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시기 근대화를 막 시작한 일본 역시 길은 안좋았음. 가도나 다리 같은건 보통 세금을 걷기 위해 정리 하는데, 조선은 사방에 뻗은 강줄기를 따라 세곡 운반을 했기 때문에 가도보단 해운이 발달했다. 상업지구가 발달 안한건 병크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역시 먹고뒤질 쌀도 없는데 그게 될리가 없지.

그래도 당시 일본은 조선에 비해서는 훨씬 발전됐었지 뭐...ㅋㅋㅋ

세금 90프로내고 굶어죽기vs 30프로내고 밥이라도 굶지않기

나는 수탈말구 그냥 국력만 비교한겨... 생각과는 달리 에도시대떄부터 이미 일본과 국력차이가 현저했으니ㅋㅋㅋ 에도시대떄 네덜란드랑 제한적이지만 무역도하고 서양 기술과 의학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어서 이미 경제력이나 과학력이 조선이랑 비교도 안됐는데 뭘... 그냥 뿅하구 근대화에 성공한게 아니지 일본이ㅋㅋ 이미 이백년간 기반을 다졌으니까ㅋㅋ 그 과정이 없었기에 결국엔 살인적인 수탈을 합병으로인해 우리도 당했잖아ㅋㅋ

일본도 에도막부가 양이 좆까 하는거 삿쵸동맹이 엎어버린거임

그거 군사정권 때 금주령 영향도 크다

막걸리가 살아남은 이유가 ㅇㄱㄸ가 좋아했던 막걸리가 있어서야

우리나라도 밀주의 시대가 있었나ㅋㅋㅋ

있었어 결국 오래는 못갔지만

ㅇㄱㄸ도 막걸리 금지시키긴 했음

막걸리가 살아남은건 그냥 만들기 쉬워서야

안동소주만 제 이름 걸고 유지된 이유가 뭐야

조선후기 세도정치 1티어 안동김씨

그건 일제 전이잖아

삼국사기는 고려 때 편찬됐고 고려사도 조선 때 편찬됐는데.

중국에 흡수안당한것만 해도 대단한거지ㅋㅋㅋㅋㅋㅋ 주뱐국 싸그리 흡수당했는데

주변국에 따라 자극이 되는건데, 중국부터가 실업혁명 필요 없어서 안 했지.. 기계 대신 사람으로 때우니깐.. 그러니 주변 나라들도 다 비슷했고

그게 문제가 아냐

기술력, 과학력, 건축 기술 등 당시 중국을 선진 문화로 봤을 때 발톱의 때만도 못 따라갔음

명 청만 하더라도 기술 상당해

사학과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산업혁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과학기술과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주의적 화폐경제 체제다.

과학기술의 경우에는 국제무역이나 해외 신항로 및 식민지 개척을 통하여 민간 수준에까지 기술개발을 위한 자본이 축적된 유럽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관의 주도로 기술개발을 이끌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면 관에서 놀고 있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무기에 필수적인 유황산지와 산업에 필수적인 철광은 국가적인 지원하에 임진왜란(1592) 전후로 대대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명ㆍ청조로부터 기술개발 서적을 끊임없이 수입하고 공부해 두었는데 이는 흥선대원군 시기에 제네럴 셔먼호의 증기기관을 역설계하여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한 바탕이 되지. 다만 관에서 주도한다는 특성상 그것이 무기개발이나 일부 전략적 개발을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의 보편적 과학기술 단계에 이르지 못하였던 것이고...

둘째로 자본주의 화폐경제 체제의 관점에서 보자면, 기본적으로 이러한 화폐경제 체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소비, 즉 돈이 돌아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화폐를 주조했던 고려에서는 귀족들의 소비문화를 국가에서 일부러 신장시킴으로써 돈이 돌게 하였을 뿐 아니라 송ㆍ요ㆍ원ㆍ기타국가와 끊임없이 무역을 진행하여 원래부터 내수 경제의 규모가 너무 작은 우리나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지.

그러나 원대 말에 이르러 전아시아적인 대혼란기를 거치면서 화폐경제가 문란해져 경제적 파국이 찾아오고 중농주의가 주류 사상이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지. 유일하게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행위는 농사뿐이므로(이것이 크게 뒤처지거나 허무맹랑한 분석은 아니다. 부가가치나 기술개발에 의한 생산성 제고가 중요한 요소로 취급된건 현대의 일이니까..) 국가에서 농민의 삶을 보살피고 농업의 대성을 이룩해야 결과적으로 생산되어 축적되는 총자본이 늘어나고 국부가 신장된다는 이론이다.

중농주의의 견해를 따라 조선은 농자천하지대본을 지상 강령으로 삼고 농사를 장려했다. 국가 차원에서 농업기술을 연구하여 농업서를 편찬, 민간에 보급했고 지배계층인 사대부 중에서도 직접 농사에 뛰어들어 농업서와 농업 백과사전을 서술한 경우가 많지. 또한 농민에게 세금을 가능한 한 최소로 부과하여 생활상의 안정을 꾀했는데, 당대 조선의 저세율은 중국ㆍ일본과 비교하면 크게 부각되는 수준이었다.

문제는 이러한 농업 발전이 자본주의 화폐경제 체제의 도입을 견인하지 못했다는 것이지. 왜? 당시의 폐쇄적인 상황에서 식량 자급자족이 되려면 국민 대다수가 농업에 임해야 했기에 그외의 상공업에 투자할 인력과 재원이 부족했으므로. 이는 조선 정부가 광업 발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광업에 유입되는 인구 = 농업에서 유출되는 인구'고, 계산해보니 이대로 농업이 황폐해지면 식량 조달이 안 된다는 것을 이유로(실제로 광업에 뛰어든 탓에 농토를 몇 년간 놀려두어 생산력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광업을 진흥책과 동시에 제재책을 사용한 것으로 증명된다.

또 이러한 내수 규모의 선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무역이 불가능했다는 것도 그 이유다. 원말 혼란기 이후 명ㆍ청대 중국이 계속하여 해금령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민간 단계의 대규모 무역이 전혀 이루어질 수 없었지. 문제는 국제무역에 의하지 않는 내수경제만으로는 화폐유통의 임계점을 넘길 수 없었다는 것이고...그나마 조선에서 화폐가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에서 끊임없이 화폐제도를 갖추려고 노력했던 것과 더불어 후기에 이앙법이 보급되어 생산량이 급증하고 사회 총자본이 대량으로 축적되어 내수규모가 신장되었기 때문이다. 당장 21세기의 우리나라도 수출 없이 내수만으로는 먹고 살 길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자면 국제무역이 불가능했던 조선 전기에 자본주의 화폐경제가 자리잡길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