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어로 번역해서 알아들어

대충 구글 번역기에 작성한다고 생각하셈

프로그래밍 하는 툴이 번역기고 거기다가 한글로 쌸라쌸라하면 그 아래 번역된거 나오잖음

그렇게 컴퓨터 언어로 변환해서 쓰는거

몇단계로 번역을 거칩니다요

아랍인이랑 나 사이에 번역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됨. 그게 컴파일러임

정말 쉽게 말하면 c언어는 번역기라고 생각하면됨

번역기에 오른쪽이라고 입력하면 아랍어로 오른쪽이라는 뜻의 단어가 나오잖아

이거처럼 니가 c언어로 오른쪽이라고 입력하면 캄퓨터가 알아들을수 있는 기계어라는걸로 번역해서 입력해주는거임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보다 먼저나옴

옛날에 기계로 수학식을 빠르게 풀지는 취지에서 나왔던걸로 아는데 이걸 전자부품이랑 연결하다보니 켜졌다(1) 꺼졌다(0) 밖에 못 알아들으니 2진수로밖에 짤 수 없었던거지

이 구조랑 알고리즘들이 쌓여서 현재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된거고

10001111101110110101010101010110010110110100000101

c언어가 어셈블리어로 바뀌는과정...

그거는 4학년때 컴파일러 수업 들으면 알 수 잇습니다

아니 그래서 0이랑 1을 어케 컴퓨터가 받아들이냐고?

그거는 전자과로 전과하십시오

내가 컴퓨터 언어학 개론 조교 해봐서 대충 설명해줌

먼저

int a = 10;

int b = 10;

a = a + b;

라는 코드가 있다 치자

그러면 어휘분석기 (lexer)가 저 코드를 토큰화 시킴

[identifier(int), identifier(a), operator(=), integer(10), operator(;), identifier(int), identifier(b), operator(=), integer(10), operator(;), identifier(a), operator(=), identifier(a), operator(+), identifier(b), operator(;)]

이런식으로 토큰 리스트가 만들어지는거야

이걸가지고 구문분석기(parser)는 AST 트리구조로 바꿔버림

Source

ㄴDeclaration(Type(int), Variable(a), Integer(10))

ㄴDeclaration(Type(int), Variable(b), Integer(10))

ㄴAssignment(Variable(a), BinaryOp(+, a, b))

대충 이렇게 만들어짐

여기까지 만들어졌으면 이제 더 낮은 언어로 1대1 번역하기가 쉽겠지

어셈블리어로 번역한다고 하면

mov r0 10 // 레지스터 0에 10 저장

mov r1 10 // 레지스터 1에 10저장

add r0 r0 r1 //레지스터 0에 둘 더한거 저장

오랜만에 써서 까먹었는데 대충 이렇게 되겠지

어셈블리어는 기계어랑 1대1 대응이 돼서 저 코드가

0001111 00000000 00000110

0001111 00000001 00000110

0001101 00000000 00000000 00000001

이런식으로 바뀌고 컴퓨터 회로가 저걸 보면서 처리를 할 수 있게 되는거야

쉽게 말해서 전세계 모든 컴퓨터는 0과 1로만 되어있는 컴퓨터 언어는 다 알아들어. 이걸 기계어라고 함

근데 기계어는 사람이 읽을수 없기 때문에 예를들어 text = 00100110 이런식으로 번역어를 만들어 놓는거야

그걸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는거고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는 마지막에 컴파일이라는 기계어 번역 과정이 반드시 들어감

그래서 C언어와 C언어 컴파일러는 항상 세트로 붙어있음

C언어로 코드를 다 짜면 마지막에 text = 00100110 이렇게 C언어 컴파일러가 기계어로 번역해주고 그러면 기계는 그 프로그램을 돌릴수 있는거임

인간의 언어는 영어도 전세계 보급률이 40%도 안되지만 컴퓨터의 기계어는 전세계 보급률이 100%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