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경제가 얼마나 좋아지고 있길래

10년물 입찰 끝나자마자 이러고있네

내가 예측한 금리 상한을 하루만에 박살내는걸 보니 정신이 또 아득해진다

'남자들은 군대에서 몸쓰고 매맞아봐야 취직해서 일을 하고, 여자들은 굶어봐야 취집해서 애를 낳지'

그렇게 강제로 일터에 나가서 하는 것들이 결국 우리한테 도움이 되느냐 하면

용팔이, 폰팔이, 중고차팔이, 렉카차, 보험팔이, 나이롱환자들, 무당, 보이스피싱, 전혀 경쟁력 없는 구멍가게, LH 땅투기를 비롯해서..

사회 기여가 1이라면 그 보상은 100으로 챙겨가는 직업들

말 그대로 현금을 갈취하기 위해 깔고 뭉개고 있는 직업들이 너무 많다

10년도 전에 전자도서로 바뀌어야 했을 종이책만 파는 출판사들을 위한 규제

5년도 전에 온라인으로 바뀌어야 했을 대학 강의들은 등록금을 받아내기 위해 전혀 혁신하지 않았고

대학가의 원룸업자와 고시촌은 청년들과 미래의 꿈을 빨아먹고 비효율만 늘려왔는데

이번 코로나 덕에 무엇이 나를 좀먹었는지 확실하게 느꼈는데

지금도 임대문의 붙여놓은 상가의 공실들

값싼 주거형태를 찾아 농막에서 거주하는 사람들

저출산?은 배부른소리, 결혼 내집마련 구직 다 포기한 사람들

좆소에 일꾼 공급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일까 이게

'베네수엘라를 봐, 북한을 봐, 90년대 소련을 봐, 아프리카를 봐'

몸써야 할 일꾼들이 집에서 놀고, 마트엔 필수품이 없고, 병원엔 의약품이 없는 끔찍한 상상을 해봐

이게 다 돈의 권위가 유지되지 않아서야

금리는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어야 해

정신나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