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야채타임.

일단 과자부터가 맛있음 색이 3종류고

맛이 다 다른데 초반에만 느껴짐

봉지를 뜯고 2/3지점에 이르기까지 고소한 야채튀김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다가

케챱을 딱 꺼내는데 사진과는 달리 딥핑이 아니라 롯데리아 케챱처럼 과자 속에 숨겨져있기 때문에

표면에 기름이 묻어있음 이게 묻으면 살짝 불쾌함

하지만 바로 위생장갑 착용 또는 휴지로 케챱 표면을 딱 말아서 뜯어주고 살짝씩 뿌려먹으면 그냥 황홀경

이 음탕한 케챱련은 유독 새콤한데 기름기있는 야채튀김에 바르면 그냥 좋아죽어버림

이제 케챱을 한번 발라먹기 시작하면 다시는 야채튀김만 먹을 수 없게됨

따라서 케챱의 배분이 매우 중요한데 마지막에 케챱이 모잘라서 야채튀김만 연달아 먹게되면 매우 찝찝하고 아쉬움

이때 남은 케챱을 눈대중으로 확인하고 케챱을 일정량만 짜는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됨.

이렇게 과자 주제에 건방지게 집중력을 요구하면서 기승전결이 담겨있고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엘리트"의 과자가 또 있을까?

난 없다고본다. 심지어 가격도 쌈 우리 집앞에는 봉지당 800원임 야채타임은 ㄹㅇ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