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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움) 서른먹고 바지에 💩싸본 썰

지금은 퇴사한 회사 다닐적 썰임 예전에 리플로 달았는데 지금 똥싸는순간 생각나서 여기다 써본다

 

평소에 땅콩 아몬드 같은거 단독으로 먹으면 괜찮은데 술이랑 마시면 배가 살살 아프다는건 알고 있었음 그래서 좀 조심하며 살고 있었는데 그날 일이 터져버렸다 

 

사건이 터진날 회식때 1차로 삼겹살에 소주 조지고 2차로 직원 몇명모여서 호프집에감 안주로 마른안주 몇개 시키고 생맥 조지기 시작

금요일 회식이라 나라잃은 백성들처럼 다들 퍼마시기 시작했음

자리에는 다른팀 여직원도 몇명있고 또 연말이라 분위기도 아주 좋았다 

 

그렇게 분위기는 무르익고 아무생각없이 취해서 나도 모르게 땅콩이랑 아몬드 겁내 집어먹음 그런데 얼마후 갑자기 뱃속에서 "끄륵 꾸르르륵" 신호 오더니 바로 설사각이란걸 깨닫게 됨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화장실로 가봤는데 이게 남자는 소변기만 있는칸이고 여자는 달랑 변기 한칸 있는거임 불금이라 사람도 겁내 많아서 여자들은 줄서서 화장실가는 상황 그런다고 남자 화장실 문잠그고 소변기에 큰일 볼 생각은 차마 못함

 

그렇게 자리로 돌아와서 참는데 미치겠는거임 그래서 밖에 나와서 바람쐬면서 뱃속이랑 똥꼬를 다독이며 정신을 가다듬는중에 동기가 권한 담배 하나 딱 물었는데 이게 똥꼬에 갑자기 참기름칠 한것처럼 미친듯한 매끄러움이 느껴짐

 

이건 조때따 ㅅㅂ 하는 생각이 팍 들더라 "아 안되겠다" 하고 근처 화장실 스캔하면서 앞만보며 걷기 시작함 날씨는 개춥고 화장실은 안보이고... 얼마쯤 걸었을까? 별로 안걸었는데 갑자기 뱃속이 거짓말처럼 진정이 되는거임 그 절정부분을 넘어서니까 이게 똥꼬도 현자타임처럼 그 요동치던게 순식간에 사라지더라 

"아 지금이다 그래 ㅅㅂ 지금 다시 돌아가서 먼저 집에 간다하자!" 

하고 다시 술집으로 내달림

 

그런데 이게 가장 큰 실수 였음 그냥 천천히 걸었어야 했는데 똥꼬의 매끄러움이 아주 불쾌했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져서 냅다 달린게 최악의 한수 였음

그 순간 참았던 설사는 뿌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매끄럽게 잘코팅된 똥꼬를 따라 허벅지로 쏟아내려짐 마치 적정온도로 데워진 누룽지탕이 허벅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느낌 이라고나 할까...그 누룽지탕은 점점 양말 그리고 신발까지 침투해서 걸을때마다 찰박찰박소리 내고...

 

대충 신발이랑 허벅지라도 닦자고 마음먹고 편의점쪽으로 걸어가는데 걸을때마다 찍힌 내 똥발자국이랑 냄새때문에 포기했다

 

결국엔 택시도 못타고 사람 없는데로만 빙빙 돌아서 집까지 1시간 넘게 걷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똥도 다 말라서 똥꼬랑 허벅지가 바삭바삭한 느낌 나더라 

 

그리고 겨우 집에 도착해서 바지 벗는데 "쩌억 드드드드드" 하고 허벅지에 붙어있던 바지랑 살결이 분리됨 바로 옷 봉지에 담아서 버리고 샤워 1시간 넘게 조졌다 그 뒤로는 아에 견과류 쳐다도 안봄

 

3줄요약

1.땅콩이랑 맥주먹다 길에서 바지에 똥쌈 

2.추워서 똥꼬엄 

3.오늘 저녁은 누룽지탕이다

 

 

 

 

 

 

 

 

43개의 댓글

2021.02.24

풀숲에 들어갓어야지

0
2021.02.24
0
2021.02.24

견과류가 원인인가, 아님 라거 맥주가 안맞는거 아냐? 에일류 - 클라우드 - 는 괜찮지 않음?

0
2021.02.24
@누텔라텔라

에일류는 평소에 자주 안마셔봐서 모르겠다 오늘 도전해볼께

0
2021.02.24
@변싼반도

그렇게 그는 오늘도 바지에 똥을 지리고 맙니다...

12
2021.02.24
@트리케라톱스

ㅋㅋㅋㅋ.ㄱㄱㅋㄱㄱㄱㄱㄱ

0
2021.02.24

닉보고 신뢰도급상승

0
2021.02.24

He is chinese..

0
2021.02.24

나도 군대에서 바지에 싼적있어

반갑다

0
2021.02.24

나도 땅콩 잘못먹고 하루종일 화장실에서 산적있능데ㅋㅋㅋ 초딩때지만

그때이후로 땅콩 절대안묵어

0
2021.02.24
@망뭉멍
0

그것만이 내 세상 아파트 똥씬 생각난다

0
2021.02.24

난 초6때 바지에 지려봄. 진짜 참으면서 1시간 걸어왔는데, 대문을 보는순간 긴장과 함께 괄약근도 풀림.

0
2021.02.24
0
2021.02.24

장염은 어쩔 수 없지..

0
2021.02.24

경계근무드러갔다가 초소에 서 바지에 설사쌈

0
2021.02.24

쩌억 드드드드드

0
2021.02.24

설사면 삼각입어도 흘러내릴라나

0

진짜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나는 그런 장트러블 나는 문제 없어서 다행임

0

내가 유일하게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 똥 지리기 5분전에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고 1때 이후로 바지에 똥지린적 없음 화장실에서 휴지 없어서 탈출못한적은 있어도

0
2021.02.24
@김밥천국학살자

고1....?????

0
2021.02.24

회사 사람들이랑 서서 얘기하다가 방구인줄 알고 한쪽다리 살짝들고 뀌었는데 설사 뿌지직 나와서 면바지따라 똥물이 싸아악 흘러내리며 번지는걸 보고 사람들이 기겁하던거 보단 순한맛이네 ㅠㅠ

5
2021.02.24
@매개변수

뭐냐 시발 그 썰은 어딨어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0
2021.02.24

싸개가 글을 잘쓰네.

0
2021.02.24

히히 똥쟁이다 똥쟁이~

0
2021.02.24

그... 너무 더러워서 ㅂㅁ했음

0
2021.02.24
0
2021.02.24

나도 가끔 짠거나 솔탕 많이 들어간거 먹으면 주륵 하고 바지에쌈

익숙해지니까 이제는 아 쌋네 하고 마는 내가 더럽다

0

아우 찰박찰박하단 단어가 왜케 듣기 힘들지

0
2021.02.24
0
2021.02.24

이제 카라멜 땅콩됬네

0
2021.02.24

아 시발 드러워 ㅋㅋㅋㅋㅋㅋ

0
2021.02.24

아똥냄시 똥쟁이들 여기 다있네

0

아 냄새가 여기까지나네

0
2021.0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드럽네

0
2021.02.24

아 너무 디테일해서 울렁거려..

0
2021.02.25
0
2021.02.25

이거 본적있는거같은데

0
2021.02.25
@대두콩

나도 본적있어 뭐지

0
2021.02.25
@대두콩

내가 예전에 리플에 요약본 쓴적있어 

0
2021.02.25

누구한테도 안보였으니 다행이네. 해피엔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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