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목은 살짝 과장된거고 되게 복잡미묘하거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일단 설명해줄게

 

 

 

 

이 친구는 작년부터 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올해 초부터 준비하고 있어

 

근데 올해부터 법이 바뀌면서 시험 문제들이 미묘하게 하나둘씩 달라졌단 말이야??

 

시험 자체가 과년도 기출문제 은행식이라서 과년도를 걍 통째로 외우다시피 하는 시험인데

 

 

 

미묘하게 숫자들이 하나둘씩 달라졌으니

 

현 수험생들은 약간 골치가 아픔

 

 

 

 

나는 올해부터 준비하니까 과년도 인터넷 강의가 필요해서 하나 샀지 ( 강의비 : 135,000원 )

 

현재 유일하게 개정된 법에 맞춰서 답 싹 고친 문제집 1권이랑 문제풀이 강의가 담긴 USB가 동봉이 되어있음 (복사, 이동이 자유로움)

 

친구한테 "어차피 준비할꺼면 걍 이 강의 뿜빠이 할 생각 있냐"고 물어봤음

 

그때 친구 대답은 "지금 직장 다니면서 그 문제 다 풀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한텐 손해같다" 라고 말했음

 

 

 

그래서 알았다하고 그냥 각자 공부하다가

 

나는 백수라서 학원다니면서 인강도 듣고 있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주워듣는 정보들 다 알려줬어 (강사님이 이런거 잘 외워두라 그랬다. 이 문제는 없어졌다더라 등등?)

 

 

 

 

그러다가 과년도 문제 pdf 몇년도치만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총 20개년중 4개년치를 보내줬음 (내가 태블릿으로 공부하다보니까 책을 일일이 폰으로 스캔을 떠놔)

 

이 정도는 흔쾌히 보내줬는데

 

 

 

 

 2개년치 정도 더 보여달라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 그럴꺼면 걍 뿜빠이 해 " 라고 했더니

 

" 밥사줄게 ㅎ" 라고 하더라구

 

 

 

여기서부턴 나도 기분 나빠서 걍 읽고 답장 안하다가

 

 

 

 

내가 너무 째째한가 싶어서 그냥 보내줬음

 

보내주면서 

 

" 이거 일일이 스캔뜨는것도 ㅈㄴ 노가다여 낼 맛있는거 사라"

 

라고 보냈더니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음, 막창?" 이라고 대답했음

 

 

 

그러곤 이제 얘가 답장이 없는 상황임 ㅋㅋ ,,,

 

 

 

막창정도면 나도 기쁜맘으로 줄 수 있을거 같은데 이 마저도 얘한텐 좀 그랬나???

 

 

 

 

내가 엔빵 요구하는게 좀 에바임???

 

 

얘는 작년까지 시험 준비하다가 이제 법 개정된 몇개만 깔짝 공부하면 되는데, 그래서 뿜빠이 하기 싫어하는 마음도 이해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