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는 6살짜리 딸램.
말 트고 싶은사람은 애기 다니는 어린이집 다른반 선생님.
(애기 담임선생님은 기혼이시고 애기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 자주함.)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어린이집 하원할때 애기 데리러가면 애기들이랑 놀아주시는 모습이 요새 너무 이뻐보여서 관심이 가더라.
그렇다고 담임선생님한테 ㅇㅇ선생님은 결혼하셨냐 남자친구 있으시냐 물어보는것도 병신같고.
반지같은거 안끼신거보면 결혼까지는 안하신거같은데
남자친구정도면 일할때만 빼고있을수도 있을거같기도 하고.
대놓고 남자친구 있는지 물어볼수도 없고 ㅋㅋ....
안면은 터서 내가 애기 데리러가면 ㅇㅇ아~ 아빠오셨다~ 정도로 얼굴은 아시는데.
이혼남이 존나 주책인가 싶기도 하고.
요새 싱숭생숭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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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45bde2
몇살인데? 너
97505158
31살.
a745bde2
너무 급하게만 다가가지말자 난 응원해
97505158
고마워.
근데 대부분이 부정적인 의견인거보면 위축되기도 하고
솔직히 사회정서같은거 생각하면 애딸린 이혼남이 아가씨(?)한테 호감드러낸다는게 이상해보이는것도 이해하고.. ㅋㅋㅋㅋ...
d8f370d9
머 한번 사는인생 음료라도 주면서 안면 텨봐
친천히 다가가봐
그래도 젊은나이에 애까지있는거 보면 와꾸가
개판은 아닌거 같은데
97505158
개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존잘이나 뭐 그런것도 아닌거같아서. ㅎㅎ...
bbcf9aa8
응.. 주책이야...
저쪽에서 먼저 다가오는거 아니면 절대주책이야
먼저 다가오는 것도 혼자 착각말고 빼박 돌직구여야해..
97505158
알아...ㅜㅜ 멘탈 약한 사람이라 그만 때려주면 좋겠다 ㅜㅜㅜㅜ
이미 마음속 깊이깊이 새겨두고있다 ㅜㅜ
bbcf9aa8
이혼녀가 남자 잘 만나고 다니는건 애 없는 이혼녀거나 결혼까지 생각없는 남친,파트너로 만나는거지.. 애딸린 이혼녀 아빠찾는거면 남자들도 다 도망갈걸.. 뚜들겨패서 미안하다...
97505158
앞부분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거긴 해 ㅎㅎ..
아무튼 뭐. 미안할거까지는 없고. 진지하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bbcf9aa8
희망편을 이야기 해보자면 여자도 긴급보육 이런게 동정? 일 수도 있는데 공과 사를 딱 잘 나누지 못하는 거 같은데
위에서 와꾸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와꾸보다 개붕이 직업, 재산 이 와꾸보다 더 중요한 요소지...직업이나 재산 많지는 않아도 최소 꿀리지 않음..조심스럽게 신호보내보는 것도 ㄱㅊ을 것 같다
97505158
긴급보육이야기 = 담임선생님
호감가는분 = 다른반 선생님
와꾸 = 자신없음
직업 = 공무원
재산 = ㅜㅜㅋ....
종합평가는요!!
아...안될거같네요.....ㅋㅋㅋㅋ
bbcf9aa8
다른 분이였구나..
공무원이면 그래도 지방 같은데 빚없는 자가 집 한 채 있음 ㅎ.. 조건상 딱 꿀리진 않음...!
97505158
자가는...아쉽네...
이번주 로또 1등 노려본다!
bbcf9aa8
로또 1등은 내꺼여서 안됨.
97505158
이번만 양보해주면 안되냐?
bbcf9aa8
ㅋㅋㅋㅋㅋ 근데 여자분한테 이성적으로 끌린거야 아니면 아이 잘 챙겨줄거 같아서 끌린거야? 설명이 좀 거시기 해서..
아무튼 직업은 나쁘지 않으니 재태크 열심히 하자. 아 공무원이 군인은 아니지?..
97505158
그냥 어린이집 애기 델러갈때 보면 바깥 놀이터에서 애기들이랑 놀아주고계신거 보고있다가 인사드리고 애기들 하는거 보면서 같이 빵터져서 웃고.
그렇게 애기들이랑 노는거 보다보면 되게 밝게 웃고 그러셔서 호감이 가는거같음.
외모도 내 취향이시고 허허...
직렬은 노코멘트.
d2b742ab
애딸린 이혼남?
이미 검증된 남자인데 심지어 가능성이 있어?
오히려 좋아!
그러니 자연스레 대화는 시도해봐
대화시도만으로도 상대방은 벌써 의도를 느낄테니 그거 이상은 나가지 말고..
97505158
ㅋㅋㅋㅋ 긍정적인 의견은 고맙.
880fa04d
97505158
걱정마 ㅜㅜ 많이 맞아서 안할거야 ㅎㅎ
cdc3554b
애딸린 이혼남이 검증된 남자라니 뭔 개소린지 모르겠고
고민글 올린거보면 이미 좋아하고 있는거같은데 시도는 하지말라고 해도 할 것 같으니 해보되 선은 넘지말자
97505158
아니야...안할거야....ㅜㅜㅋㅋㅋ
97505158
그리고 생각해보면 성격도 되게 밝으시고 얼굴도 귀여우신데 남자친구가 없을리가 없잖어 ㅋㅋㅋㅋ 암. 그럼.
cdc3554b
ㅋㅋㅋ안할거면 맘은 빨리접자
97505158
솔직히 너무너무 아쉬운데
애딸린 이혼남이라는 장벽이 너무 높아...ㅋㅋㅋㅋㅋ
078b3d40
아이가 한 유치원 쭉 잘 다니는 것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으..
97505158
문제수준이구나....ㅋㅋ
078b3d40
그건 아닌데 껄끄려워질 수 있잖여...그냥 아이가 연관되어 있으니깐..더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으
97505158
그치...벌써 1년 넘게 다니고있긴 해
078b3d40
다른 모임이나 연관없는 사람에게 대쉬하는 것은 멋있고 당연한 행동이라 생각해. 괜히 주늑들지 않았으면 해. 좋은 사람 많이 있는거 잘 알잖유~ 후에도 진심이라면 졸업하고 나서 컨택해도 되는거고. 응원할게. 하루에 한 명씩 고민게시판에서 힘들고 마음이 아픈 사람 한 명씩 자기전에 기도하는데, 오늘은 형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분 만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97505158
고마워.
나는 기도는 자주 안하는 불성실한 천주교 신자이긴한데...ㅋㅋ
오늘 이렇게 진지하게 답변 달아준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잠들어야겠다.
8625b98d
인생 한번 뿐인데 한번 대쉬를 해보라 하고 싶은데 애가 계속 다닐거면 또 걸리고... 어렵네... 후회할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힘내
97505158
일단은 포기. 신중을 기해본결과. ㅋㅋㅋㅋ...
8407f747
와꾸만 자신있었으면 해보라고 했을텐뎅..아쉽
97505158
그치...와꾸가 전부지...
나는 자존감이 별로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