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기투자의 홍보대사로 떠오른 존리.

존리는 항상 저평가 우량주에 대해 투자를 강조한다.

실제로, 200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삼전 존버를 했으면 위의 그래프와 같이 엄청난 떡상이 가능했다.

연평균 수익률 15%로 원금의 7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다들, POSCO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지나가는 개붕이한테 "포스코 우량주 맞아?" 라고 물어보면

"포스코 정도면 우량주지" 라고 대답할 것이다.

삑- 포스코 14년 장기투자시 연 2.1퍼센트씩 깎아드렸습니다 ^^

코스피한테 쳐발리는 포스코 실화냐? 근데 왤케 코스피랑 포스코랑 헷갈리냐;

즉, 대기업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삼성전자를 들이미는 것은 "사후편향"적인 행동인 것이다. 

그러면 우량주를 어떻게 찾아야할까? 그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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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가 만들어낸 "F-Score"는 우량주를 찾아낼 수 있는 좋은 지표이다.

위의 factor들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위의 F-score에 따라 투자를 해보면 어떤 일이 생길까?

f스코어 내림차순 + 부채비율 150% 이하의 기업에 투자한 결과.

백테스트 결과론으로는 삼전보다 나았다.

우상향.... 맞지?

상위 30%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들에 대해 F-스코어 내림차순 정렬해본 결과.

연평균 수익률이 한자리수인 게 아쉽다.

시가총액 상위 30%를 제외한 기업들에 대한 F-스코어 내림차순 해본 결과.

여기서도 소형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약: 

1. 우리가 다 아는 '대기업 우량주 주식'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 삼전처럼 오를 수 있지만 포스코와 같이 역성장할 수 있다. 
2. 우량주 척도를 숫자로 알려주는 F-스코어를 활용하여 내림차순 정렬하였더니 연 15%의 수익이 났다.

3. 상위 30%의 기업에 F-스코어를 활용하였더니 10%도 안되는 수익률이 났다.

4. 반대로 하위 70%의 기업에 투자했더니 2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찰:

나는 밸류 지표를 신뢰하는 편이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상위로 갈수록 연평균수익률은 줄어들고 MDD만 커지는 부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기업인 경우에는 이미 PER, PBR, F-SCORE 등의 지표가 이미 적절한 가격으로 수렴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의 가격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날마다 주가는 달라지지만... 그것은 뉴스, 금리, 환율 등등의 외부적이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소형주 효과'라고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소형주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진짜 '저평가'받는 종목이 많다는 것이다. F-SCORE 하위 70%를 돌려본 결과, 종목 중에 '미투온', 'HRS', '선광' 등의 기업이 있다. 들어본 적 있는가? 나는 없다. 그만큼 대중에 알려져있지 않은 기업들이다. '대기업 우량주'에 투자를 한다면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명하지 않은 기업 중에 우량한 기업에 투자한다면 연 15%의 연평균수익률은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은 옳지만 "대기업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