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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종장학생 잘 아는 사람 있음?? 괜춘함???

abbaa551 2021.02.23 4847

지금 대학교 4학년에다가 미필 그리고 재수해서 만 22살임 ㅇㅇ...

미필인 이유는 내가 교대를 다니는데 여긴 보통 학교를 4년 스트레이트로 다니고 임용 붙고 나서 군대를 감.

 

암튼 지금 임용 준비중이긴한데... 참 이게 하면 할수록 진로가 고민되네

3학년 때부터 교사가 음 좀 안맞는다?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글고 원래 교사도 하고 싶었지만 파일럿도 하고 싶었음. 그래서 조종장학생 기웃거리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벌써 4학년이 되어가지고... 글고 공군 조종장학생은 마지막 학기엔 지원도 못하더라. 할거면 이번 학기를 휴학 하던지 해야함.

 

그래서 그 공군 조종장학생 잘 아는 사람 있음??? 이거 경쟁률이 어떻게 되는지 자료가 안보여서 모르겠네...

구글에 쳐보니까 경쟁률 높다는 얘기만 나오고 구체적인 수치가 안보여서 말야.

어느정도로 생각하면 될까? 10:1은 넘을라나? 글구 시험은 많이 어려운 편이야??

마지막으로 교사 대신 조종장학생 택할만한지 모르겠다. 여긴 전부 교사만 준비하니까 다른 길을 알아보려면 각자도생해야해서 허어...

 

아 이건 여담인데 조종장학생 뽑을 때 토익이랑 한국사 시험 보더라.

어차피 한국사는 교사 임용 때 필요해서 2급 받아놨긴 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빡시게 해서 1급딸걸...

1급 2급 차이가 많이 나려나?

34개의 댓글

fe3e8b73
2021.02.23

도전해봐 근데 선발되도 훈련도중에 나가리되면 그땐 뭐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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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fe3e8b73

찾아 봤는데 조종특기 낙오자가 40% 넘더라...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정 안되면 교육학쪽 대학원을 가서 교육학을 파던가 아니면 다시 임용 준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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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8df10e
2021.02.23

한국사 개편되서 1급따기 좀 어려워진걸로 아는데 1급 따놓으면 좋지

글고 도전은 나쁘지않은데 나라면 육군 준위 헬기쪽도 지원할거같음

여기도 스펙보니까 토익 990에 괴물들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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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cd8df10e

Aㅏ... 토익 990? 토익 한 번도 안쳐봐서 내 점수가 어느정도 나올지 모르겠는데 만점이면 ㅎㄷㄷ하네

한국사는 교사 임용 기준이 3급 이상이면 패스라서 그냥 대충 기출만 끄적였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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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47efbc
2021.02.23
@cd8df10e

육군항공준사관 토익 850만 넘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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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8df10e
2021.02.23
@e847efbc

당연히 최저는 넘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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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47efbc
2021.02.23
@cd8df10e

최저가 아니라 850이상이면 똑같은 점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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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8df10e
2021.02.23
@e847efbc

내주변 합격한 사람 말 들어보면 대부분 990이었다 하더라고~

0
f4d50608
2021.02.23

시력도 좋아야 조종장학생 된다고 하더라구여

본인 부대 대대장 공사 성적 최상위였는데

시력땜 운영특기 받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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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f4d50608

아 14년도부터인가 라식 교정 가능자도 되더라. 교정시력 1.0 이상 나오구 약한 근시라서 좀 비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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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e23896
2021.02.23
@abbaa551

PKG 라식인가 이야기하는거면 그거 시술받고 1년 지나야 지원 가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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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d0e23896

아 그래여?? 그럼 올해 지금 받아야 내년에 되겠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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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e23896
2021.02.23
@abbaa551

지원요건 다시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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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d0e23896

아 그거 미리 하면 자격이 없고 선발 이후에 공군에서 지정한 기간에 지정한 병원에서 해야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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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e23896
2021.02.23

10까진 안될건데

조종장학 가도 교육도중 그라운딩되면 그냥 일반장교랑 똑같이 복무한다는 단점은 알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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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d0e23896

그라운딩되면 나와서 대학원 가거나 임용 보려구... 졸업하고 가는거니까 교사 자격증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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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e23896
2021.02.23
@abbaa551

조종장학 간 선배들이나 출신들 이야기 들어보면 오지 말라는게 대세임.

 

그리고 작년도랑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조종특기 전역자가 거의 없어서 공사 출신 아니면 TO 안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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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a551
2021.02.23
@d0e23896

아 정말로?? 아 근데 지금 상황에서 조종장학 빼고는 파일럿 되는 길이 돈발라서 유학가는거 밖에 없는데 포기해야 하나

글고 TO 안나는건 좀 그렇네. 근데 어차피 지금 토익을 안따놔서 할거면 내년에 해야하긴 하는데

교사 TO도 그렇고 여기도 TO가 좀 안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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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cece61
2021.02.23
[삭제 되었습니다]
abbaa551
2021.02.23
@d0cece61

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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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cece61
2021.02.23
@abbaa551
[삭제 되었습니다]
abbaa551
2021.02.23
@d0cece61

아 근데 파일럿에 좀 환상 같은게 있어서.

