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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기념)군생활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07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한 해병입니다

 


 사건은 09년 초 전역을 50일 정도 남긴 해병으로서 

 한때는 부대의 실세였지만 

 이제는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으며 전역앨범에 들어갈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는 한량이었습니다

 근무는 당연히 열외하고

 과업참가는 하고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되는 그럴때 였습니다 

 

 

 

 독립중대라 부대의 저의 천적은 

 중대장(해군사관학교,수색대출신)
 행정관(디아이출신)
 부소대장(중사14호봉)
 부소대장(중사13호봉)

  

 


 이렇게 네명 있었는데요 

 참고로 해병대 부사관들은 예전에 진급정체가 너무 심해서

 심지어 하사9호봉도 목격한적이 있습니다 

 

 

  
 부대에서 소대장님들은 전입오신지 얼마 안된 일명 (앗쎄이)님들 이셨고 

 하사님=반장님들인데 짬밥이 안될때부터 같이 커온 반장님들이라

 웬만하면 서로를 터치 안하는게 국룰이었거든요 

 (서로의 약점이나 흑역사를 다 알고있기 때문에..)

 

 

 


 때는 일요일밤에 새벽 제가 주계에서 술 한잔 하고  

 월요일 아침 상황실에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상황병을 서는 후임과 노가리를 까다가 소대장님이 들어왔는데

 

 


 "송강호(가명)해병? 너 술마셨니? 왜 술냄새가 나냐?"

 

 아차 싶더라구요 전날 근기수들과  0100시까지 술을 먹고 

 샤워하고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직 냄새가 덜 빠진 거였지요 

 이미 간부들은 출근을 하고 있었고 

 밖에는 저의 천적인 행정관님도 돌아다니고 있으셨습니다 

 

 

 좆됨을 감지한 저는 

 소대장님께 사정을 이야기하고 조용히 해달라 부탁을 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중대 최고선임급이 간 전입온 소대장님한테 

 

 약점을 잡히면 남은 군생활 레임덕이 더욱 가속되어 

 

 힘들어 질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뻔뻔하게

 "뭔 소리 십니까? 술 냄새납니까?"

 이렇게 받아쳤고 

 

 

 


 소대장님은 

 "너 술냄새 나네 너 술먹었지?"

 

 이렇게 계속 저를 압박하셨고

 

 저는 큰 목소리로 

 "소대장님 팍팍한 군생활 술 한잔 했으면 했다고 이야기하지 제가 무슨 큰일이라고 거짓말을 합니까? 하하ㅎ하하하핳ㅎ"

 

 

 웃으며 

 상황실을 빠져나온후 생활반으로 복귀 

 그리고 조식을 먹고는 과업이 시작되었지요

 

 

 저는 당연히 핑계를 대고 과업을 열외 한 다음에

 오늘은 또 어떤곳에 짱박혀서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날 부대 과업은 연병장과 병사 내에서 훈련때 쓰는 수신호를 연습하는 거였고

 병사내부에서 쉬기에는 위험성이 많다고

 

  판단 

 60m 떨어진 언덕위  보급창고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전 보급창고 2층에서 짱박혔다가 행정관한테 컨택이 된적이있어서 

 쿠사리를 먹었기 때문에 

 보급창고 수풀 옆 일찍히 파놓은 비트위에 위장막으로 가리고 쉬기로 결정했죠 

 

 

 중대장이 수색대 출신이라 저희는 

 

 비트를 파는법과 위에 나뭇가지를 엮고 위에 풀을 뒤덮어 비트를 은신하는 법을 

 

 아주 자세히 세세히 완벽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 탐침봉으로 찌르며 마음먹고 찾아도 못 찾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위장술을 펼칠수있었습니다 

 

 파놓은 비트를 약간 정비하고 

 

 위에 덮을 위장막을 꾸미니 10:15분  

 

 나른한 봄 날씨와 전날의 숙취로

 

 그냥 비트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끼룩 끼룩~ 끼끼기기기 끼루~~욱~~~~~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는데 시끄러운 새 소리가 들려서 일어나보니 어느새 14:00시가 되버렸고

 

 점심을 놓친 저는 주계로 가보았지만 벌써 중식은 끝났고 애들이 설거지까지 다 해논 상태라

 

 라면을 끓여준다는 후임들한테 미안해서                 

 짱박아논 새우깡,다이제를 들고 다시 비트로 향했습니다 

 

 

