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필요도 이상으로 사랑을 못느낌

미친듯이 사랑하고 이런거 평생토록 못 느껴봤어 한 두세명 만났는데도 한번도 없었고 이거는 내가 뭐 많은 사람을 만나본게 아니니까 정립할순 없는데

문제는 극단적으로 애인이 다른 사람이랑 바람을펴도 기분이 안

좆같을 거 같애 그냥 그렇구나ㅋㅋ 하고 말 거 같은 느낌임 그렇다고 내가 딴사람을 만나겠다는 소리는 아님

연락도 하루에 한번만 하면 좋겠고 한달을 못봐도 걍 살거같음 

근데 연인사이에 그러면 안 되니까 내나름대로 노력으로 맞춰주고는 있음 좋아하는 것들 해주고 배려해주고 그럼 여기서 나는 뭘 원하냐? 딱히없음... 진짜로 관계만 가끔씩 해주면 됨 성욕도 안 많아셔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그리고 나머지는 필요없어

전애인이랑 헤어질 때 걔가 펑펑우는데도 나는 감정을 못느끼겠음 헤어지면 헤어지겠구나 이러는 거지 슬프고 가슴이 메어질거 같은 거 없음 지금은 나 좋다는 사람 있는데 이런 경험들이 있으니까 못사귀겠음 

근데 말해놓고 보면 싸패같은데 일반적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좋다 우정이런건 확실히 느껴 슬픈이야기 들으면 공감하고 가족들 관계 전부다 좋은데 '연인'관계의 '사랑'만 못느끼는 거 같아 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