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활발하고 인싸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그런데
여자친구는 심하게 조용하고 수동적이야
사귀면서 그래도 연인한테는 좀 표현하고 그러겟지 싶었는데
정말..말도 너무 적고 거의 내 말 듣기만 하고
내가 뭐 대화진행을 다해야해 ㅋㅋ...
이것만 빼면 다 좋은데
가끔 조금 현타와..
100프로 맞는 좋은 사람 어디있겟냐만은
내가 좀 조용해져야하는걸까 여자친구 템포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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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글 쓴 개붕인데 존나 나랑 너무 겹쳐서 하는말인데
술도 먹었고 입에 필터없이 말하자면 괜히 니가 희생하지마
여차친구니까 맞춰줘야하냐 라고 말하겠지만 사실상
여자친구가 너한테 맞춰달라고 한적 없지 않을까 싶어 나는
그냥 여자친구가 네 속도에 못따라와서 답답한걸 네가 맞춰서라도
답답한걸 풀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닐까 싶기도 해
내 케이스의 성향들과 겹친다면 십중팔구 그게 맞을거라 봄
괜히 희생해서 니 살 태워가면서 연애하지마 그냥 답답한건 답답한대로
맞서 싸워가면서 연애해 참고 희생하는건 배려가 아니야
11cff9f2
글에서 술냄새난다 가라
49d547bc
난 네가 어떤상황인지 너무 잘알아서 하는말이야 술냄새났다면 미안하다 걍 답답한건 답답하다고
대화로 풀었음 한다
cba567e4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된거 아니냐? 오래 사귀고 편해지면 말잘하지 않을까? 원래 그런거라면 재미없어서 나같으면 못만날거 같다.
49d547bc
맞지않는 사람을 배려라는 명목하게 자기살 태워가며 희생해가면서 맞춰주고 참아가며 연애하는건
병신이야 글쓴이한테 하는말이 아니라 나한테 하는말이야 염병 시발
cba567e4
진정해 친구
49d547bc
11cff9f2
응 좀 루즈하긴한데 ㅋㅋ .. 내가 존나 사람도 잘웃기고 책도 많이보고 뭐 시사도 봐서 하루종일 사람 붙잡고 재미난 얘기들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여자친구는 가끔 현타옴..
c38f3378
그게 본래 성격인지 낯가리는건지 파악 끝난거냐?
11cff9f2
ㅇㅇ 본래 성격같음..
e86b198e
서로 안맞는거지 뭐.. 썸때는 이런 고민안했나
87cec6e6
사귈 이유가 없지 고민하다가 헤어지기 vs 미리 헤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