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결혼은 편안한 사람이랑 하는거다

47c75ad1 2021.02.22 2207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니다만 내가 좋아한사람, 짝사랑하다 쟁취해본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나름대로 겪어 봤는데..

 

자기가 이쁜거 아는 여자 = 자신감이 충만하고 다 좋은데 내가 그만치 안되면 여기저기서 대쉬가 들어온다. 

                                    여자도 싫어하지 않고 즐기다가 나만 멍청이되는 케이스

 

짝사랑 했던 여자 = 쟁취하기까지가 힘들었는데 하고나니 재미없데? 

 

나를 좋아하는 여자 = 초반엔 좋았으나 갈수록 재미가 없음

 

지금 와이프는 솔직한 말로 이쁘지도 그렇다고 내가 엄청 좋아하지도 않는 그냥 동생 같은 여자였다. 

연애시절에 꾸밈으로서 만들어지는 나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진짜 나를 오픈해도 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결혼했음. 물론 가끔 이쁜여자들 보면 넘의떡이 커보이긴하는데 개들과 살았어도 내가 지금처럼

가면 안쓰고 편하게 살았을까? 되물어보면 아니올시다다.

 

본인 상황 맞게 내가 능력되면 이쁜여자한테도 편할수 있는거고 나처럼 그정도는 안되면 나한테 맞는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랑 결혼해라. 그래야 편하고 그래야 스트레스 안받고 오래간다. 

15개의 댓글

15dbfaf6
2021.02.22

그래도... 사랑하시죠?

0
47c75ad1
2021.02.22
@15dbfaf6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진심으로 난 결혼 잘했다고 생각해. 편해.

2
15dbfaf6
2021.02.22
@47c75ad1

나도 그래 :)

0
86ebd443
2021.02.22

완전 꼰대판이구만

0
29a21f6d
2021.02.22

그편안함에서 오는 안정감이라는게

결혼에선 엄청나다 진짜

3
50aa61a4
2021.02.22

이거 여자버전도 맞을까? 최근에 당분간 해야할일도 있고 연애좀 쉬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떤 친구가 대시해옴. 평소에도 인성 좋다고 생각은 햇는데 외모가 영 아니어서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가오니 고민되네

0
47c75ad1
2021.02.22
@50aa61a4

결혼할거아니자나? 연애는 그냥 쉬지말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헤어지면 그만이고, 연애시절에 헤어지는건 사실 맘만 힘들지 사회적인 합의나 책임은 없자나. 니가 끌리면 해봐

0
50aa61a4
2021.02.22
@47c75ad1

난 이제 나이도 있고 결혼하고싶은 마음이 강해서, 결혼각 아니면 이제 연애 안하려고 함 ㅇㅇ.. 한명한명 사귀는동안 다른 남자 못만나는게 오히려 시간 아깝더라.

그리고 쉬려는건 커리어적으로 집중좀 해야할거같아서 이긴함. 근데 이 친구가 자기랑 연애나 결혼하면 좋을거라는걸 은근히 어필해서 지금 혹하는 중;; 내 마음편하게 해줄거같긴함.. 생각해보니 물어봐도 딱히 뭐 답은 안나오겠네 그냥 천천히 더 만나봐야겠다

0
47c75ad1
2021.02.22
@50aa61a4

나처럼 여러케이스 겪어보고 어차피 이년이나 저년이나 사겨보면 똑같다라는걸 니가 마음으로 느꼈으면 해봐. 근데 연애에 대한 갈망이 크고 이놈과 사귀자니 저놈이 아쉽고 저놈과 사귀자니 이놈이 아쉬우면 너는 편한사람이랑 결혼하면 손해 봤다는 생각에 못견딜가능성이 크다.

0
50aa61a4
2021.02.22
@47c75ad1

ㅇㅇ나도 여러케이스 겪어봤지만 지금 이런 케이스는 못겪어봐서 고민 중인듯. 평소같았으면 전혀 연애시작도 못할 외적 모습임..근데 리즈시절 사진보니 몸이 엄청 좋더라고? 몸좋은걸 좋아해서 리즈시절이었으면 내가 먼저 고백박았을 정도. 지금은 살이 심각하게 쪄서 외모가 정말.. 호감이 아님. 아 항상 누굴만나면 아쉽다는건 아니고, 최근에 아닌 인연은 그냥 시간 아깝다고 느낀 경험을 했음ㅋㅋ

0
bc7028a6
2021.02.22

난 편하고 설레는사람이랑 있어서 아쉬운점이 없다

0
735a2ef2
2021.02.22

편안한 사람이랑 하는건 맞다. 근데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가슴이 커야한다.

신혼 2년차인데 니 말대로 정말 편안한 사람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알콩달콩 잘 살고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이 크니 정말 행복도가 곱절로 커진다.

잊지 마라. 가슴이 커야한다.

2
47c75ad1
2021.02.22
@735a2ef2

이건 맞음...

0
8db75f96
2021.02.23
@735a2ef2

가슴으로 무얼하길래..

0
66426f20
2021.02.22

편안하다라는말이 좀 막연한데 예시좀 들어줘여 어떤 편안함인지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026 알바 너무 힘들어 3 92dc7d0d 12 분 전 24
403025 전공살려 취직했는데 영 아닌거같으면 우짜냐... 4 f98aeafe 14 분 전 31
403024 라식,라섹은 왜하는거임? 14 0cd4cb7b 30 분 전 98
403023 내가 회피형 애착을 가진 사람이란걸 너무 늦게 자각함 2 a3836e68 42 분 전 122
403022 생일선물 미리 주면 별론가 1 0d0c10c7 43 분 전 26
403021 낼 본가 자차 vs 고속버스 2 df37b726 48 분 전 50
403020 진지하게 나가는게 맞냐? 6ae9bd56 50 분 전 48
403019 성욕많은 여친 좋은거 맞나??… 15 c409c557 1 시간 전 619
403018 여초그룹에서 술자리 가지게 되면 뭔 말해야할까? 9 b0bbecb3 2 시간 전 213
403017 여자들은 어떨때 사랑을 느끼는지 궁금해서 고민 13 bd250e4d 2 시간 전 328
403016 남자친구가 우울해하는데 위로법좀요.. 12 ff3f0140 2 시간 전 385
403015 딸배 그만둬야하나.. 10 840d0235 2 시간 전 253
403014 가계부 잘 쓰는 게이들있음? 28 8bc03aec 3 시간 전 139
403013 주식 3년째 들고있는데 정신나갈거같다 9 d30d8ff5 3 시간 전 342
403012 아이큐가 20이나 줄어들수도 있음? 11 7f91bc9d 3 시간 전 163
403011 오늘 정말 열심히 일했다 5 4ea80298 3 시간 전 92
403010 전여친이 원래 차단안했는데 22 e54b3184 3 시간 전 493
403009 경력 이직 했는데 일 너무 어렵다 ㅅㅂ... 5 9269a22c 4 시간 전 241
403008 주저리 주저리 2 76fed69d 4 시간 전 36
403007 다들 어디서 만나서 연애/결혼 함? 11 7e271590 4 시간 전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