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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미국 증시가 다시 오르고 있음. 

인플레이션 위험, 금리 인상 등 시장 악재만 있는데 

마치 폭락하고 망할거 같은데도 안함. 

 

미국의 입장은 명확함. 

달러를 무한정으로 찍어내서라도 

고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일으켜서라도 

경기 침체를 막아내겠다. 

 

당연히 한국도 그러함 

주가지수 3천까지 너무 급하게 올랐다? 

부동산 가격이 너무 급하게 올랐다?0 

어쩌라고임 그럼에도 돈을 풀겠다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니까 다들 둔감해졌는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셧다운 되었던 적은 

인류 역사상 경험을 해본 바가 없음 

문명이 만들어지고 최초로 

전세계가 동시에 산업이 중단되는 경험을 했고 

사람들이 동시에 이동이 제한되는 경험도 했음 

사실 2020년에 경험한 코로나 사태는  

인류 문명사 이래 처음 겪은 사건임. 

 

과거의 패턴이었다면 이미 경제는 폭망하고 

대공항 따위는 비교조차 안되는 피해가 지금 있었어야 함

근데 그런거 없었음. 

 

자본주의가 지나치게 고도화 되고 

현대 산업 문명이 워낙 비대해지다 보니까 

과거와 같은 그런 위기를 결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임 

금융공학을 동원을 하던 

말이 안되는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찍더라도 

이미 올라탄 말에서 내릴 수가 없음 

강제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강제로 자산을 뻥튀기 해서 강제로 소득을 만들어서 

전 세계는 경제위기를 일단 막아야 함 

하다하다 나오는 이론이 기본소득임 

일을 못해? 일을 안해? 

그럼 그냥 소비라도 해라 돈을 주마! 임 

 

지난주 주가 폭락이 오자 

일각에서는 올 것이 왔다라며 부정적인 예측을 쏟아 내고 

일각에서는 경제폭망 할 것이다라는 위기론도 나왔음 

근데 그런일은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음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먼 길을 왔음 

더 심각한 위기도 전부 돈으로 극복했음을 봤는데 

그런 위기를 용납할리가 없음 

차라리 유동성 폭탄을 더 터트리고 

차라리 인플레이션을 더 터트려서라도 

경제 위기를 반드시 막아 낼 것이 분명함 

 

이런 방식의 대응이 과연 맞는 것인가? 

그건 아직 누구도 모름 

만약에 그게 행여 성공해서 

경제회복도 하고 급여도 늘어나고 고용도 창출되면 

가장 이상적인 결과물이 될 것이고

지금 미국 연준이 돈을 무한정 찍으며 소망하는 것도 

아마 그런 이상적인 결과물을 바라기 때문일 것임 

하지만 그딴게 하나도 없다해도 상관이 없음 

그냥 자산만 펌핑되어 빈부격차가 더 심화된다고 한들

경제 체제가 모두 무너지는 것 보다

그나마 나은 선택이기 때문에 이미 답은 정해졌음  

 

한국도 세계시장에 편입된 자본주의 강국임 

당연히 이런 추세를 따라가는게 자명함 

아파트 가격이 50억을 찍던 주가지수가 5천을 찍던 

빈부격차가 상상을 초월하는 극단적인 수준이 된다고 한들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시킨다 이건 이제 불변임. 

 

정치만 최악을 피해 차악을 찾는게 아니라 

경제로 최악을 피해 차악을 찾게 되어 있음 

차라리 자산이 뻥튀기 되고 인플레이션 일어나는 것이 

국가 경제가 폭망하는 것 보다 나은 것이고 

자본주의 체제가 멸망하는 것 보단 나으니까 

 

현대 자본주의 세계에서 

돈의 힘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그 어떤 재난도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더라 

이게 지난 20년 간 벌어진 세계체제의 교훈임 

금융공학 실패로 자본주의 체제가 처음 멸망할 뻔한

2008년 경제위기 때에 돈으로 막았던 경험이 있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는 그 4배 이상의 돈을 퍼부어서 또 막았음 