 부대원들은 어디로 외부작업을 나갔는지 안 보였고

 

 저는 멸균우유와 과자로 늦은 중식을 비트내에서 해결하며

 

 수색대 흉내를 내고있는 도중 

 

 제앞에 아까 저의 단꿈을 방해하던 

 

 "갈매기"들이 나타났습니다 

 

 저의 비트를 파악을 못한건지   

 

 제 전방 5~10m 근방에서 둘이 먹이 활동을 하는지 놀고있더라구요 

 순간 저는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해군원수 "부처님 센고쿠"의 갈매기 모자가 떠올랐습니다

 100일 정도 남은 저의 군생활
 

 

 


 내 팔각모 위에 저 갈매기가 늠름하게 날개를 편 상태로

 사진을 찍을수있다면....

 나의 군생활 앨범의 화룡정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해병은 망설이지 않는다" 라는 중대장의 명언이 생각나며

 

 갈매기 포획작전을 들어가기로 한 저는 

 

 잠시 갈매기들이 안보이는 사이 보급창고로 들어가서 나무로 된 큰 탄박스를 하나 줏어 왔습니다

 

 또 야전선과 니퍼를 챙겪고 지주핀 셋트와 30cm높이의 나무 막대를 챙겨서

 

 급히 부비트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노홍철씨가 여의도 공원에서 비둘기 잡은 것과 비슷히

 만들었고 그 아래 다이제와 새우깡을 뿌렸지요

 

 

 

 시간은 10분도 안걸렸습니다 

 

 


 그리고는 주계로 가서 물한잔 마시며 담배한대 피고 

 비트로 들어가서 얼굴에 위장을 하고 있으니 5분도 안되서 갈매기가 돌아왔고 

 갈매기는 무표정으로 바닥을 쪼며 

 어느 항구에나 있는 갈매기들 처럼 새우깡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그래 와라 .. .와라..! 와라!!"

 

 

 속으로 외치며 갈매기들이 트랩안으로 들어오길 기다렸고

 어느새 두마리중 한마리가 트랩안에 깊숙히 들어간 순간 
 

 


 연결해논 야전선을 힘껏 당겼습니다 

 야전선은 연결 해놓은 지주핀을 당겼으며 지주핀이 날아가며 
 나무막대기를 치고 곧 탄박스가 갈매기를 덮쳤습니다 

 

 

 

 끼룩~룩룩룩~ 기룩기룩~끼룩!!! 끼룩!!!!

 

 

 

 갈매기가 탄박스에 갇혀서 푸드덕 거리며 난리를 피고

 

 저는 앗싸! 외치며 갈매기의 포획을 자축하며

 

 

 행복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던때에!! 

 

 저 멀리서 .. 5명의 군인이 걸어 올라오고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우리중대장..행정관이었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냥 넘어간다 쳐도 문제는

 

 우리대대장님과 제가 본적없는 대령과 중령이 문제였지요..

 

 후에 안거지만 

 

 한분은 여단의 군수참모님이셨고 한분은 여단의 참모장님이셨습니다...

 

 백령도에는 절대지존 백령도 대통령이신 여단장님(원스타)과

 

 그리고 넘버투 참모장님이 계신대

 

 그렇습니다..
 

 

 


 섬 no.2가 우리 중대까지 왕림하신 거였고

 

 여단참모장(대령)


 군수참모님(중령)과 우리대대장님(중령) 저희 천적...  중대장(대위) 행정관(상사)
 

 

 

 


 는 주계옆에 있는 탄박스에서 나는 푸드덕 푸드덕 하는 소리를 듣고

 

 제 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대대장님은 중대장한테 

 "중대장 이거뭐야??" 

 하면서 물어보셨고

 

 

 중대장은 "행정관 이거 뭐에요? "

 

 되물었습니다 행정관님은 안에 뭐가 든거같은데? 하면서 박스를 툭툭 발로 차셨고 

 

 대령님은 이거 새인거 같은데? 뭐야 이거 키우는거 아니야?

 

 하니까 중대장님 행정관님이 아니라고 하면서 안색이 시뻘게 지셨습니다 

 

 

 

 

 

 저는 무궁화 셋트가 제 전방5m앞에서 제가 만들어논 부비트랩을 관찰하고있으니

 

 등뒤로 땀이 주르륵 흐르며 긴장을하며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다행히 야전선이 묶여있는 지주핀을 회수했기 때문에
 

 


 그래 참자 참으면 지나갈 수 있을거야 가만 있자 

 속으로 백번 천번 지새우며 참을 인을 새겼지만


 곧 참모장님이 탄박스를 까 뒤집자 

 

 

 

 

 

 잠시나마 자유를 속박당했던 갈매기가 푸드덕푸드덕 거리며 하늘로 날기 시작했습니다   
 

 ...............................................................................


