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스압]야스가 무덤덤해진게 고민

06117407 2021.04.01 1000

처음 시작은 대학교 때 동기들이랑 자취를 하면서였음

남자 동기 A랑 룸메로 자취를 시작했는데 둘 다 군대갔다와서도 복학하면서 같이 자취함

집값도 반반되고 살면서 거슬릴 일 없이 서로 쿵짝이 잘 맞아서 자취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음

졸업시기 다가오고 사람인에 회사 면접 넣고 얘랑 겜방에서 롤 겁나 하는데 같은 회사에서 면접전화가 옴

회사도 같이 붙음

회사 근처에서 자취는 이어졌다

그렇게 남자 둘이 존나 오래 살았음

회사생활도 무난하게 가끔 털리면 좆같다 소주한잔 하고 입사동기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면서 무난무난하게 살다가

회사 동기들이랑 술한잔 하다가 자취얘기가 나옴 여자동기 B와 C도 룸메이트로 자취중인데, 우리 넷이서 살면 재밌지않을까? 하는 얘기

나는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재밌겠네 하고 장단을 맞췄는데 다음날 점심시간에 A랑 B,C가 얘기를 마쳤다며 말을 걸어왔다

넷이 같이 산다고 큰 집을 구하기로 했다고

비슷한 시기에 집을 구했다보니 계약 끝나는 날도 비슷하고 방 3개든 4개든 큰집 구해서 다같이 모여살면 꽤 좋지 않겠냐

나는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이상했다

다 큰 남녀 넷이 모여서 산다고...?

평일낮에는 방구하는 어플 들여다보고 주말이면 넷이서 모여서 공인중개사 돌아다니면서 이집저집 구경하고 술한잔하고

그러면서 존나게 친해진 우리는 딱 우리 마음에 들면서 방도 4개짜리에 거실+주방도 있는 집을 구했다

위치는 회사랑 조금 멀어졌지만 월세는 거의 반값으로 줄어들어서 맘에 들었다

 

코로나로 시끌시끌하던 작년에 우리는 그 집에서 다같이 살기 시작했다

이사날, A의 시골집에서 끌고 온 파란색 포터를 끌고 우리집 짐을 싣고 새 집으로 옮겨다 놓고

짐을 다 내리고나서는 B와 C의 집에 가서 짐을 싣고 왔다

여자애들 짐이 우리짐의 한 두배, 아니 세배는 되어보였다 존나 많음 진짜

옷가지가 산더미더라

암튼 여자애들은 물건 옮기는거 안하고 청소한다고 할만도 한데 나름대로 열심히 낑낑대면서 물건을 옮겼다

A는 대가리 나사빠진 여자애들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했다

이사 하고 첫 입주기념 술한잔 하면서 즐겁게 지내보자고 했고

실제로 퇴근하고 집에 와서 즐거웠다

원래는 퇴근길에 A랑 당구한판 치고 겜방을 가거나 집에 와서 각자 컴터로 롤하다가 넷플릭스 쫌 보다가 자는 그런 루틴이었는데

여자애들은 뭐그리 할 얘기가 많은지 집에 와서도 시끌시끌

갑자기 산책가자고 팔을 끌어내고

걷다가 맥주한잔 하고

오늘은 회사에서 어쨌느니 저쨌느니 뭔가 사람사는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예쁘장한 애들이 맨날 오피스룩 정장입은것만 보다가 

숏팬츠나 돌핀팬츠에 헐렁한 반팔티 나시티입은거 보니까 넷이서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굉장히 들었다

고맙다고 A에게 절했다 두번함

 

B와 C는 주말밤이면 둘이서 술먹으러 나가는 일이 많았다

코로나에 나가면 안된다고 했지만 마스크 잘 쓰고 클럽같은데 가는거 아니고 그냥 술집가서 한잔 하는거라고 하며 외출하곤 했다

물론 갔다오면 손발 잘 씻고 소독도 잘 하고 그랬는데 

술에 절어 들어오는 날이면 그냥 들어오자마자 거실바닥에 널부러져 잠

A랑 나는 롤 하다가 누군가 문쾅쾅하면 아 B랑 C 왔나보다 하고 문열어주고

거실바닥에 널부러진 애들한테 이불덮어주고 다시 게임함

근데 가끔 치마가 말려올라간 채로 누워있으면 팬티랑 새하얀 허벅지 구경도 좀 하긴 했음

 

첫 문제는 한겨울에 발생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A랑 나는 롤을 하고 있었고 B와 C는 술약속을 나갔다

한 두어시간 했나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모두 씹발리고 현타온 A는

이렇게 롤 존나 많이 하는데도 다이아를 못 벗어나는게 문제가 있어보이지않냐? 하며 

소주나 한잔 먹자 하면서 라면에 소주한잔 하고 있었는데

한잔이 두잔되고 세잔되고 어느새 자정을 넘겼다

대학교시절 얘기와 군대얘기를 하고 있다가 B랑 C가 아직도 안들어온게 걱정되어 전화를 했는데

현관문 앞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문을 열어보니 문앞에 둘이 사이좋게 널부러져있었다

