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일본의 넷카페.

그 중에서도 유명한 네임드 체인점인 '만부'

화장실에 비치된 구인명함

흡연실에 부착되어 있는 구인포스터

일본 넷카페에는 이렇게 구인광고가 꽤 올라와있다. 

현장 건설인부를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미경험자 ㅇㅋ, 연령 학력 불문. 

와이파이 설치된 숙소 완비, 3식 제공. 작업복 안전화 있음. 

급여가불 ㅇㅋ, 운전, 잔업 특별 수당 있음. 

등등, 구미당기는 정보가 나열되어있다. 

마침 백수가 된 본 개붕이가 그 중 한 회사에 직접 연락을 해보았다. 

날짜 1월 20일 수요일 오후

간단한 통성명과 인사를 하고

외국인이냐?

 ㅇㅇ

국적은 어디냐?

 한국임

취업비자는 가지고 있느냐?

 5년짜리있음

현재 거주지는?

 요코하마

노가다 경력은 있냐? 

 없음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하자. 

 ㅇㅇ

치바현(千葉県) 이치하라시(市原市)의 고이역으로 오면된다. 와서 연락주면 픽업 가겠다. 날짜는 니가 지정해라

 다음 주 월요일 어떠냐? (1월 25일)

ㅇㅋ 그럼 오전 10시까지 와라. 

당초의 약속대로 25일이 되었고, 넷카페에서 빈둥거리던 개붕이는 신주쿠에서 약속장소까지 전철로 이동하게된다

신주쿠에서 대략 1시간 반, 전철비용만 한화로 약 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고이역(五井駅)에 도착한 개붕이는 회사 사무소에 다시 연락을 하였고, 회사측에서 나온 차량에 픽업되어 사무실로 이동하였다.

화사 식당에서 간단한 면접 겸 상담을 하게 된다. 

담당하게된 사람은 Mr.요시하라.

2편에서 계속. 

PS - 제일 위쪽 넷카페 간판을 제외한 모든 사진은 개붕이가 직접 찍은 사진이다. 

Ps2 -  모바일로 작성중이기 때문에 내용이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