옛날에도 애들 롤할 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하고 그랬걸랑
결정적으로 로스쿨이나 행시는 학교에서 붙으면 플래카드 걸리는 수준인데 그 정도 머리는 안됨 ㅋㅋㅋㅋ

0
d0cece61
2021.02.23
@abbaa551
[삭제 되었습니다]
abbaa551
2021.02.23
@d0cece61

어휴 지금 임용 공부도 순수 공부 시간이 5시간 나올랑 말랑 한데 변시 행시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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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f7bb64b
2021.02.23

현직이구용 전 순수 민출신이긴 한데 주변에 케이스가 많으니 아는만큼 알려드릴게요 댓글이나 쪽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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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f7bb64b
2021.02.23
@5f7bb64b

일단 '파일럿' 진로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최종 테크트리를 라인 입사(항공사)로 생각한다면 코시국 때문에 고용시장 똥 OF 똥이 된 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물론 빠이로트가 선망의 직업이고 간절히 바라는건 겪어봤던 사람이기에 그 마음을 말릴 순 없겠지만,

지금 유래없는 상황에 나는 강렬히 비추 드립니다..

 

게다가 라인 입사를 위해 조장을 타고 군 조종특기로 10여년 넘게 의무복무를 한다.. 글쎄..

쪽지 주세용.. 바뀐다는 국토부 항공인력 양성책 얘기까지 좀 해드리겠습네다.

0
abbaa551
2021.02.23
@5f7bb64b

엇 쪽지가 있나여?? ㅋㅋㅋ 댓글 남길게요.

사실 민항사 파일럿에 더 생각이 있긴 했는데,

공군도 좋아요. 근데 공군 파일럿이 나이가 지긋해졌을 때도 현역으로 남아 있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만약 전투기 파일럿일 경우 신체적 조건이 50대까지도 가능할지 모르겠고 애초에 군대에 오래 있으려면 진급도 라인도 중요하던데...

글구 저는 파일럿 업계?를 오히려 공군 쪽은 수요가 감소하고 민항사에서 늘어날 것 같다고 보는데 현직 입장에선 아닌가여?? 공군 파일럿은 그 자체가 중요한 전력이고 양성에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손실이 날경우 그 피해가 막대하기에 무인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민항기는 파일럿이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존속될 것으로 보이거든여. 물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얼어붙었을텐데, 이는 단기적인 리스크라 보이고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최소 안전인력이기에 채용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떠신지...?

0
5f7bb64b
2021.02.23
@abbaa551

아이코 예예 댓글 밖에 없네용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게용

 

일단, 첫번째 관문인 조장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들고, 들어가서 군 조종 특기를 따는 것도 힘들고, 그라운딩(=탈락) 없이 쭉 간다는 보장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공군에서 나이 먹어가며 진급라인 타거나 (하지만 영관 위로 가려면 공사 출신이여야겠죠?) 임소령 또는 소령 즈음에 의무복무기간 끝나면서 민간항공사로 이직을 하는데, 이것도 이미 코로나 이전인 19년도 말부터도 녹록치 않게 되었습니다.

 

기존 의무복무 만기 전역으로 인한 군 조종사의 민항행 순환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코로나로 인해 멈춰버린 세상, 그리고 해결되어가는 민항사 파일럿 부족사태 때문에 민항 쪽으로의 파일럿 수요는 급감을 넘어 현재로선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분석가는 아니지만, 우리 회사와 항공업계가 돌아가는걸 보면 코로나 백신이 성공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항공수요가 말그대로 대폭발한다고 해도 인력난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현재의 기장/부기장 외에도 이미 입사되어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대기 중인 '교육' 인원, 인원감축 및 파산을 맞은 항공사에서 배출된 라인 경력 인원, 제대를 못하고 대기 중인 군 출신 인원, 현재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 항공사들의 선선발 학생조종사 인원, 그리고 생짜로 준비하고 있는 학생조종사 인원들까지..

0
5f7bb64b
2021.02.23
@abbaa551

그래서 차라리 지금 조장을 고민하실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군 조종을 꼭 하고 싶으신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민항 조종사를 최종 목표로 고민되는 테크트리 중에서 군 조종을, 그것도 조장으로 간다는 것은 10여년에 가까운 '원치 않았던 특기로의 장교 생활'이라는 리스크로 안고 있는 것이고 매우 비추드립니다.

 

일단 개괄적으로 첫번째 큰 질문의 답변인 조장 지원여부는 이런 답변을 드려봅니다.

