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성애자야
무성애자중에서도 연애를 하는사람은 있는데 나랑은 관계없어 전혀 관심이 없거든
보통 성소수자... 그니까 게이나 레즈 커뮤라면 연애 상대도 찾을겸 취향도 공유할겸 할텐데(아마도) 무성애자는(아니면 나는) 그럴 이유가 없어서 잘 안하게 되거든
그래도 무성애자만 할법한 생각과 공감대를 가끔 원할때도 있어서 관련 갤(디씨 맞음)을 간적이 있어
다들 그냥 고민을 털어놓는 차분한 어조로 글을 쓰는데 유독 한녀석이 자꾸 자극적으로 글을 쓰는거야 성희롱이니 추행이니 범죄니 그런 내용이엇던걸로 기억함
근데 원래 성소수자는 일반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게 있으니 약간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겼거든
그러다 섹드립이 싫다는 글에 내가 "나는 괜찮더라 섹드립이랑 성희롱을 구분 못하는 새끼들은 싫지만(성희롱 하는 새끼들이 싫단 말)" 이라고 했더니 걔가 나한테 "너같이 남 꼽주는 애들이싫다" 라고함 실제론 더 기분나쁜 어조였던거같음
잠깐 이해 못했다가 그런의미 아니라고 했는데 나도 기분나빠서 좀 삐딱하게 대답함
그렇게 시비가 틀렸는데 걔가 내가 다른갤에서 "pc충이 싫다" 라고 쓴 글을 보고 들먹이며 "왜 다른 모든 사람들을 pc충으로 만드냐, 그럼 너도 pc충인데, 너 성소수자는 맞냐" 라고함
나는 "왜 너 하나를 모두라고 지칭하느냐, 내가 싫어하고 pc충이라 지칭하는건 너같이 피해망상으로 남 선동하는 애다. 너야말로 왜 나를 니 맘대로 성소수자가 아니라고 단정짓느냐" 뭐 이런식 언쟁을함
내가 아무리 할짓없는 애라지만 내 일이있으니 한 3시간정도 후에 다시 와서 상대하려고 갔는데 지 할말만 해놓고 내 댓글을 다 지워놨더라고
그래서 할말없고 반박받기 싫으니 댓글 지우냐고 했더니 내 댓을 실시간으로 지우더라
솔직히 새글 쓰면서 일키울수도 있엇는데 걔를 상대하는게 너무 기분 나빴고 위로와 공감을 받으려고 간곳에서 굳이 스트레스를 키울 이유가 없어서 관둠
그리고 혹시라도 거기있는 다른사람들이 걔랑 비슷하게 굴면 머리 터질거같아서 걍 다신 안갔음
바로 그 위로와 공감을 받으려고 간 곳인데 pc충하나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단 사실이 너무 짜증나서+원래 잘 안찾던 커뮤니티인데 혹시 찾다가 더 스트레스 받는게 무서워서 그 담부터 비슷한일 겪을까봐 커뮤자체를 안찾아다님
고민 상담판이지만 당연히 상담할 내용은 아니고.... 몇달전일인데도 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열받아서 어딘가 털어놓고 싶엇음
고민이라면 왜 무조건적으로 내편을 안들어주냐는 그 태도들을 마주하기 겁난다는 거일듯..
지금 생각해도 좆같음.. 이제 난 저 일의 기억으로 비슷한 사람들 찾아다니는걸 관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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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병림픽한걸 몇달 전인 지난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니가 유별나다고 생각한다.
12570a36
우울증있어서 기분나쁜일을 쉽게 잊지 못함...
e948c320
세상에 병신이 많은 만큼 그 병신을 피해다니는 것도 사실 불가능에 가깝지.
그러므로 병신 상대하는 법을 너가 익히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난
2ed999b1
인터넷 논쟁은 승리한 병신과 패배한 병신이 있을 뿐이지
너무 신경쓰지마라
61624fc9
무성애자도 자위함?
12570a36
하는사람도 있고 안하는 사람도 있음 하는사람은 아마도 오토코리 라는 그룹으로 주로 묶일듯
82cab4f3
진짜 궁금한게 성소수자들은 본인을 꼭 LGBTAIQ등등등 수많은것중 하나로 규정짓지 않으면 안되는 뭐 그런게 있는거야?
그냥 나는 남자가 좋은 '그냥 남자', 여자가 좋은 '그냥 여자' 이렇게 냅두면 안되나? 진짜 궁금증이 듬.
일전에 잠깐 짤로 유행했던 호모섹슈얼 뭐시기 안드로진? 이런거 도대체 왜 만들어서 본인을 규정하는걸까 싶음.
12570a36
답 늦어서 ㅈㅅㅈㅅ 아직 양심이 남아있는 월급돚거라 지금봄
니가 말하는 주제는 나도 평소 자주 생각하고 좋아하는 주제라 말이 쓰잘데 없이 길어질수도 잇음 미리 양해점
그 부분 자체는 정체성의 문제라고 생각함 단어만 보면 뭐라도 되는거 같지만 사실 되게 별거 없고, '난 왜 남들과 다를까?' 라는 고민의 종착점같은 개념....