 곧장 다섯분은 침묵에 휩싸였고...

 저는 숨어야 하나 나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병장 송 ! 강 ! 호 ! "

 하며 위장막을 치우며 관등성명을 댓고 곧장 다섯분은 저를 쳐다봤습니다..ㅠㅠ... 

 대대장님이 

 "야 강호! 이거 뭐야 니가 그랬어?"

 하며 저한테 물어보셨고  저는 눈에서 레이져를 쏘는 중대장,행정관을 외면하며

 "예! 그렇습니다!" 를 외쳤고 
 

 

 

 

 

 평소에는 천사표 대대장님이신데

 "왜 불쌍한 동물을 괴롭히냐 짜식아 왜그래? 너도 여기 들가볼래? 왜그랬어? 왜? "

 하며 저를 혼내셨습니다

 

 

 

 

 

 저는 이거는 빼박 영창아니면 중대장의 뺑뺑이 ,빵빵레 이겠거니 생각을 했죠..

 차라리 영창을 가야겠다 이 생각을 했는데 이유는 

 저희 중대장이 뺑뺑이를 시키면 진짜로 살이5kg빠질때까지 시킵니다 

 뭐 정해논 규칙? 그런거 없습니다 잠? 그런거 없고 무조건 대상자의 의지가 꺾이고 

 살이 분해되고 뼈가 녹을때까지 시키죠 

 뭐 규정은 있겠지만 독립중대 특성상 중대장이 왕이기 때문에 
 행정관이나 중대의 짬중사, 중대장이 인정한 인원들이 저러다 애 죽겠다 그만 시켜야한다 문제생긴다

 이렇게 나올때까지 시킵니다 

 

 

 이병때 휴가나가서 전화안했다는 이유로 병기+방독면+방탄복+단독군장+완전군장+통신기+배터리 차고 3일동안 15시간씩 돌다가

 발바닥 전체에 물집 잡히고 무릅이 너무 아프고 허벅지 경련 허리가 쪼개질듯 아파서 

 밤에 화장실에서 펑펑 우는 저를 발견한 선임들이 

 제 몸무게를 재서 애가 5kg가 빠졌다고 

 단체로 달려가서 애 죽겠다고 개겨서 겨우 풀려난 기억이 있는 저는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덜덜덜 떨면서 이거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곧 전역인데 허리 디스크가 올수가 있다고 판단한 저는

 마치 살려고 도망치는 바퀴벌레가 순간 IQ가 300이 넘는다는 소리처럼

 최대한 비굴하게.. 불쌍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치..치치치....칰..칰킨이 먹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순간 2초정도 정적이 흘렀습니다.. 

 군수참모(중령)님은 행정관한테 

 "애들 부대회식 언제 마지막으로 시켜줬어요?"

 라고 물으셨고 우리 행정관님은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 하셨지요.. 

 참모장님은 그 모습을 보시더니

 

 

 


 "하..................... 애들 고기 좀 맥이라니까...........  "

 

 


 라고 한마디 던지시고 내려가셨고 다른 간부들도 참모장님을 따라서 

 사라지셨죠.. 

 

 

 


 멍해있던 저는 탄박스와 야전선 지주핀을 정리하고 

 주계로 가서 물한잔 마시고 담배를 피면서 저의 좆됨을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참모장님과 군수참모님은 장병들의 영양상태와 보급상태  알아보러 

 부대검열중이신 거였는데 마침 저희 부대에 주계 검열차 주계로 향하던 도중 

 저에게 그런 소리를 들으신 거였어요;; 

 

 

 저는 솔직히 갈매기 모자하고 사진 찍을라고 위장하고 생쑈를 버린거였지만

 마침 문제를 파악하러 나온 여단 수뇌부들은

 제 이야기를 듣고 

 다들 알고는 있지만 모른 척했던 장병들의 영양문제에 저격을 맞아

 마음이 아프셨던 거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입이 짧아서 고기를 그닥 안먹습니다


 
 석식전에 중대장실에서는 중대간부가 모두 모여 회의를 했고

 

 

 


 저는 후임들한테 이야기를 해봤자 

 전역 얼마 안남은 똥차가 과업 참가안하고 혼자 놀다 병크를 터뜨려서 

 부대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단 원성을 듣기 싫어서

 일단 조용히 생활반 구석에서 자숙하고 있었습니다 

 

 


 석식 이후에 저는 중대장실로 불려갔고 

 중대장님과 행정관님한테 앞으로 과업시간에 짱박히면 가만 안 둔다는 이야기와
 


 너 술 짱박아논거 다 가져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대장님이 꼰지른 거였지요.. 