0
abbaa551
2021.02.23
@5f7bb64b

  찾아보니 그라운딩 당하면 속절없이 7년을 채워야 하나보네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저희 학교에도 군대 다니고 뒤늦게 오신 분들도 있거든요. 여자분들 같은 경우 거의 30대 가까이에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나이 생각해보면 그라운딩 당한다고 쳐도 사회로 다시 나올 때 그 분들이 교사 임용 되는 나이랑 비슷합니다. 물론, 20대를 쌩으로 날리고 돈도 별로 못모은다는 큰 리스크가 있긴 한데 이게 되돌아보면 해보지 않은데 그 때 해볼걸 하면서 후회될거 같은 마음이 살짝 듭니다. 사실 입시할 때 사관학교 1차를 붙긴 했는데 그 때 결국 교대로 목표를 돌렸거든요. 2차에서 탈락할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보고 떨어진거랑 안본건 달라서... 그 때 선택이 지금 와서는 후회되기도 하네요. 나중에 가서도 이런 후회를 다시 할까 싶습니다. 중학교 때 비행기가 좋아서 조이스틱도 사가지고 시뮬레이터 게임을 했는데 허어... 근데 말씀 들어보니 전망도 그렇게 트여 있진 않고 그 과정도 리스크가 커서 말씀 듣고나니 막연한 환상 같은게 걷히는 것 같긴 하네요. 아무튼 리스크 감내하는 것보다 차라리 나중가서 한 번 도전 해볼걸 하고 후회하는게 더 낫겠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이건 그냥 막연한 생각인데, 제가 투자를 하려다보니 항공 섹터도 챙겨봤는데 경제쪽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어요. 코로나 이전에도 항공 관련 산업이 연 5~7% 상승을 거듭했고 특히 미래 성장 수단으로 도시 내 이동 혹은 도시 간 이동 수단으로 드론택시나 소형 항공기의 부상을 그 예로 들었는데 현직 입장에서는 그다지 장밋빛 전망은 아니라 보시는 건가요?? 이런 드론 택시 같은 곳에 파일럿이 배치되면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없을까용? 그리고 동남아의 경제 성장이 이어지면서 해당 관련 노선 수요도 증가할 것을 보는 레포트들이 많던데 이게 채용으로 이어지진 않을런지요

0
70caa74c
2021.02.24
@abbaa551

'꼭' 군 조종을 하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절충안은 조장을 거치질 않고 순수 민항을 고려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임용도 순탄치는 않은 과정이겠지만, 일단 민항루트 조종교육에 뛰어드는 타이밍이 4년제 졸업 이후여야합니다. (항공사 공채시 졸업장 필요) 그리고 비행교육을 받다가 준비부터 항공사 입사 이후 그리고 부기장 클리어까지 어그러질 수 있는 단계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상황을 대비해 현재 가능하신 교편을 잡는 일을 좋은 보험으로 남겨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
70caa74c
2021.02.24
@abbaa551

이건 여담이지만, 드론 쪽의 성장이 일반 라인 조종사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게 드론은 1차적으로 무인조종 쪽으로 바로 발전해버리고 있고, 설사 유인이라 하더라도 멀티콥터와 같은 회전익(헬리콥터)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의 별개로 느껴집니다.

조종사 자격증을 구분짓는 맨 첫 줄기가 고정익과 회정익인지라..

0
ea2ba187
2021.02.24
@70caa74c

아고 밤 늦게까지 감사합니다요 ㅠㅠ

결국 순수 민항 루트는 대한항공 APP 같은 루트 말씀이시죠? 집에 돈이 많은 형편이 아니라 크게 고려하질 않았는데 생각을 좀 해보아야겠네요. 2억 가까이가 필요하니까요. 최선은 임용을 바로 붙고 돈을 모은 다음 면직 후 30살에 준비하는 것이겠네요. 생각이 많이 정리된 것 같습니다. 답변이 명료하시네요 ㅎㅎ

 

그리고 드론이 회전익인걸 간과하고 있었네요. 무인화 경향이 짙다는 것두 말이죠. 아무튼 결국 결론은 현재 주어진 시험에 최선을 다해서 자금을 모으는 것부터가 관건이겠네요. 속 시원히 정리된 것 같습니다. 밤 늦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좋은 밤 되십쇼 선생님.

0
70caa74c
2021.02.24
@ea2ba187

넵 아무래도 리스크를 조금 안고 당장 뛰어들만큼 호황이 아닌지라..

오히려 발이 묶여있는 안타까운 경우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일찍 시작한 편이지만(비운항학과로 28세 입사), 대부분 30대 초 즈음에

먼저들 하시던 직업에서 교육비 모으고 오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그러져도 다시 기존 직업으로 복귀하신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되시는 부분도 많으실터이지만, 조금 더 현실적인 방안이자

맨땅에 헤딩하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갖추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

혹시 나중에라도 궁금한거 있으심 jukdoridori로 디엠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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