29 일 전

아이씨 ㅋㅋㅋㅋ 당황스러운것도 이해 가고.

아주머니 우시는것도 이해 가네 ㅋㅋㅋㅋㅋ

이쁘게 잘 키워 보낸 애들인데

먹으려고 사갔다고 하면 슬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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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a5e29
29 일 전
@72d50372

그런가봐

 

걍 잘 키워볼게요 할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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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0e
29 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식물 찐으로 사랑하시는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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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bb1787
29 일 전

ㅋㅋㅋㅋㅋㅋㅋ당황한 개붕이도 이해가고 주인 아줌씨도 이해가고ㅋㅋㅋ 식물을 정말 사랑으로 키우시나보네.. 웃기면서도 아이고 스럽네

0
7ef75a5d
29 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럽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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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6c740b
29 일 전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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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ec11ba
29 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지?? 했는데 진짜 왜 우셨냐 아지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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