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똑같은 말 하네ㅋㅋ신기

용서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운게 쉽게 잊혀지지가않는다

힘내자~! 개붕쟝~!

ㅋㅋㅋㅋㅋㅋ고맙다

간바레~!

병원은 한 1년간 계속 다니고있다 의사가 거의 어떡하면 좋을까요? 하고 되묻기만 해서 우울증이랑 불면증약만 타가는중

나도 성격이 좀 유별나서 어릴때 잘 어울려놀지 못했는데, 나이 들고나선 관계가 좀 안정적으로 돼서 그냥 잊고 사는 중..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기 외의 상황에 관심을 갖지 않더라고, 공감 못하는 경우도 많고 아예 몰랐던 경우도 많고..주동자도 아니고 방관자긴 하다만 미안하다고 하니 이제 좀 내려놓고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 불운한 과거를 생각해봐야 우울하기만 해서, 나도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했어. 그냥 과거의 그런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니까 현재의 관계가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행복해지더라

눈물나네 하긴 그래 5명 모두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것같다

당장은 안되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여볼게

너도 고생 많았다 댓글도 고맙고..

나같은 경우엔 악착같이 붙잡고 올라올려고 노력했어, 그땐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합리화하면서.. 그렇게 정상 궤도에 올라오고 나서 그때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 나쁜 생각이 계속 들고 괴롭겠지만 끊어내려고 묻어버릴려고 노력해봐 힘내라

내 우울증뇌로는 전부 용서가 안돼서 글을 쓴거였는데 나를 위해서라도 지금 용서하고 끊어내고 묻어버려야겠네.. 우울한 생각에 갇혀있다가 좀 희망을 보는 느낌이야ㅋㅋㅋ나도 노력해볼게

응 일단은 치료 잘 받고 나면 괜찮아질거야.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거고 마음의 병이 낫고나면 내가 한 얘기들이 더 와닿을거야. 너가 잘못한거 없고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넌 잘못한게 없어 꼭 이겨내자 화이팅

좋은개붕..ㅜㅜㅜㅠㅠ길가다가 돈이랑 새 마스크 주워라..

한 1~2년은 복수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무기력하다

띵언이군 숫닉 부럽다

솔직히 그걸 호구같이 사과 받아주네 이런 댓글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개붕이들 하나같이 너무 따뜻하다 완벽하게 용서할 수 있게되면 다시 잘 지내보려고해 너무 고맙다

용서하고 서서히 잊어버리려고해 평생 기억 나겠지만 오늘 용기냈던것도 기억하려고

고맙다..ㅜㅜ 다 놓고 내 인생 열심히 살아봐야지

이제 내 삶 살려고 한결 개운하다 굿

그럼 오늘 잘한거겠다 ㄱㅅㄱㅅ

그쵸 개붕이도 같이 힘내자..

오 이런 위로도 고맙네 들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