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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버리고 IS 넘어가 혼인한 여성 감옥행

캡처.PNG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862067

 

지난 2014년 8월 스웨덴 남부 항구도시 란스크로나에 거주하던 30대 여성 A씨는 남편에게 "아들(2)과 함께 터키에서 휴가를 보내고 오겠다"고 말한 뒤 여행길에 올랐고, 시리아를 통해 IS 점령지로 넘어갔다.

 

2017년, 연합군의 IS 공격이 있자 A씨는 IS의 수도인 시리아 북부 락까에서 터키 쪽으로 도망치다 쿠르드 군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팔레스타인계 스웨덴인이었던 A씨는 IS 점령지에 도착한 지 한 달 만에 IS 대원과 혼인했고,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리기도 했다.

A씨는 터키에 도착한 뒤 스웨덴으로 송환됐고 스웨덴 법원은 A씨에 대해 "여러 사실을 고려했을 때 A씨가 원래 가정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으며,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아들을 빼앗아 아이를 전쟁터의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판단하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법정에서 "IS 점령지가 어떤 곳이 보고 싶어 며칠만 구경하다 올 생각으로 시리아에 갔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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