 

물론 이런 방식의 해결이 가져올 부작용이 뭔지 알음 

빈부격차. 자산양극화, 가계부채 증가 등등 

또 필연적으로 이는 곧 사회갈등으로 나타나게 됨 

극심한 빈부격차는 박탈감으로 나타나게 되고  

자산양극화는 지금 청년세대들에게 희망이 없음을 의미함  

결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증오 혐오는 더 증폭되고 커질 것임  

거기에 계속 늘어나는 가계 부채 압박은

추후 경제활동에 대한 의지를 꺾게 됨 

 

당장 돈을 풀어서 가진 자들의 재산을 보전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지킨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고 

그 밑을 받치고 있는 다음 세대의 분노는 응축이 되어 

조만간 폭발하게 될 시한 폭탄 같은 것임

이는 정치 사회 영역에서 우리가 지금 보는 것들임 

미국에서 정치적 극단주의가 만연하고 

청년들이 PC주의 페미니즘 논쟁을 하고 

혐오 증오가 점차 증폭이 되어 폭력으로 발현 중임  

현 사회의 불안함과 분노가 쌓인다는 증거임 

이런 조짐은 지금 일어난 우발적인게 아니라 예견되어 왔음 

2000년대 초반 부터 유동성 확대가 

전 세계 자본주의 기조가 된 이래 꾸준히 증폭되어 왔음 

신자유주의가 만연할 때는 금융공학은 좋은 것 이로운 것이라 포장해서 

실물경제를 초월하는 막대한 유동성 시장이 키워졌고

신자유주의가 멸망하자 자본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막대한 유동성을 풀어서 또 키워왔음 

유동성이 증폭 될 수록 빈부격차는 커지고 

청년들의 진입장벽은 높아지며 증오 혐오는 커져왔음 

그게 이미 20년 간 진행되었고 

2020년 코로나 사태로 그 절정을 찍은 것임 

 
그럼 다음에 벌어질 논쟁은 2가지로 정리가 됨

 

1. 현대 자본주의 체제가 이대로 팽창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 

2. 이런 심각한 사회불안을 어찌 해결 할 것인가?  

 

1번의 경우 이미 답은 정해져 있음 

그거 실패하는 순간이 인류 멸망인데 선택지가 될 수 없음 

전 세계에 국가라는 것이 존재하는 한 팽창은 계속 유지할 것임 

 

그럼 1번을 유지하면서 2번을 어찌 해결하는가 여부가 관권임 

 

생각해 보니까 기본 소득 논의는 

첫 번째 위기였던 2008년 즈음에 이미 나왔어야 함 

신자유주의 전성기 시절에도 빈부격차 양극화는 이미 잇슈였음

근데 다들 외면을 했을 뿐이고 방치해 왔을 뿐임

기성세대가 가진 자산을 펌핑하던 투기로 이윤을 챙기던 그건 영리한 것이고 

청년세대가 집을 못 구하고 소득이 없는 것은 노오오오력을 안했을 뿐이다 

너무 익숙한 스토리인지라 결국 나온게 헬조선 밈임. 

 

그 유동성 확장 국면이 벌써 십수년이 되었음 

여전히 자산증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혜는 일부계층만 해당임  

일단 정치, 사회는 이걸 어찌 해결해야하는지 모르고

비판을 해야 할 언론은 이걸 포장하고 빨아주기 바쁘다 보니 

모두가 둔감해져 그 혜택을 소수가 독점해도 당연하다 여길 지경임 

이제는 하다 하다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지경임 

이는 사회붕괴의 전조증상인데 이 또한 해결할 방도를 모름 

산업과 경제는 매우 빠르게 변하지만 

정치 사회는 언제나 한발 늦게 대응하고 움직임

당장에 먹고 살기도 힘들고 바쁜 와중인지라 

국가 체제의 전체를 개혁하는 문제나 

미래의 문제 등은 관심거리가 아니기 때문임 

 

