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편지

6253154e 2021.01.27 101

이젠 갔구나

 

실감이 든다

 

흔적만 남고

 

이젠 갔구나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조금이라도 좋은 흔적이 되었기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젠 다 잊고 행복한 추억만 보렵니다.

 

 

잘가세요. 잘가요.

 

하려했던 일들 다 잘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도 함께하고 싶었지만 이젠 그럴 수도 없네요.

 

끔찍한 기억 감정 경험 모두 희미해지고 결국에는 행복해질 겁니다.

 

나도 그럴겁니다.

 

 

내가 끔찍한 기억으로만 남았다면 미안합니다. 그러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 순간엔 그게 잘 안됐나 봅니다.

 

대신 나보다 훨씬 더 좋은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행복하게 가세요.


며칠간 여기 들여다보느라 힘들었을텐데

 

이제서야 써서 미안합니다. 쓸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 실감이 나서 혹시나 기다리고 있을까 싶어 쓰네요.

 

 

나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웠고 이젠 행복하게 잘 가세요.

2개의 댓글

a0709b96
2021.01.28

직접 말하면 될걸

개드립에다 쓰고 았네 ㅉ

1
ec0906c0
2021.01.28

누군지 모르지만 직접 말해줘ㅠㅠ 진짜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자나

뭔 일인진 모르겠지만 글이 담담하면서도 슬퍼서 위로해주고 싶네...

힘내!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097 랩핑이거 말여... 2 3491fe07 57 분 전 51
405096 성장의지가 없는사람이랑 같이 하는게 스트레스 22 570191fa 1 시간 전 144
405095 비밀번호 뚫는법 13 d653df8b 1 시간 전 75
405094 세금 증여 보험잘아시는분. 10 6018ed24 1 시간 전 49
405093 내가 사회적응 힘든 인간이란게 슬프다. 1 75719f68 2 시간 전 63
405092 헌포에서 만났다가 날 차단한 남자를 만났는데 고민 8 9dc2a4e9 2 시간 전 141
405091 19.질문요 6 57710436 2 시간 전 122
405090 33살 게이 개붕이 고민 23 6a907717 2 시간 전 159
405089 영상업 회사 입사전 계약서 때문에... 3 4eb12a4f 2 시간 전 39
405088 선후배사이에 옷사주는게 이상함? 6 60be17a9 3 시간 전 150
405087 장문) 폐인 생활 4년 하고 대학 들어가니까 적응을 못하겠음.. 7 53f39335 3 시간 전 187
405086 잠이안온다 e3af2476 3 시간 전 30
405085 진짜 살기싫다살기싫다살기싫다 7 a66130cc 3 시간 전 107
405084 여직원들 보면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 ㅋㅋ 8 b1c845cf 3 시간 전 370
405083 야발 사회생활 원래 이리 ㅈ같았냐.... 2 792d7feb 4 시간 전 134
405082 회사 짤렸땅 ㅜㅠ 5 be7c520d 4 시간 전 162
405081 여사친 노빠꾸 토크 2 0c5475d0 4 시간 전 218
405080 자취3년차인데 집에서 해먹고싶은게없는게정상인가요..? 7 a853cfc5 4 시간 전 82
405079 마음이 공허해 2 4d4cadb5 4 시간 전 79
405078 발바닥 굳은살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나요? 24 67b59235 5 시간 전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