B는 신발한짝이 없어졌더라

우리도 술에 취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비틀비틀거리며 나는 B를 일으켜 세우고 A는 C를 방으로 옮기려다가 너무 어지럽고 힘들어서 걍 거실에 내던졌다

근데 내던지면서 B가 내 옷깃을 잡고있어서 그 넘어지는 순간 몸을 돌려 B를 내 위로 넘어지게 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존나 순발력넘침

내 위에 엎어진 B가 눈을 조금 뜨곤 춥다 하면서 내 배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는데손이씨발존나차가움

가슴팍에 가만히 얼굴을 부비는 B가 귀여워보여서 가만히 누워있었는데 

C를 잘 눕힌 A는 너 뭐하고있냐는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봤다

너네 연애하냐 지랄말고 일어나 술이나 먹자 하는데 C가 갑자기 일어나서 자기도 술먹겠다고 부활함

B는 밀어내도 떨어지지않아서 나는 누운채로 먹어야겠다 하고 누워서 짠함

고맙게도 C는 내쪽으로 상을 옮겨주고 안주도 먹여줌

B의 손길은 내 배와 옆구리를 쓰다듬고있었고 고개는 내 가슴팍에 쳐박혀있었다

은은하게 토냄새가 나는걸로 봐선 아까 토했구먼

그러다가 그 손길중 하나가 바지춤으로 내려갔고 A랑 C는 눈치채지 못한 채로 나의 쥬지는 새로운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맨정신의 나라면 필사적으로 거부하고 안된다 했을텐데 

술을 꽤 많이 먹은 나는 그냥 욕정의 노예였다

룸메이트고 나발이고 사람들이 있든말든

걍 그 손길이 너무 부드럽고 B의 머리에서 나는 향기로운 샴푸냄새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안했다

B는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 기둥과 뷰랄을 조물락거렸고 

오래지않아 C가 그걸 발견했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C는 장난끼어린 표정으로 웃으면서 A가 보지못하도록 내쪽으로 앉았고 나는 조물락거림을 받으며 한잔 짠했다

B의 나머지 손도 허리쪽으로 내려왔고 바지를 내리려는 손짓을 하자 
C는 술 더 사오자면서 A보고 편의점 갔다오자 하고 둘이 나가버렸다

B랑 나만 남자 B는 고개를 들었다

기분 좋냐며 내 바지를 내렸고 잔뜩 화나있는 주니어를 쓰다듬으며 나에게 키스를 했다

토냄새가 좀 났는데 그건 이제 상관없었다

입고있던 스타킹을 벗기려는데 잘 안되자 B는 그냥 찢어버리라고 했다

찢은 스타킹 사이로 팬티를 재끼고 B는 내 위로 올라왔다

A랑 C가 들어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잠깐 있었는데

걸리면 뭐 어때 어쩔수없지 뭐 하는 결론이 났다

B의 상의 밑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며 열정적인 야스를 즐기던 그 때 

편의점에 갔던 A랑 C가 들어왔다

나는 급하게 몸을 돌리려했는데 B는 안내려오고 오히려 나한테 키스를 했다

A는 들어오면서 아 진짜네! 하는 말을 했고 C는 그것봐~ 하면서 방긋 웃었다

너네 둘이 야스하고있을거라고 말했는데 A가 안믿었다면서 신나하더라

C는 A의 손을 끌며 우리 옆으로 왔고

B의 허리움직임은 멈추질않았다

나는 누가 쳐다보는 야스는 해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어서

또 그게 십년을 알던 친구랑 친한 회사 동기들이라니

이런 미친 상황이 존나 미친거같은데 별로 상관이 없어졌다

B의 허리움직임은 좌삼삼우삼삼이었다

이것보다 더 미친 상황은 안오겠지 생각했는데 

C가 내 옆에 누웠다 A의 손을 이끌면서

누워서 다리와 허리를 들고 팬티를 벗더라

A는 복잡한 표정으로 바지를 내리고 오랜만에 보는 A쥬니어를 꺼내들었다

B의 허리움직임은 잠깐 멈췄고 하반신이 뜨끈해지는게 얘오줌싸는거같은데?으아오줌

A는 C와 합체를 시작했고 B의 오줌은 멈췄고 허리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B는 다시 나에게 키스했고 A는 C와 키스했다

그러다가 C는 옆에 누워있던 나에게도 입을 맞춰왔다

10년지기 친구가 박고있는 여자가 나에게 키스를 하는 상황이라니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고 B의 허리움직임은 이제 위아래였다

