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4월 1주차) 몇 가지 정보 글 공유

#1. 증시 Summary /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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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인/기관 매매 상위 (5거래일/10거래일/20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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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종목 매매 동향(5거래일/10거래일/20거래일/60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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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호재 지표들의 대거 출몰
 - 코스피는 근 2주동안 말그대로 호재라고 볼 수 있는 지표들이 대거 출몰.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상승하였으며, 1,130원에 달하던 환율은 1,110달러대까지 감소. 그 영향으로 코스피는 현재 3,131.88pt 까지 상승하였으며 코스닥 또한 989.39pt 달성.


 - 다만 체감이 안될 확률이 높은 것이 대형 우량주들보다는 금융주/배당주, 수소주, IT주 등으로 다시금 수급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수급이 괜찮긴 했는데 고가에는 절대 사지 않으려는 스탠스가 보여서 상승폭이 조금 더뎌보이긴 했음. 또한 기관은 3,100pt 선에 진입하자 다시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차익을 실현하고 증시가 다시 떨어질 것이라 배팅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른 단계.

 

 - 기관의 이러한 포지션은 역시 곧 있을 공매도 제한 해제에 대한 우려심리도 한 몫한 것으로 보임. 아마 4월 어닝 시즌이 끝나고, 5월에 공매도가 해제되면 증시의 변동성이 꽤나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준비할 사람은 준비를 어느 정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게다가 연기금의 매도 물량도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 감안해야 함.

 

 

[반도체]

- 서서히 수급이 시작되고는 있지만 외인이 비싼 가격에느 절대 사지 않으려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기관들이 보유 물량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라서 상승폭이 상당히 더딘 상황. 게다가 인텔의 시장 재진입 및 미국의 반도체 지원 정책으로 인하여, 그동안 큰 기대를 받은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었음.

 - 내 뇌피셜로는 장기적 전망은 상당히 좋지만 중단기적인 가격 흐름은 혼란이 꽤 있을 것으로 보임. 산다면 최소 1년은 가지고 간다는 마음 가짐으로 매수하는 것을 추천함.

 

[배터리]

 -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배터리 분쟁이 합의에 성공하며 악재를 떨어내는데 성공. 특히 SK이노베이션은 低유가가 해결됨과 동시에 배터리 이슈까지 해결되면서 악재가 상당수 해소된 상황. 다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배터리의 독자적 생산을 선언하면서 장기적인 컨센서스에 관한 의문이 많이 생긴 상황이라 배터리 완제품 기업들의 수급은 그다지 들어오지 않았음.

 - 개인적으로도 배터리 완제품보다는 소재주에 관심을 가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IT / 바이오]

 - 카카오는 액면분할 전의 가격 상승에다가 두나무,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 말그대로 악재없는 독주를 진행하는 중. 엔씨소프트 또한 정부 규제에 대한 우려가 점점 종식되면서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어 다시 가격을 회복하는 상황. 이 영향으로 네이버는 그다지 큰 재미를 못보고 있음.

 - 바이오의 경우, 가격이 슬슬 바닥을 쳤다 생각하는 것인지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오는 상황.

 

[조선/금융/배당]

 - 조선의 경우, 그동안의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어느 정도 제어하면서 외국인의 매매가 혼조세. 물론 이건 외국인의 매매 혼조보다는 기관의 대거 매도 물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생각함. 5월 중에 공매도 제한이 해제되면 가격 변동성은 더더욱 커지지 않을까 생각함.

 -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금리 인상이 안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중립적으로 움직이는 중. 그 여파로 금융주보다는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SK텔레콤, LG생활건강,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저성장-고배당주에 대한 외인/기관 수급이 어느 정도 붙는 중.

 

 

#4. S&P500 트리맵 (주간/월간/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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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요 증시는 다음 주 시작될 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강보합세로 마감. 시장은 경제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존재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차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며 주요 증시는 이번 주간 상승 랠리를 이어옴. 금일 S&P500 지수는0.8% 오른 4120선에 마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허니웰(HON/+3.2%)이 지수 상승을 이끌며 0.9% 오른 33,800선에 장을 마감. 두 지수보다 최근 상승 폭이 컸던 나스닥은 반도체 관련 주가가 부진하며0.5% 오른 13,900선에 장을 마감. 한편, 시장에서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기실적 시즌을 맞아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21년 4월 10일 U.S Market Closing

 

 - 파월은 4월 9일 새벽 1시에 진행된 FOMC Meeting 에서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함과 동시에 자산 매입 축소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입.

 

 - 해당 영향으로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큰 폭으로 상승. 특히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IT주들은 가파르게 상승하여 1달만에 11.9% 상승. 그럼과 동시에 경기회복주들에 대한 수급도 상당히 좋아지면서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임. 반도체 섹터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나 반도체 지원책에 대한 혼조 심리가 더해지면서 어느 정도 상승폭을 억제하는 모습.

 

 - 그 동안 핫이슈였던 금리 인상 이슈 또한 금리 상승폭이 어느 정도 억제 되어 1.6% 대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었고, 차주 수요일부터 진행되는 금융주들의 대거 어닝 발표 소식에 대한 대비를 하면서 상승 둔화.

