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에 마나

진짜 초딩때 시트콤 보는 재미로 티비봤는데 요즘티비엔 시트콤 전혀 안하더라 sf판타지드라마나 막장드라마만 만연하고 ㄹㅇ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재미가 있는데 시트콤이

시트콤이 가장 쓰기 어려운 장르일걸

그래서 시간지날수록 커플링걸면서 로맨스지분 채우잔하

그나마 최근이 마음의소리 아니었나? 그 이후로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요샌 시트콤 볼만한 세대들이 티비 잘 안보니까 안만들듯

시트콤매니아로써 아는것만 말해주자면...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임

예전에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꽤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노동환경개선 시행하고 52시간 근무제 도입되면서 매주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시트콤의 인건비 단가가 확 올라가버림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기존 시트콤 작가들이 일반 드라마작가로 전향함

거기다 요즘은 뭐 예전만큼 가족끼리 저녁먹으면서 티비보는 시대도 아니라서

시청률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제작사가 떠앉아야 하는 부담이 타 장르에 비해 훨씬 큼

요즘은 굳이 tv시트콤 제작을 안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정도로 플랫폼이 다양화되었지만

시트콤작가는 작가에서 급을 좀 낮게 쳐주는 경향이 은연중에 있기때문에 작가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적음

즉 노력에 비해 낮은 수익율과 요즘 세대의 tv시청 유형 변화, 시트콤작가에 대한 인식때문에 제작 자체가 어려워짐

최근 봤던 시트콤중에서는 으라차차 와이키키라는 시트콤이 재밌었음

시즌1, 2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1이 훨씬 재밌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