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나는 오직 꿈을 위해 오늘 대학교에 입학했다
꿈을 위해 움직인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이것마저 실패하면 어떻하지?
나는...나는 능력이 부족하여 직장에서 얼마 버티지를 못하였고
부모님이 자금을 대주셔서 나를 조그마한 가게를 차려주셨지만
나의 운영부족으로 인해 2년만에 망했다
그래도 지인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일했다
그만둘수는 있었지만 나를 받아줄 회사가 있을까?
또 내가 거기서 버틸수있을까? 등등
난 나를 믿지 못한다
쉬는날 고향에 내려와 농약을 먹고 죽으려고 했다
내가 너무 무능하고 도저히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때 거실 tv위에 우리 가족이 찍인 사진이 눈에 보였다
나를 위해 일하시고 돌봐주시는 부모님...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멈추었고
어릴적 내가 부모님을 따라다니며 농삿일을 돕던
행복한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하고 싶은것을 깨달았고 이 대학에 지원하였다
이 대학에서 나는 피나도록 공부하여 졸업 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여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저 행복하게 그것뿐이다
하지만 이 선택이 잘못된거라면 어떡하지?
그럼 난 정말 어떡해야할까...
모르겠다...누군가 날 도와줬으면
미안하다 개붕이들아
그냥 28살에 대학교 기숙사와서 잠잘려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생각없이 써봤어
시간 뺐어서 미안히다
그냥 ㅂㅁ줘도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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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dropflower
요즘도 비대면이야??
년째호구
실습은 몇명씩 나눠서 수업받고
이론은 거의 비대면
등급소유자
나도 늦은나이에 대학들어가서 작년에 졸업했다. 지금 30대임ㅋㅋ
늦게 대학들어갔다가 경험한 사람으로써 몇가지 얘기해주고픈건
첫번째. 너무 동기 및 선후배에 스트레스받을 필요없다.
친해지려고 노력하는건 좋지만 또 어린애들 눈에는 편하게 해줘도 어려운게 사실임ㅋㅋ 하지만 또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지내다보면 다가오는 애기들도 많고 나같은경우도 선배들이 나보다어려도 선배대접 확실히해주고 모임자리 내빼지않고 부르면 고맙게 생각하고 가서 놀아주고하니 잘지냈음
두번째는 동기들과 그 어린 선후배애들과 잘어울리고 잘 놀되 항상 늦게들어왔다는것을 잊지말기. 냉정하게말하면 남들보다 늦은건 당연하고 어쩔수없음 애기들 논다고 같이 놀면안됌 나이라는 큰리스크를 가지고 시작하는거임 걔네랑 너랑 학점같으면 무조건 지는거임.. 죽기살기로 공부하고 교수님들에게도 자주찾아가고 그래야함
늦었다생각해서 조기졸업도하고 수석졸업으로 마치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돌이켜생각해보면 늦게대학안왔다면 글쎄... 지금 이렇게 생활할수있을까 싶음..
어쨌든 화이팅할게
년째호구
좋은 말들 고마워
열심히 실천해야지
바이바이블루
28이면 뭐 대단히 나이든 것도 아니구만 ㅋㅋㅋㅋ
년째호구
많은데요 ㅠㅠ
몸머마어마어마옹
도피성 입학이냐
너희들의어머니
얜 왜이래
판미시경제학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는데, 100살 살거 108살 살면 되는거야 그리고 하나도 안늦었어
30-40까지 자기가 할 일 모르고 그냥 하는 일 하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하고 싶은걸 그나이에 찾은거면 엄청 빨리 찾은거라고 생각되는데
실패했을때를 생각하면 어둡고 무섭기만하니까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지 화이팅이야
난 이제 졸업하는 할매인데 샌애기라니,,
찹쌀새
위로받고갑니다,,
개꿀인생
할매 힘내용... 밥이라도 챙겨드시구
DHA
힘내라
년째호구
고맙다!!
고랭지오렌지
믿을 건 자신 뿐이야. 미래는 정말 아무도 몰라. 너 하기 달렸어
년째호구
그렇지...
메롱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ㄹㅇ
년째호구
그치
노답시바
나이 50에도 성공하고 그런다 늦지 않앗어
너의 선택에 잘못된건없어 니가 선택한 길이 항상 옳다
년째호구
그랬으면 좋겠어
말을하다가말면기분이나
이런말 하면 깨는거 일수도 있는데 형
삶에 있어서 명확한 목표를 잡으면 그게 10년이라도 의미가 있지만, 형 서술한거 보면 명확한 목표 없이 방황하는거 같아서...
내가 뭘 하고싶은지
뭘하면 행복한지
뭘 하면 밥벌어먹고 살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고 움직여!
년째호구
음.....정확한 목표라
23689654
주변에 이런 얘기 할 친구 없구나
년째호구
없지...
돌쇠구이
팩트는 개붕이가 이런 고민을 하고 행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왠만한 사람들보다 낫다
년째호구
엥??
고려장출장서비스
26살이고 노가다하다가 나도 오늘 개강이다. 힘내라
년째호구
우리 힘내자!
아부다비에서온덕담
힘내라. 삼십대 후반인 나도 아직 내 갈 길을 모르겠다. 그저 하루 하루 숨쉬고 먹고 살면서 가끔 오는 즐거운 순간들을 되새기면서 산다. 좋은 날이 올거야. 생각은 항상 긍정적으로
년째호구
우리 모두 힘내자!!
대학합격
나는 34살에 입학해서 룸메한테 미안해서 기숙사 신청은 안함..ㅋㅋㅋ
년째호구
ㅠㅠ
위생과건강
부럽다 나도 대학교 가고싶어. 약물쪽으로 공부하고싶어 근데 현실적으로 어려워. ㅋㅋ 기회가 되면 돈 되는 일을 찾아서 할거야. 기회를 따낼때까지 버티자!
년째호구
모두들 다 잘됬으면 좋겠어
뿌엨
응원추
년째호구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