 

 → 유진투자증권 허재환P

* 다만, 미묘한 Rotation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장 미국 금융주들의 위험 대비 매력은 높지 않습니다.  
* 미국 은행주들은 연초 이후 +23% 올랐습니다(S&P500 +9%). 투자자들의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꽤 높아진 셈입니다.  
* 최근 장기 금리가 올라 대출신청 및 허가 건수가 감소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길게 보면 기회입니다. 2Q 이후 미국 경기 회복이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지금보다 대출 수요와 순이자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Short보다 단기 Sell을 통한 차익 실현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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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만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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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든 2022년 예산안 제출
 - 바이든은 9일, 1조 5,20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요구안을 공개
 - 국방 예산 7,530억 달러, 비국방 예산 7,690억 달러로 전년대비 국방비는 1.7%, 비국방예산은 16% 증가하여 전년대비 1,180억 달러가 증액.
 - 이 중 교육부 예산이 1,028억 달러(+41%),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1,317억 달러(+23%) 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임.
 - 국방 예산의 경우, 공화당의 반발을 살 위험도 있어 보이는데 요구안이 과거 트럼프 정부가 요구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 최근 미중 분위기 악화로 인한 영향으로 강경파들에게 반발을 살 수도 있는 점.
 - 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위해 461억 달러, 재무부 내부 세입 서비스(IRS) 133억 달러 증액 신청. 에너지는 당연히 친환경 정책을 위한 발판으로 보이고 IRS는 추후 세무 개선과 증세를 위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함으로 보임. 반면 트럼프가 진행한 국경 장벽과 관련된 국토안보부 예산은 동결 조치.

 - 예상 외라고 할만한 것은 없는 것이 이미 바이든 정부가 대선 전에 언급한 정책과 일치하기 때문(공중보건위기 대응안, 의료 분야에서의 차별 해소, 난민 재정착). 또한, 예산 요구안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음.


2. LG-SK 배터리 분쟁 합의
 - LG와 SK가 배터리 분쟁에서 결국 극적 합의에 성공. 상세한 합의금은 금일 공동발표에서 정확히 확인될 듯 함. 이번 합의로 인하여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가동 중단되었던 조지아주 공장에 대한 재개가 가능해진 상황. SK이노베이션에게는 큰 호재, LG화학에게는 나쁘지 않은 호재라고 볼 수 있을 듯.
 -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低유가로 인한 현금 보유가 크게 감소하면서 합의금 대손충당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히 컸는데,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 적정한 수준을오 합의가 된 것이 아닐까 예상함.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서 SK이노베이션이 캐시 카우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도 한 몫한 것으로 보임.


3. 알리바바, 반독점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 알리바바는 10일 3조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중국 역사상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이전은 중국이 미국 퀄컴을 상대로 부과한 1조 2,000억 원)
 - 이 영향으로 알리바바의 청사진 중 하나였던 핀테크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되었음.

※ 참고로 앤트 그룹이 무리한 모기지를 발행하여 세계 경제 리스크를 초래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님. 앤트 그룹은 CDO를 발행조차 한 적 없으며, ABS 또한 이미 2017년에 큰 규모로 발행했다가 정부 규제로 1/4 규모인 80억 위안까지 축소하였음. 게다가 지금 와서 알리바바를 공격한 것은 정치적인 이유 외에는 그 어떠한 것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없음.


4.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재돌파에 성공. 아직까지 김프가 많이 끼어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디커플링되는 상황까지 안오는 것으로 봐서 당분간 우려는 접어두어도 좋을 듯.
 - 또한 미국 금융계에서 암호화폐 ETF 승인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이 상당히 기대되고 있는 상황. 테더가 사실상 실패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기축을 맡게 될거란 기대도 한 몫하고 있음.
 - 현재까지 SEC 에서 비트코인 ETF 상품은 총 8개가 심사 중에 있으며, 12개가 승인 신청을 거부당함.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에 넣어 운용하고 있는 ETF는 ARKW 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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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 KOSPI: 맥쿼리인프라 / 한국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 포스코케미칼 / 삼성전자

  → 자산 비중 10% 미만이고, 현금의 80% 남겨놓았음. 아마 공매도 재개되면 혼조세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흐름 봐가면서 나눠담을 예정.

 

 - 미국: 

1) 지수 추종: UPRO(30%) / UDOW(10%) / TQQQ(10%) = (50%)

2) 반도체: SMH(10%) / TSMC(5%) / ASML(5%) = (20%)

3) 경기회복/여행: DIS(5%) / V(5%) / AAL(5%) = (15%)

4) 소형주: PLTR(5%) = (5%)

5) 비상금(현금) = (10%)

 

- 비트코인 좀 나눠담고 싶은데 지금 현금 여력이 안되서 일단은 지켜보는 중. 현재 비트코인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유의미하게 커지기도 했고, 당분간 규제발 악재도 없을 듯 해서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함. 물론 김프가 커지는건 굉장히 마음에 안들지만.

 

 

 

다들 어닝 준비 하자고~

 

12개의 댓글

아, 참고로 한국은 이미 옵션만기일 끝났는데 보기 편하라고 일단 냅뒀음. 다음 주 자료부터 제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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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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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한국금융지주 기관 거래량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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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오늘도 덕보았습니다 매번 고마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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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좋은 정보글 감사요.

그런데 외국인 놈들 웃기네.. 5일/10일 보면 ETF로는 곱버스 겁나 매집하는구만 헷징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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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기역기웃기운

지금만 보면 헷징이 맞는듯. 확실히 버거형들은 신고가에 대한 부담은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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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문화체육관광부

개미는 받치기만하고 기관은 연기금 필두로 팔기만하고 혼자 올리기 부담스러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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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본업과 별개로 꾸준히 공부 이어나가는 사람들 진짜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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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나스닥 할인 끝났어?!

0

정보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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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SNK 떳네

0

soxl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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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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