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이번에 대학교 3학년이다
다른애들은 모르겠는데 약간 나는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맘에 놓임
군적금 이후부터 이런느낌든듯
약간 어디내가 자고일어났을떄 나도모르는 한국 어느곳에서 깨어나도
지갑이랑 핸드폰있으면 어떻게 잘 살아갈수 있을거같은 그런 돈?
애들끼리 하루종일 돈쓰고놀고 그래도 100이하로 내려가면 돈없다고 안나가거든
근데 친구들 물어보니까 나같은애들 별로 없더라고
나는 용돈받아쓰긴하는데 약간 씀씀이에 부족한정도?
한달 20정도받는데 약간 한달에 머리 5 기숙사에서 집 한번 왓다갓다하면 5넘어서
고정지출 10정도있거든
같은대학다니는 애들중에는 그냥 엄카쓰는애
돈생길떄마다 컴터 부품 업글하는애
그냥 용돈받아쓰는애 이렇게있고
고등학교 친구들중에는
옷 되게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많아서 평소에 돈으로 옷사고 맥북산다고 한달 노가다해서 그돈으로 딱 맥북사고 알바끝내고 지할꺼하는친구
돈욕심없어서 그냥 용돈도안받고 자기 공부하고 못사는애들 거의 공짜로 과외 해주는 연세대친구
돈 좋아서 휴학하고 게임 장사한다고 부모님한테 천만원빌리고 1년만에 다갚고 지금 500모은친구
막 이런애들있는데
나만뭔가 겜창에 이렇다할 내세울거리 없어서 뭔가 미래 설계는안하고
눈앞에 보이는돈에 집착하는 느낌? 그런게 있다
같이 겜하고 노는애들도 걔네는 존나 게임 걍 즐기고끝내는거같은데
나만존나 회수생각하고 겜하면서 근심에 쌓여있는거같은데
막상 같이하는애들보다 겜하는시간이 적진않음
6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2087 | 첫 독립하는 개붕이. 머머 사야하는지 알려주라 5 | 47aaa19f | 10 분 전 | 12 |
322086 | 택배 누가 가져간거 같은데 블랙박스 부탁해도 되냐 2 | 306986fe | 32 분 전 | 18 |
322085 | 이 멜로디의 노래좀 찾아줘 | abf79853 | 1 시간 전 | 35 |
322084 | 이거 걸러야 하냐? 4 | c4cdf592 | 1 시간 전 | 72 |
322083 | 나 욕 좀 해주라,,,,, 44 | f4890888 | 1 시간 전 | 227 |
322082 | 한달된 여친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 3 | eb321c13 | 1 시간 전 | 99 |
322081 | 주간고정 vs 주야 2교대 5 | e8256924 | 1 시간 전 | 64 |
322080 | 낼 결혼식있는데 3 | b283d9cf | 1 시간 전 | 74 |
322079 | 본인 목근육 사진평가좀 8 | ab9e4ed2 | 1 시간 전 | 155 |
322078 | 입이 방정인지 같이 게임하는 친구한테 띠겁다는 소릴들어보네 1 | 424593e4 | 1 시간 전 | 55 |
322077 | 혹시 취업지원제도 구인촉진수당 잘 아는 사람 있는감.. 1 | 1cb68e97 | 1 시간 전 | 23 |
322076 | 하이닉스에서 삼전으로 탈주하는사람 많다던데 신입은 못들어... 1 | 78911fb9 | 1 시간 전 | 70 |
322075 | 여자가 잘안맞는것 같다는건 무슨 뜻일까? 4 | f7cdf4f4 | 1 시간 전 | 142 |
322074 | 전담 살라믄 뭐 어떤거 사야함? 9 | ffd7e873 | 2 시간 전 | 35 |
322073 | 쿠팡 반품 왜이럼? 8 | 697d9027 | 2 시간 전 | 147 |
322072 | 흑인들 경찰총에 맞아죽는거보고 웃음벨터지더라ㅋㅋㅋㅋ 7 | 10528569 | 2 시간 전 | 231 |
322071 | 바지 허벅지만 끼는건 어떰.. 7 | f0a50cbc | 2 시간 전 | 152 |
322070 | 중소기업 타부서 결혼식 축의금 7 | 3c813d2b | 2 시간 전 | 157 |
322069 | 우리엄마가 폰지사기를 당한거같다...; 14 | 54b774ea | 3 시간 전 | 306 |
322068 | 오늘운동 루틴 평가좀 3 | 33f72cb1 | 3 시간 전 | 48 |
63bc33cc
사람마다 돈 모으는 방식이 다르더라
진짜 0원이어서 돈없다고 하는사람이 있고
너처럼 일정금액을 제외한 돈이 0원일 경우에 돈없다고 하는 경우
둘다 정상이야 헐뜯는건 비정상
dfe04d96
원래 돈이 있어야 안심되는거 맞음
그런거 없이 욜로고 지랄이고 하다가 골로 가는거임
4a1d048c
우리 누나가 다리 부러져서 수술하고 철심박고 한 4일정도 입원했는데 병원비 350 나오더라... 물론 보험때문에 치명적인 지출은 아니었는데, 나도 언젠가 그렇게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장 잔고 항상 500 이상 되게 유지함. 여윳돈 생겨서 적금에 돈 넣을때도 입출금 통장에 500이상 남겨놓음. 500쯤 있으면 돈 급한일 생겨도 남한테 손 벌일 일은 없겠지 싶어서
통장잔고 바닥나서야 돈이 없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자기가 돈이 급했던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본다.
495dbd8a
나도 지금 쓰는 만원 한장이 노년에는 얼마나 아쉬운 돈일까 싶은 생각에 모으는 스타일인데
금융자산 총액이 증가할수록 자존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더라
2b54a514
사람마다 다른거지 머... 그래도 너같은 스타일로 일정 돈을 예비비 개념으로 모아두고 있는게 유사시에 대응하기 좋겠지.
0572098a
나랑 비슷한 스타일이구나
나도 대학 다닐때 늘 통장에 5백만원 넣어두고 이 돈 이하로 떨어지면 돈 없다고 안쓰고 그랬거든
취업할때엔 그렇게 해서 천오백 정도 들고 시작했고...
본격 직장생활 하면서 돈 벌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비상금 명목으로 늘 2천정도는 입출금 통장에 넣어두고 살고 있어
2천인 이유는 부모님한테 여쭤봤다. 60년 사시면서 진짜 30분 안에 돈 나갈 급한일 터졌을때 가장 큰 액수가 얼마였냐고...
저 비상금 2천으로 회사 동료 급한 돈 빌려도 주고, 동생 신혼집 계약금도 걸어주고... 아무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좀 더 나이먹으면 3천정도로 늘릴듯.
너 근데 잘못하면 돈돈 하는 인생 살수도 있어.
내가 그렇거든... 그게 나쁘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좀 과하게 몰입할 때가 좀...
뭐 그건 스스로 알아서 잘 해야 하는거고, 난 내 방식에 후회는 없다.
덕분에 집도 사고 상가도 한 칸 마련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