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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 후회하는 건

d49d5c0b 2021.02.23 77

내가 초6때 큰아버지 부도났을때 아버지가 보증섰다 우리 집까지 경매 넘어감

꽤 부유했는데 한방에 집안이 풍비박산 남.

집이 40평짜리에서 살다가 한방에 18평짜리 월세로 이사함.

 

근데 우리가 살던 지역이 학군이 존나쌔고 부자동네였음

대구 수성구였는데 진짜 도로에 외제차 한대씩 기본으로 보이는 동네 ㅇㅇ

어머니가 이악물고 나랑 누나 교육 시킨다고 거기서 계속 살았던거

그 와중에 나는 다니던 학원도 다 잘리고 철도 없어서 엇나갔었음.

 

영어성적이 바닥을 치니까 어머니께서 공장다니시면서 어떻게든 학원 보내려고 하심.

그 학원이 들어갈때 시험을 치는데 40점 이하, F가 나오면 학원 못들어감.

그때 아버지가 일을 안다니셨어서 나랑 둘이서 같이 학원에 등록하러감.

 

시험 쳤는데 40점 못넘김. 학원에서 못들어온다고 말함.

아버지랑 나오면서 아버지가 왤케 공부 안했냐고 그럼

순간 욱해서 아버지한테

"아버지가 집안 망쳐놔서 학원 못가서 그렇잖아요." 해버림

 

보통 같으면 아버지가 나 엄청 혼냈을텐데 그날은 아무 말도 안하고 나 차에 태우고 집에 왔음.

집에 와서도 방에 들어가셔서 한번도 안나오심.

 

그때 생각하면 자살하고 싶다.

1개의 댓글

68aa7f66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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