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해라 복싱하고 혼자서 꾸준히해라 어설프게하지말고 진짜 혼자 열심히 연습하듯이 노력하다보면 분명이 변한다. 근데 틀니딱딱나는 복싱장은 도망쳐

나도 너처럼 고등학교 먼데로 갔는데

늦게들어가서 자리없어서 맨 뒤에 앉아있으니까 애들이 같이 담배피러가자고 친한척하더라

알아서급식도 같이먹자고 하고 끝나고 야산에서 술먹자고도 하고

술안하고 담배해본적없는 찐따지만 "ㅋㅋ니들끼리 가라 생각없다" 하면서 앉아있다보면 한두달은 버팀

그러다 수련회가면 두루두루 친해지는거 고등학생떄부턴 애들 다 착해서 두루두루 잘 지내지않냐

아가.. 공부만해라 어자피 친구는 대학교가서 다시 만난단다.

좋은학교가면 공부만 하는 찐따들 많으니까 너무 지금 걱정하지마.

그 찐따들이 다 대기업가고 공기업간다. 인싸 부러워하지마. 공부만해 다필요없어

하루 푸쉬업 500개

아 진짜 귀엽다 어릴때 보는거같네

공부랑 운동 중에 더 잘하는거를 쭉 밀어서 잘하는게 좋음

취미는 자기랑 맞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거 억지로 해봤자 어차피 큰 도움 안될거고 그리고 롤 하지마세요 시발....

운동할거면 피티 하면 젤 좋은데 헬스장 다닐 형편조차 안되면 유튜브보고 턱걸이 딥스 스쿼트 이런거 ㄱㄱ 달리기도 좋고

파이팅하셈 특별히 모난 성격 아니면 친구는 어디서든 만들 수 잇으니까 기죽지마시고

신학기 시작되면 글쓴이처럼 어색해하는 학생이 몇 명씩 있을거임.

남고면 친한친구들과 떨어져서 올라오는 애들이 많을거고.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는데 솔직하게 난 좀 멀리서와서 아는 사람이 없다, 친구하자 이런것 부터가 내가 달라지는 길임.

댓글 대부분이 운동해라 어째라 이러는데..

솔직히 그건 자기를 위한 것이지, 

고등학교 3년 잘 보낼수있는 방법은 무조건

친구가 있어야 해.

친구부터 사귀는게 맞다.

찐따든 뭐든 같이 밥 먹으면서 대화나눌 상대말이야.

이야길 끌어가자. 

스피치라고 들어봤니?

나중에 면접보려면 말빨이 좀 있어야해.

대화의 흐름을 잘 이끌어가는 그런거 말야.

그런식으로 생각하며 이야길 나누고 상대를 존중하되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공부도 괜찮아.

오늘 첫 시작을 했을텐데 일주일안에 새 친구 5명 목표로 잡자.

폰 번 교환도 하고.

가령, 롤하냐? 나 부모님이 엄하셔서 겜을 여태못했다.

시작해보고 싶은데 알려줄수 있냐, 등등.

요즘 남자애들은 겜이 가장 쉽게 친해질 요소고

그 뒤로 축구나 운동으로 가는듯.

(입맛을 다시며)귀엽군..츄릅

너무 걱정하지마! 자기관리하고 자기 할 일 하다보면 걍 자연스레생김

스킨로션 바르고 머리 이쁘게 자르고 샤워 열심히 하고

입냄새 안나게 이빨도 잘 닦고..

운동도 하고 책도읽고(라노벨 금지! 고전문학 추천)

글고 많이 외로우면 산책을 하면서 노래라도 들어..

나중엔 이런 고민을 했었다는것도 잊어버릴거야

역시 개붕쿤들 고등학생 너무밝혀;;;;;

ㅇㄴ 이거 보실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감사합니다 학교 방금 끝나서 댓글 이제야 다 읽어봤는데 이게 왜 개드립이예요... 오늘 학교 가봤는데 그냥 괜찮은거 같아요 반애들도 착한거같고 그냥 말해주신 것처럼 의욕 좀 빼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친구들이 말 많이 걸어줘서 첫날인데 전번 두명 따고 딴애 세명정도 인스타 한대서 맞팔 해주고 디엠 지금 몇번 하고 카톡 옆자리 애랑 연락도 시작하고 페메도 옆반 친구 두명 정도랑 시작했어요... sns 거의 안해서 팔로우 페친 다 거의 없는데 우선 운동 하면서 공부도 좀 하고 팔로워 늘리는 목표로 올해 1년 살아볼게요... 아직은 친구 없긴한데ㅠㅠ 그래도 좀 희망이 보여요 말도 많이 하면 친해지겠죠...?? 아직 다 낯설지만 천천히 해볼게요

다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또 고민 생기면?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여자가 되는건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