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말이 틀린거 같지는 않아. 다만... 성장하는 기업이 가진 실제 매출로 적용되는데는 생각보다 긴시간이 걸릴거라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그럴 가능성도 있지

완전 친 중국 정권이 들어서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는 그럴일 없을듯

지금도 비교적 중국이랑 친한 정권인데

중국 대해서 일반사람들 반발 겁나 있잖아

중국애들이 돈 풀어서 서울에 집한채씩 쥐어주면 몰라ㅋㅋ어찌될라나

홍콩은 친중정권도 아니고 일반사람들 반발도 많은데 따먹혔잖아.

경제, 문화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본다.

홍콩은 따지면 중국 땅이었고 영국이 중국에 반환한거라 다른나라에서 개입하기엔 내정간섭 수준인거고

우리는 다른나라고 경제 규모나 동맹국들이 있는데 쉽게 건들지는 못하것지

그리고 우리나라 군인들이 미얀마 군인처럼

민간인 상대발포나 그딴 개짓은 못할꺼고

물론 위험성이 있다는건 동의함!

홍콩하고 미얀마는 중국과 군부 원해서 저렇게 됐나..우리나라도 저출산으로 결국 인구수 줄어들어서 국력 약해지면 중국한테 먹힐 수 있음. 그럴 가능성이 높지. 노인만 많은 나라가 힘이 쎄겠나. 

ㅇㅇ위험성이 있다는거엔 동의함

그런데 홍콩이나 미얀마보다 규모가 크고 우리나라가 넘어가면 싫은 동맹국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꺼란 거지

ㅇㅇ 나도 니 말에 다 동의하는데

우리나라가 넘어가면 싫은 동맹국이 있긴 있음? ㅠㅠ

점점 넘어가도 상관 없는 나라가 되어가는 것 같은데..

요새 우리나라 대응이 미적지근해서 패싱당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서방 국가들 입장에서 좋지는 않을껄ㅋㅋ

그래도 규모가 있고 세계 1위인 산업이 여러개 있는 나라인데 짱놈들한테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우리나라 넘어가면 미국이랑 중국이랑 태평양 영해권을 놓고 다퉈야 해서 미국 국방비가 몇배로 오른다고 함!

ㄴㄴ 그건 일본 얘기지. 중국을 연안에 가둬놓는 역할은 일본 (그리고 대만 필리핀)임.

기사 못찾겠는데

작년에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를 하네 마네 했을때

미군쪽에서 트럼프한테 주한미군 철수하면 미군 태평양쪽 배치를 늘려야해서 국방비가 엄청 오른다는 분석결과 트럼프한테 줬었어.

아직 잘 몰라서 그런가본데 우리나라는 홍콩이랑 상황이 달라서 쉽게 안잡혀 먹는거 뿐이야

중국은 절대 우리나라 잡아먹는거 포기 안하고

100년이가던 1000년이 가던 안되면 야금야금 잠식하는게 중국인의 방식이야

ㄹㅇ 해양세력 대 대륙세력의 충돌이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해양세력 >>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대륙세력"이라는 구도면 어느 쪽에 붙어야 할지 뻔히 보이는데, 반전 반핵 ㅇㅋ고홈 하던 80년대 멘탈리티 + 일본이라면 무적권 반대하는 국민스포츠가 합쳐져서 끔찍하고 기괴한 혼종이 나와버렸음.

아무리 일본이 싫어도 한미일 vs 북중러가 우리의 살 길임.

그래서 일본은 한미일동맹 받아 준데?

일본은 결정 당사자가 아님

외교가 그렇게 딱딱 편 먹는 순간은 최후에 발생하는 전쟁 때 밖에 음슴

그래서 냉전 순간 무슨 최후의 전쟁이 발생함?

많은 대리전쟁이 일어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

아시아지역에서 편가르고 힘겨루는 추세가 계속되서 국지전 터지면 일어날곳은 인도-중국 접경지역이랑 한반도, 대만인데 이중 가장 피해 없이 후릴 수 있는곳이 한반도임.

그리고 우리나라는 대륙으로의 교두부지, 저지선이 아님, 실질적인 저지선은 일본이고. 괜히 2차대전 끝났을때 같은 전범국인 독일은 반갈라도 일본은 기를쓰고 안가른게 아님.

우리는 전쟁나면 다 죽는다 생각하고 어떻게든 긴장고조되는걸 막아야함.

그렇다고 중국의 따까리가 되자는건 아니고 적어도 대화는 통할 상대라는 여지는 남겨둬야된다고 생각함. 전쟁은 보통 대화로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면 일어나니까

긴장고조는 막는 게 필요하고 대화의 통로도 열어두는 게 맞는데, 대화는 통할 상대라는 여지를 안 남겨두는 건 저 쪽이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안한다는 자세는 호구의 자세임.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격언은 진리임.

우리가 되놈들 설득하는게 아니라 되놈들이 보기에 우리가 지들에게 도움이 될 여지가 있게끔 보이게 해야해. 북한이 우리한테 하는거처럼.

시간만 축내면서 너말대로 전쟁 억제력을 건들면 니도 간다 수준까지 기르면되. 진짜 대화는 그때부터 가능한거고

근데 군사력 존나 쎄도 진영을 딱 잘라가르는건 우리나라 입장에서 좋을게 없어.

아까 적었듯이 중국이 영향력 표출할려고 후릴곳중 만만한곳은 한반도 밖에 없어. 대리전 특성상 우리가 북한은 때리더라더 중국은 못때리거든. 때려도 되는 상황이면 지구끝장나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통일하거나 핵개발하는게 아닌이상 우리는 제국주의시대의 태국처럼 계속 그럴수도 아닐지도 해야해.

분단되고 힘없는게 참 서러울 수 없어. 의사표명도 마음대로 못하고

진영을 딱 가르지 않을 수 없는 미래가 오게 될 거야. 내 얘기는 진영을 우리가 딱 가르자는 얘기가 아니라 진영이 딱 갈리게 된다는 얘기고 그 때 둘 중 하나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임.

태국같은 시대와 지정학이 잘 만나는 행운은 우리한테 안 옴. 사실 세계 역사상 거의 안 오지.

그때가 되면 너말대로 비합리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대륙세력보다 해양세력에 붙어야지

개인적인 생각으론 시간만 잘 끈다면 그때가 오기전에 대륙세력의 독재정이 무너질거 같긴한데

뒤지기전에 발악할거 같아서 후달리는 면도 있긴해

제발 얌전히 뒤져주세요 하고 빌어야지.

걍 나라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나라로 생각하는 느낌이었음

ㅇㅇ 나라 망조 들어도 침묵해야지ㅋㅋㅋㅋㅋㅋ

Be aware or be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