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군부가 국제사회 눈치보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방에서만 강경진압을 진행하느라 희생자들이 지방에서만 나오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부터는 눈치 안보기로 했는지 양곤에서도 총질하면서 양곤에서도 사망자가 나왔고
미얀마 전국통틀어서 오늘만 23명이 총격에 사망했는데 쿠테타 이후 어제까지 죽은사람보다 오늘 하루 죽은사람이 더많다. 부상자는 1천명 초과.
아래사진은 2월24일까지 군부의 총격에 숨진 사람들로 사진과 함께 이름, 숨진 날짜가 적힌 현수막이며 미얀마 UN난민기구 사무소 앞에 걸려있다.
쿠테타군이 강경진압으로 방침을 바꾼 이상 그동안 해오던 평화행진은 힘들다고 판단. 바리케이트를 쳤다.
바리케이트로 인하여 도로가 차단되자 서있는 시내버스들인데 YBS는 우리나라로 치면 버스공영제이고 군부가 굴린다.
대다수 시민들은 저걸 안탈수가 없음. 그리고 한국버스들이 중고로 많이 팔려갔고 의외로 천연가스 버스들도 있다.
시위는 양곤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벌어졌으며 시위규모는 1987년보다 더크고 군부의 진압수위와 시민피해는 1980년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그래서 시위바리케이트와 시위대 규모는 각 도시별로 다르지만 군부에 대한 저항의지는 높다.
바리케이트만 있는게 아니라 사수대도 등장. 물론 총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바리케이트 뒤편이긴 하지만 사람들 대다수가 나와서 쿠테타군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시위대의 요구는 아웅산수지 석방 및 쿠테타군의 철수 및 선거결과에 승복할것.
이번 군부 쿠테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의 사진 밟기로 쿠테타에 대한 명백한 반대 의사 표시.
그리고 시위대를 지켜보면서 진압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쿠테타군.
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던 모습들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쿠테타군 군바리들이 직접 투입된 곳도 있다.
시위진압하는 모습도 우리나라의 90년대랑 비슷하게 최루탄을 쏘고 시작한다. 특이한건 진압군이 방독면 쓴건 없어.
최루탄을 끄기 위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고
최루탄을 피해서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다.
도망가다가 자기 신발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최루탄과 쿠테타군을 피해서 도망가야한다.
일부지역에서는 시위대가 쿠테타군을 향해서 투석전을 벌이는 등 물리적인 저항도 벌이기 시작한다.
쿠테타군의 강경진압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할머니다.
쿠테타군에게 두들겨 맞거나 붙잡힌 사람들은 그래도 운이 좋다.
그리고 쿠테타군은 편의조를 운영한다. 1980년과 1987년에 우리나라 독재자들하고 비슷한게 독재자들 하는 짓은 어딜가나 같다.
쿠테타군 측 편의조가 시위하던 시민을 붙잡고 집단폭행중.
붙잡혔지만 이사람도 운이 좋은 편이다. NLD를 상징하는 손표시를 하고 있지.
쿠테타군은 최루탄을 쏘면서 총질도 시작했다.
오늘 시위중에 사망한 Nyi nyi라는 IT 전공 대학생이라고 한다. 그는 시위중 복부에 총을 맞았고 의식을 잃기전 도움을 요청중.
함께 있던 일행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달려간다,.
사람들이 달려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피를 너무 많이 흘렸고 결국 사망했다
쿠테타군은 시위대의 기를 꺾기 위해 그동안은 무작위로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의 머리를 노리고 총을 쏴왔다.
역시 머릴 노리고 쐈다.
헬멧의 주인이다. 즉사했다.
역시 조준사격으로 머릴 맞고 숨진 여성.
그런데 오늘부터는 쿠테타군이 총질하는데 방침을 바꾼건지 일제사격을 하기 시작해서 총에 맞아 다친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치료중 사망한 시민.
총에 맞아 치료중인 시민
도망치다가 등에 총을 맞고 지혈중인 시민이다. 조준사격이 아니라 일제사격으로 바꾼게 맞나봐
오늘 사용된 탄피인데 수입인지 자체생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얘들 탄약공장 지어줬다는 썰이 있긴하지..
인세인 교도소앞에서 붙잡혀간 사람들이 석방되길 기다리는 가족들이다.
재작년 초에 미얀마에서 한국건설회사의 현장소장이 감옥에 갔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 현장소장이 여기 교도소에 있었다.
그사람은 거기 한번 갔다오더니 사람이 완전히 변했다.
미얀마 교도소는 많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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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사람걸렸내
미얀마 지금 징병제 아님? 근대 같은 시민을 죽이는거야?
우리똥겜해요
우리나라도 똑같았으니까 그만큼 서슬이 퍼렇다는 거겠지
치킨뇸뇸
광주로 간 애들은 머 달랐겠냐..
쏘라니까 쏜 거지
내 생각에는 용기 있는 지휘관이 없어서 이런 일이 있는 거다
지휘관의 불복종하겠단 말 한 마디면 되는데
따르면 안 될 명령을 따른다는 건 역사 앞의 죄인으로 남은 인생 살게 되는 거니까
일일우일신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없나
324262
우리나라에서도 성명 발표했는데, 국제사회에서 너나할거없이 성명 발표하고 규탄하니깐 군부가 쪼는게 아니라 이판사판으로 더 강경하게 나가는듯 ㅅㅂ
0627
미친놈들이네..
지루하구만
설령 저러고 시위를 진압해도 이미 민심 다 잃었는데 군부 통치가 가능할까
일부러레벨안올림
되긴되겠지 모든게씹창날뿐
옥슬이
다른거 다 포기하고 저렇게 진압하는거겠지? 자기네들 자리 잡으려고
목표까지존버가답이다
가슴아프네.. 그냥 글자이고 그냥 사진인데 눈이 시큰하다.
맨들맨들대머리
바이바이블루
저 나라는 시민들이 무기 들고 전면전 하는 방법밖에 안떠오름 ㄹㅇ..
끙타타
광주는 폭동이라는 주장이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