사실 지금은 기본소득으로 해결할 수준도 넘었음 

이제 필요한 것은 가계 부채를 어찌 탕감해 줄 것인가 문제 단계임 

부채탕감은 경제 신용기반이 달린 문제라 감히 건들지도 못 하지만 

사실상 감당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는 중이고 

조만간 이 문제로 큰 사단이 벌어질 것을 모두가 알음 

그럼 지금 기본소득 어쩌구로 논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서 부채 탕감을 어찌 혼란 없이 이룰 것인가

정치 사회가 이를 논의하게 될 시기가 분명 올 것임 

이건 뜬금 없는 소리도 아니고 한국만의 문제가 아님 

이미 전 세계적인 문제고 이번 다보스 포럼 주제이기도 함

 

2020년이 이전에 경험한 바 없었던 시기였듯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이전에 경험한 바 없는 시대가 될 것임 

과거의 예측이나 추정이 더 이상 안통하는 시대이고 

과거의 해법이 아닌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야 하는 시대임 

 

정치권으로 돌아가 코로나 극복을 앞두고 

한국도 정권이 교체될 예정임 

한국의 정치 사회적 상황만 보면 

차기 정권은 이제는 정치적 화해랑 안정이 필요하다고 여겼는데 

돌아가는 모양새가 아무래도 아닌거 같음 

어쩌면 차기 정권이 더 혼란스럽고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해

과감한 결단과 리더쉽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음 

 

그래서 이재명이 시대를 잘 타고 났다고 하는 것임 

지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음 

그럼에도 불안한 것이 시스템 파괴에 대한 공포임 

과감한 개혁은 양날의 검임 

익숙하지 않은 시도가 필요한 시대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 익숙하지 않은 시도가 실패하면 누가 책임을 지냐?

사람들이 보수적이게 되는 이유이기도함 

그래서 자꾸 이낙연이 신경쓰이는 것임

욕을 먹었지만 최소한 정치적 화해의 제스처를 하는 중이고 

기존의 질서를 지키면서 점진적 개혁을 할 것 같은 이미지임 

 

정치는 온건주의자들이 모여서 절충과 합의를 하는 행위임 

극단주의자들은 방향성은 제시할 수 있지만 문제해결을 할 수 없음 

모두가 사이다를 원하지만 사이다는 정치가 아님 

태극기도 대깨문도 결국 누구의 가족이자 동료이고 

대립을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임 

결국은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하고 그걸 하는게 정치임 

 

물론 이재명도 타협과 온건함으로 정치할 수 있고 

이낙연도 과감한 개혁과 사이다 정치를 할 수 있음 

차기 정권이 어찌 될지 아직 아무도 모르니까 

하지만 분명한 것은 차기 정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고 이끌어갈 중요한 시기임 

이낙연 이재명 둘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될 것이고 

당면한 갈등과 혼란을 어찌 풀어낼 것인가가 중요함.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결국 달님께서 점지해 준 사람이 될 것이란 것임 

어차피 둘다 민주당 달님의 자손들이고  

달님께서 천명을 넘겨 줘야 대권을 거머쥘 수 있음 

그리고 우리 모두는 달님의 K방역으로

코로나에서 구원 받은 이 땅의 충실한 신도들임 

어쩌면 지금 가장 중요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해결하는 것도  

의외로 간단할지 모르겠음 

천천히 가던 급하게 가던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달님 아레 모두가 하나임을 깨닫는다 

지금 태극기와 대깨문으로 나뉘어 투쟁하는 것도 

기실 모두 부질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니

차기 정권은 태극기와 대깨문 모두가 화합해 

태극 대깨문으로 거듭나는 시대가 되야함 

 

그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임.

 

20210303_081203.png

6개의 댓글

2021.03.03

포스트 코로나면 째명리 짤을 가져와야지

0
2021.03.03
@도가

아직 맹약이 유효 하니 나의 주군은 달님 뿐이오

0

문살람 문라이꿈

0
2021.03.03
@순살치킨맛있누

달멘

0
lsp
2021.03.03
0
2021.03.03

빌드업은 좋은데 왜 항상 결론이 이런지 모르겠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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