열심히 위에서 박는 A의 움직임을 A의 아래에 깔려서 보고있자니 느낌이 좀 이상했다

B는 이제 힘들다며 숨을 헐떡거렸고 이젠 나도 모르겠다 하고 B보고 엎드려달라 했다

C쪽으로 머리를 두고 엎드린 B 뒤에서 나의 폭풍공격이 시작되었다 나의 폭풍공격이 시작되었다

A는 그사이 쌌고 합체를 해제했다

더 이상 미친짓은 안나올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나의 공격을 받으며 B는 A의 할일 다 한 쥬니어를 움켜잡더니 입에 물었고

C는 내 옆으로 와서 내 손을 븃1지로 이끌며 입을 맞췄다

친구의 정2액을 만진다는 미친짓을 하다니 술이 확 깼다

그렇게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네명은 나의 발사로 인해 마무리 되었고

C가 다 했으면 씻고와서 술먹자 하며 우리를 일으켜세웠다

우리 네명은 옷을 홀딱벗고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었고

씻고나와서도 딱히 옷을 입지 않았다

네명의 알몸이 술을 먹는다니 이건 너무 신나잖아

이미 만취였기에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하고 대충 먹다가 잠든것같다 거실에서 다같이 이불깔고 알몸수면을 취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며 대가리가 깨지는 느낌을 받았고 어젯밤 일이 생각나 와 시바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알1몸의 B와 알1몸의 C가 일어나며 가벼운 뽀뽀를 해왔고 입냄새랑 술냄새랑 토냄새가 나는구나 느끼면서

걍 이렇게 지내면 되겠구나 하고 마음을 정리했다

조용히 물을 떠온 C는 나에게 물을 건내주고는 이불속으로 들어와 나의 쥬니어를 다시 조물락거렸고

B도 장난기어린 부은 얼굴로 따라 들어갔다가 이불밖으로 나와 해장부터 해야겠다 하곤 배민 어플을 켜더라

나는 골이 너무 댕댕 울려서 다시 누웠고 잠에서 깬 A는 C를 만지작거리고 있더라

A는 C를 만지고 C는 나를 만지고 기차놀이가 이거구나 싶었다

대충 속옷만 입고 짬뽕한그릇으로 해장을 했다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야스가 무덤덤해진 얘기는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할게

퇴근해야징

7개의 댓글

89ce3351
2021.04.01

등장인물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 ㅋㅋ

0
e87a8ae5
2021.04.01

야설 잘봤습니다^^

0
44455157
2021.04.01
0
e6c1aad9
2021.04.01

다음편 부탁드립니다.

0
f94ba006
2021.04.01

감동적이다 좋은일 했네

0
b2b4bd63
2021.04.01

ㅋㅋㅋㅋ존나 재밌네

0
7e904f16
2021.04.01

야설 뭔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621 벌크업중인데 런닝머신 속도 몇으로 뛰어야돼? 2961e559 2 분 전 3
404620 알리에서 로청 샀다가 환불했는데 1 c840d3f3 1 시간 전 98
404619 회사에서 사업외소득 뭐냐고 물어봄? d10c0436 2 시간 전 185
404618 이런곳은 남친이랑 와야하는데 8 4e16e292 3 시간 전 525
404617 어쩌다 한번씩 우울해지고 기분이 ㅈ같아지고 그러는데 어떡함? 13 5f4a4edb 5 시간 전 198
404616 잠잔데 손목이 너무 얇아 5 41ceb985 5 시간 전 238
404615 거리는 좀 멀지만 부촌 vs 거리는 가까운데 끔찍한 동네 6 ab84757d 5 시간 전 138
404614 1살 연상애인이랑 결혼 고민 15 a3354b8d 5 시간 전 280
404613 한국 MZ남자 MZ여자 혐오 걸렸는데 어쩌냐? 4 e8f1372b 6 시간 전 164
404612 덤벨무게 질문 2 da147dc6 6 시간 전 52
404611 아버지의 반사회적 성격을 나도 받은듯 2 a88d79c4 6 시간 전 111
404610 여친이 1키로걷는데 택시 불러주는거 오바지? 13 d10c0436 7 시간 전 315
404609 골동품이나 시계 잘아는 개붕이있음? 2 601812f2 7 시간 전 114
404608 사람관계라는게 적극성을 안띄어야 더 잘풀리는게 고민 2 fc5f3dc5 7 시간 전 192
404607 남자끼리 갈만한 좀 좋은 외식 장소 좀. 12 a88d79c4 7 시간 전 225
404606 차임 5 4d206f9f 8 시간 전 143
404605 으악 소개팅 두 번은 못 하겠다 5 aa1b7e72 8 시간 전 317
404604 업무 적응이 힘들다. 계속 헛발질 하는 중. 14 62c694c5 8 시간 전 157
404603 내 작성댓글 검색할 수는 없어? 3 b20bf30e 8 시간 전 63
404602 일할때나 연애할때나 서로 다른걸 인정못해서 싸움 7 b4d01880 8 시간 전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