 

 

 저는 그날 짱박아논 술을 반납했고

 후임짬밥들에게 금주령을 내렸으며 

 전역 전까지 얌전히 지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석식에는 행정관이 부대운영비를 탈탈 털어서 

 구해온 닭 50마리를 튀기는 작업에 불려갔지요.. 

 물론 저의 짱박아논 술은 행정관님이 자비로 피엑스를 털어온 술과 함께

 불출되었습니다 ^^* 
  

 

 


 제가 전역한지 10년이 지나서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그 참모장님과 군수참모님은 

 제가 쑈를 했건 안했건 먹는 걸로 단속을 나왔는데

 제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예산은 한정 되있는데 

 입은 많고 해주고 싶은건 많은데 해줄수 있는건 한정되있고.. 

 그리고 다음달 메뉴에는 정말 고기반찬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때 생각하면 참모장,군수참모,대대장님한테 정말 미안하고 

 다 알면서 넘어가준 중대장 행정관님한테도 감사하네요 

 

 

 

85개의 댓글

2021.03.08
@채즈크레이머

자갸 고마워

0
2021.03.08

100일전부터 짱박혔으면 존나 꿀빨았네

난 병장 때까지 예초기돌리고 걸레질했는데

방공대대라 중대인원도 적고

통신분대 6명이 정원인데

06년 10월군번인데 들어가니까 05년 5월있었고

그밑으로 06 5월 6월 8월 붙어있었음ㅋㅋ

뒤에 한명더 들어왔는데 동기더라

상병 물빠지고 11개월 차이나는 첫후임들어왔는데

우리가 소대랑 1명씩 진지에 올라가서

후임 진지올라가니까 내가 막내고

생활관에 병장만 4명있었음

병장물때 두번째 후임들어오고

걔 올때까지 손걸레질함ㅋㅋㅋ

2
2021.03.08
@공구리

흐미.. ;; 지옥에서 오셨소?

0
2021.03.08
@쥬장지어

근데 난 유격한번도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진지인원때문에 유격을 3차까지갔는데

1차 2차는 진지에있었고 3차에는 정기휴가 썼는데 행보관이 휴가보내줌

그다음해에 유격도 진지에서있었는데

후임이고 선임이고 전부 나 유격 안간거 알고 다보낸다고 이랬는데

그때는 갈생각으로 유격 전주에 휴가썼는데 행보관이 휴가 미뤄서

유격안감

1
2021.03.08
@공구리

이 자식이!

0
2021.03.08

크 평생 술안주네

1
2021.03.08
1

지휘활동비를 병사들에게 안쓰고 착복한거 같네

그냥 월급처럼 빼먹는 사람들 많았지... 

지금도 허위영수증처리 많을꺼야.., 특히 대령급 이상들이 이거 심해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m.facebook.com/permalink.php%3Fstory_fbid%3D2487751244686181%26id%3D856723451122310&ved=2ahUKEwjz847TrKDvAhUFxIsBHYLoDhoQFjAAegQIAxAC&usg=AOvVaw2GK0opRWRopTxdW8sfLTfw

3
2021.03.08
@목표까지존버가답이다

이거는 내가 개병부심있는데 적어도 우리 부대에서 돈장난치다 걸리면 장교나 부사관 예외없이 기수열외가 아니라

계급열외야 그거 진짜 얼마안돼 예전에는 위 금액보다 적었고

위 금액에는 하다못해 세탁기 고장나도 위에 중대운용비로 처리해야하야 해서 ㅋ

0
@쥬장지어

야야...내가 대령급 이상을 이야기 하잔아...

