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바 커버치는 애들이 있네 ㄷㄷ

최소한 "이렇게 보내드리면 되나요?"라고 확인했다면, 충분히 사장도 알려줬을 것 같다.

왜 통장이 필요한지 모르면, 물어볼 수 있다. 물어봤다면, 사장도 잘 알려줬을 것이다. 근데, 사진 보내고 10분 지나도록 아무 질문도 없고.

직접 물어보기 껄끄러우면, 구글에 "알바 통장" 아니면 네이버에 "알바 통장 사진"으로 치면, 알바할 때 뭐가 필요한지 왜 필요한지 잘 나온다.

왜 통장/통장사본이 필요한지 모를 수는 있고, 뭔가 개인정보 노출되는 것 같아서 싫을 수는 있는데, 모르면 검색할 정도는 되어야지.

예전에 2+1 상품 6개 샀는데 5개 가격 내라고 한 편의점 알바 썰이 생각나네. 그런 사람 굳이 사장이 뽑을 필요있나?

여기 댓글이나 딴 곳에서 저런 걸로 자르는 건 심하다!나 사장이 잘못했네!라고 하는 사람들이 궁금한게, 직접 자신이 저 알바에게 최저시급 주고 키워봐라라고 하면 뭐라 대답할까이다. 저 알바, 엘론 머스크급 똘끼 충만한 천재나 천부적 예능인인 기안형같은 사람 될 수 있으니 함 잘 키워봐.

깝까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댓글창보니 통장 뒷면 보낸애랑 동급인애들 많이 보이네

진짜 검색좀 해봐라 어지간한건 다 나오더라

나 같은 놈들이 한둘이 아니군 하는 안심기능도 있음ㅋㅋㅋ

와 걸러서 다행이네

통장 사진 보자마자 눈앞이 아득해지네ㅋㅋㅋㅋㅋ

저렇게 보내는건 상상도 못했네ㅋㅋㅋㅋㅋㅋ

고용 안한다는 데 왜 난리야 ㅋㅋ

이걸 사회 초년생 문제로 돌려버리는 똑같은 지능 갖은 애들 있네 ㅋ

근데 신분증은 주민등록번호 나오게 찍어달라고 하고, 통장은 그냥 찍어서 보내달랬으니까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통장은 아무렇게나 찍어서 보내드리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

나도 이력서 처음 쓸 때 지인이 연필로 써도 된다고 해서 연필로 써서 냈다가 욕 얻어먹은 적 있거든.

알바생이 잘했다는 얘기는 아닌데, 이제 막 고등학생 졸업한걸수도 있는 애한테

모질이같다, 절대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타입이다 이렇게 얘기하는건 너무한 것 같음.

물어보고 보냈으면 안떨어졌을수도 있지만, 물어보면 상대방이 싫어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보내면 안된다는걸 몰랐을수도 있으니까...

이제 하나 배웠으니까 다음부터는 상대방이 싫어할 것 같더라도 뭐든 물어보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보인다.

내가 고등학교 진짜 졸업하자마자 내 명의 통장도 없는 상태에서 통장사본 누가 달라고 하면 나도 저렇게 보낼수도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