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에 와이프랑 합치면 세후 8천쯤은 되는거같은데
집도 차도 없이 200들고 결혼했다
큰욕심 안부리고 그냥 그냥저냥 사니까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쳐박혀있고
내가 요리 좋아해서 외식도 잘 안해서 돈도 안쓰고
와이프는 옷/신발 그런거 최소한으로만 사는데
나는 미쳐돌아가서 내 신발만 24켤레다
근데 저것도 어차피 내가 꾸며봤자 집 - 회사 - 집 - 회사인데
무슨짓인지 현타오면서 한 6개월째 빤쓰말고는 아무것도 안샀다
애도 없고 낳을 계획도 없으니
이렇게 물 흐르듯이 살다가 뒤져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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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c573fe
오 나는 집사는까 차나 바꾸고 싶드라 십년은 넘게 탈거라
애 한명 있어서 애기보는 재미로 살음
c2d6c708
집은 나중에 와이프 할아버지댁 받을꺼라 존버중
차는 내 회사는 자차출근 안되고
집에서 걸어서 25분... 버스로 15분..
와이프는 걸어서 40분.. 버스로 20분..
그냥 이대로 사는데 딱히 불만이없다...
7ea4c798
나도 결혼 2년차에 둘이서 세후 7000선 이었는데, 지금 6년차에 세후 1억이라... 제네시스 알아보고 집도 30평으로 옮김. 현재 둘다, 대출 상한선까지 당겨진 상태. 그 덕에 자산이 늘어남. 월급 모아서 재산 늘어난거 천만원도 안되고, 빚으로 산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재산이 늘어남 ㅋㅋㅋ
c2d6c708
사는게 재미가없다 쳇바퀴 도는거같아서
내년가을쯤에 사업하려고 준비중...
7ea4c798
사업좋지. 요식업만 아니길 빈다. 너만의 아이디어로 사업해서 세상 좀 다채롭게 만들어줘.
c2d6c708
요식업인데....
우리집안도 요식업 집안이었고
나는 현직은 전혀 다른데 보고 자란게 그거라 떨칠수가 없다... 요식업을
일본사는데 지금 여기서 한판 해볼라고 ㄲㄲ
7ea4c798
대대손손이군. 요식업 너무 힘들어서 그것만 아니길 빌었음. 힘든만큼 돌아오지만 그 최소치가 나한텐 너무 가혹한거 같음. 힘내서 열심히 행.
c2d6c708
알바도 주방일만 했었는데
너무 재밌었음 나는
우리집 가게 도울때도 손님이 "맛있게 잘먹고갑니다~" 한마디 해주면 하루종일 기분좋더라
a38aae68
결혼식은 어찌함?
c2d6c708
결혼식은 축의금으로 하는거야
하고나면 무조건 흑자임
a38aae68
그러쿠나 신랑이나 신부측이 친구가 적으면 그거도 좀 힘들지 않나? 아닌가 부모님쪽 사람들이 더 많이 와줘서 돈자체는 흑자가 나나?
c2d6c708
난 와이프가 일본인이라
하객은 내 하객만 불러서 했는데
한 60~70명쯤 왔음
거기에 친척이나 부모님 지인분들 오셨는데
원래 친척+부모님 지인 축의금은 부모님께서 가져가시는거고
내 하객값만 내가 가져감
이것저것 떼고 한 400정도 내손에 들어온듯 난
2177a302
행복이란 게 진짜 별게 아니더라 집에서 치킨한마리 뜯는게 최고야
c2d6c708
일본이라 치킨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