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순진하고 순수했던 만큼 나도 거기에 맞췄지 진짜 깊은 속내 이야기 안하는 이유는

어차피 이야기 해봤자 끝난 이야기거든 나라고 연애 한두번 해보냐

안타까운게 한두개가 아니여서 하는말이다 진심으로 속상해서 술한잔 했다

자기 의사표현, 상황정리 하나 제대로 못하는 여잔데 다 이해해주고 포용해줄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정말 많이 힘들다 싶을정도로 자기 자신 인생하고 싸우고 있더라고....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 애가...

나쁜마음 하나도 없는애지만 자기 앞가림 하나 제대로 못하는 아이한테 내가 다 받아줄줄 알고

키워 나갔던 내가 개새끼지 오만했던거지 병신인거지 내가 그랬어 고백은 시도나 도전이 아니라

확인이라고 나는 그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안타깝다고 했고 그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하니까

나한테 그러더라 자기도 나를 많이 좋아했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대 염병씨발 개 좆같은거...

이게맞긴해;; 지금은 사귈상황이 아니야.. ㅇㅈㄹ 난 하나도 안 믿는다

내가 윗댓에 핑계나 답댓 안단 이유는 이 사건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서 그래

저런 예상으로 가능한 이유들때문에 벌어진 일들이 아냐

글만 보면 우린 모르징 ㅋㅋ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