1
2021.03.08
@목표까지존버가답이다

미안요 행님

0
2021.03.08

이제 막 임관하여 초임장교 지휘참모과정에 있는 쏘붕이입니다... 13년전이면 그닥 멀지 않은 것 같은데 정말로.... 어메이징하네요..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1
2021.03.08
@로스케빌런

고마워요 항상 위보다는 아래보면서 군생활 하시면 위에 사람들도 알아줄거에요 화이팅

0
2021.03.08

와 대충보면서 아버지세대인줄 알았는데

5년차이네 ㅋㅋㅋㅋㅋㅋ

1
2021.03.08
@소프93

다음에 군대가면 섬으로 가

낭만이있엉

0
2021.03.08
@쥬장지어

후반기 해뱡대 애들이랑 같이 받는데

걔들은 자대배치후에 와서 진짜 행복해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우도에서 온걸로 기억함 완전 군인만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1
2021.03.08

백령도 떠나 5일전이다...

1
2021.03.08
@황금골든빳다

몇중대고? 고생많았다 나 전역하고 백령 3번갔어 황량한 섬인데 그립더라구 ㅠ

0
2021.03.08
@쥬장지어

여단 직할중대 다신 안가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나중되면 올 것 같기도하고 ㅋㅋ

1
2021.03.08
@황금골든빳다

직할이구나 ㅋㅋ 진짜 고생 많았다 직할은 오히려 낭만이없음 감시가 심해서..

0
2021.03.08

아니 한달 전도 아니고 100일 전부터 짱박힌다고? ㄷㄷ

1
2021.03.08
@lliIIillillIl

50일전이야 아래 100일은 오류 최고선임병쯤이었고 ㅎㅎ

0
2021.03.08
@쥬장지어

개드립 와서 수정을 못하는거군

1
2021.03.08

하하하.. ^^* 추천 꾸욱~!!! 누르고.,,갑니다... ㅋ

1
2021.03.08
@b5685nds

고마워 자갸

0
2021.03.08

짬찌네

1
2021.03.08

내 행정관은 동네 이장이 먹으라고 갖다준 포도도 박스채로 지 집에 챙겨갔었는데 ㅋㅋㅋ 이병때 격오지용으로 단팥빵 나온거 하루에 6개씩 쳐먹다가 6개월만에 10kg 쪘던 기억도 난다. 난 62대대 5중대에 있었음 03년 944기인데 세월 진짜 빠르다

1
2021.03.08

짱박히는거는 너도나도 하는 잘못이지만ㅋ

어메이징하넼ㅋㅋㅋㅋㅋㅋ

 

나는 서해에서 근무해서 육지까지 올라온 게 잡거나 tod안걸리게 낚시한게 단데

1
2021.03.09
@소라와 오이

낚시가 더 심각한데? ㅋㅋ

0
2021.03.11
@쥬장지어

형님 저는 안걸렸다구요~ㅋㅋㅋㅋㅋ

1

다음부터는 BGM 넣고 해줘.ㅋㅋ 해병 존나웃기다. -육군출신개붕이야

1
2021.03.09
@아구럴수도있겠넹ㅋㅋ

고마워 자갸

0
2021.03.09

멋지네. 나도 섬에 있었지... 뭐 근데 육지랑 배로 20분이라. 확실히 섬은 섬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거 같음. 고립감과 해방감이 함께 존재. 중대장이 좀 또라이새끼여서 자잘한 사고 (낮에 해안통문까고 들어가서 굴캐기, 마을에서 주낙 빌려다가 숭어잡기, 농수로에 페트병 던져서 피리잡아다 튀겨먹기, 순무캐다가 동치미담구기, 마을 강아지 잡아다가 군견사료먹여 키워서 삼겹살이랑 바꿔먹기 등등 -_-)을 좀 쳤더니 낮에 슈미트로 우리 소초, 특히 나를 감시를 해댔....

1
2021.03.09
@파닭파오리

섬군인들은 도망갈곳이없어서

오히려 그 자유도가 육지보다 높은거 같아 ㅋㅋ

숭어낚시는 개부럽네 ㅋㅋ

0
2021.03.17

07군번이면 고기 엄청 먹지 않았어?

나도 07인데 조류독감, 광우병파동, 구제역 골고루 돌아서 이등병때 잠깐 제외하곤 고기가 끊이질 않았는데

진짜 미친듯이 퍼주든데... 심지어 태안반도 사태때는 한달동안 굴튀김이 나오고 전역할때까지 그런메뉴 다시는 안나오더라

농축수산물 잘 안팔리면 군대에서 미친듯이 퍼주든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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