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고 여친은 직장 때문에 바빠보였음

가족들 친구들도 없이 혼자 사느라 항상 바빠

바쁘다보니 연락도 힘들고 만나는것도 힘들고

나는 낮에 일하고 여친은 야간에 일해서 연락은 더욱 힘들어..

여친이 분명히 얘기했었는데도 이런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자기가 많이 부족해서 연락도 잘 안하는편이고 좋아한다고 호감 표시 하는걸 잘 못한다고 편지로 써주고 그랬는데도

이런게 쌓이니까 나만 좋아한단 느낌이 든다

내가 이기적이라 못믿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너무 힘들어져

여친도 아직 날 많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내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고 있다.,.

우울증 증세도 보이고 있어서 정신과도 한번 갔다와볼 생각이야

이렇게 힘들면 좋아한다고 해도 헤어져야 하는게 맞냐?

바쁜걸 뻔히 아니까 연락 잘해달라 같은 말도 못하고

못 만난다고 화를 낼수도 없고

이걸 얘기하면 가뜩이나 바쁜데 얘를 더 신경쓰이게 할 뿐이라서 말도 못하고 있고

언젠간 더 나아지겠지, 내가 좀더 노력하면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속으로 혼자 삭히고 있어...

계속 이러다보니 우울증 증상이 오는거 같다

나도 존나 답답하다

전여친들로부터 심하게 데인 상처가 너무 많아서 지금 여친만큼 더 좋은 사람 만날 자신도 없다...

헤어지면 진짜 끝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서 내가 구질구질하게 잡고 있는거 같은데..

우울해서 술먹고 쓴 글이라 좀 난잡하네... 

개붕이들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