당장에 내 경우만 해도 연애나 섹2스에 관심 많은사람들을 보면서 어릴땐 그게 다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했고 나이좀 먹어서는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고 좀 심하게 고민했었음
사실 연애를 못하는건데 스스로 관심 없다고 세뇌하는걸까? 일찌감치 포기한건데 스스로 처음부터 관심 없었다고 착각하는게 아닐까? 이런고민을 수십 수백번을 했음.... 물론 무성애특성인지 내 특성인진 몰라도 성에대한게 내 큰 관심사가 아니기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했던건 아님. 그냥 밥먹다말고 한번 생각, 씻다말고 생각, 누워서 자기전에 잠깐 생각정도 였음
단지 그게 끝이 없었지....
난 이미 그때 니가 말하는거처럼, "난 그냥 연애에 관심 없는 사람일 뿐이고 그거면 됐어" 라고 결론을 내린지 오래였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그게 나 스스로 정신승리인지도 끝없이 같이 생각해야 했음
어디가서 말도 못해... 스스로 이미 그렇게 나에게 물어보고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이해해줄거 같지 않았거든
나에겐 중요하지도, 무겁지도 않은 고민이지만 그걸 굳이 "넌 정신승리하는거야"라는 소릴 듣고 싶지 않았음. 분명이 그건 아니니까..
보통사람들도 싫어하는 명절 "취직했니?" "애인있니?" 같은 소리라고 생각해
쨋든 이런 생각을 수십 수백번을 반복하는데 답을 얻을수가 없었는데 어느날 무성애란 개념을 알게됨
그리고 아, 내가 정신승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엔 이런 고민을 한적이 없음
반대로 니가 말한거처럼 이런개념을 알고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그냥 스스로 다르다고 받아들여도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위에 썻듯이 이미 그랬기 때문에 '난 원래 이런애야!'라는 걸로는 부족했거든
솔직히, 요즘도 가끔 생각하곤해. 아마 평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난 니가 원하는 그런 생각은 받아들이는 쪽의 문제라고 생각해
그 생각도 평소에 많이 하는데.... 제발 배척이나 우월주의 짓좀 하지말고 세상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받아들엿으면 좋겟다고 종종 생각하곤해
요즘들어 pc충들이 나대면서 그거 자체를 훈장으로 받아들이고 내세우려고 지랄을 하지만 그런거에 전부 부정적이야
다만 단어 자체는 위에 썼듯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체성 확립에 대한 문제도 있고 취향적 문제로...
뭐랄까, 히토미만 가도 온갖 태그가 있잖아? 내가 원하는 작품을 찾기위한 태그.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걸 거르기 위한 태그.
그런 차원의 구분이라고 생각해
니가 일반적인 이성애자고 게이나 레즈에 대해 부정적으론 생각하지 않아도 굳이 그런 야동을 보고싶진 않을수 있잖아
아니면 음... 온갖 하드코어 요소들말야... 넌 싫어하지만 그걸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그게 태그, 구분없이 다 몰려있다면 너는 그걸 다 봐야 할거야... 난 그런개념이라고 생각해
얼마까지 니가 원하는 답이 되었을진 모르겠다 여튼 내 생각은 이렇다
a5f4d810
하긴 이런부분은 고민이 많이 됐을건데, 히토미를 예로 들었더니 이해가 잘되네ㅎㅎ 정성글 고맙다구
d4c02495
사람이 무서운거면서 무성애라고 핑계대지 마라
12570a36
글 읽엇니?
d4c02495
친구있음?
12570a36
pc충이니? 왜 시비를 틀지?
d4c02495
아이쿠 미안 첨에는 시비 트려다가 내가 아예 무성애자에 대해서 잘모르는거 같아서..
대인관계 직업 사회적 생활에 문제없는데 그냥 무성애일뿐임?
내가 생각한 무성애자는 그냥 히키나 대인관계 맺기 어려운애들이 망상질 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일단 시비털었는데 사실 모르는거니까
12570a36
진짜 글내용엔 1도 관련 없이 시비만 트네 진짜 pc충같다
pc충들이 꼭 할말없으면 바로 인신공격부터 시도하더라
글에는 안썼는데 그새끼도 그랫음
어휴 왜그러고사니
d4c02495
Pc충은 무슨 .. 난 이성애자일뿐임
근데 무성애자는 처음 봐서 어떤지 궁금할뿐임
12570a36
아 궁금하지만 위에 애처럼 물어보는게 아니라 시비를 건다?
아 ㅋㅋ 대단하네 ㅋㅋㅋㅋ 대단해
너같은 애땜에 나같은애는 진짜 더 힘들어 시발 왼쪽애선 pc충이 지랄하고 오른쪽에선 이지랄 ㅋㅋㅋ 진짜 좆같네
d4c02495
조현성 인격장애라고 들어봄?
24e46c29
니가 가진 질병 이름이냐 씨발련아?
진짜 어떻게 단한줄도 글내용이랑 상관없는소리만하는지 감탄나오네 니 첫댓도 글 막줄읽엇으면 안나오는 소리야 이 저능아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