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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세 가지 제시해 주시면 짧은 문장 만들어 볼게여

2ba0d5aa 2021.01.24 49

댓글에 올려죠 올려죠 (다만 건전한 단어만 문장으로 만들게요)

32개의 댓글

d4d879e7
2021.01.24

남자 여자 섹스

0
d4d879e7
2021.01.24

침대 자동차타이어 형광등

0
2ba0d5aa
2021.01.24
@d4d879e7

가진 것 하나 없어 도로에서 서성이던 노인이 차가 충돌했다. 부자연스러운 궤적을 그리며 돌진한 차는 노인을 공중으로 쳐냈다. 하지만 노인은 어쩐지 부드럽고 따뜻하다고 느꼈다. 어젯밤의 침대처럼 따뜻하고 형광등처럼 따뜻한, 그런 느낌. 노인의 몸은 다시 지상으로 추락하고 싸늘한 주검이 되었지만 그의 얼굴은 이유 모르게 웃고 있었다.

0
fa9c1777
2021.01.24
@2ba0d5aa

자동차 타이어가 없자나

0
2ba0d5aa
2021.01.24
@fa9c1777

아으으 졸려서 그런가 재성해요 ㅠ

0
2ba0d5aa
2021.01.24
@d4d879e7

가진 것 하나 없어 도로에서 서성이던 노인이 차와 충돌했다. 부자연스러운 궤적을 그리며 돌진한 차는 노인을 공중으로 쳐냈다. 하지만 노인은 어쩐지 부드럽고 따뜻하다고 느꼈다. 어젯밤의 침대처럼 따뜻하고 형광등처럼 따뜻한, 그런 느낌이었다. 노인의 몸은 다시 지상으로 추락했고 차가운 주검이 되었지만 그의 얼굴은 이유 모르게 웃고 있었다. 차 뒤로 길게 늘어져 있는 한 쌍의 타이어 자국은 그를 하늘로 인도하는 길처럼 느껴졌다.

 

(다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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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9bf8f1
2021.01.24

뿌리 스프링쿨러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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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9c1777
2021.01.24
@c79bf8f1

스프링쿨러가 뿌리는 물은 아무리 흥건해도 나무 깊숙한 뿌리에는 닿지 않았다. 스프링쿨러는 열심히 돌아갔지만 나무는 점점 더 말라 죽어갔다. 이니가 만들어낸 정책들도 스프링쿨러와 같았다. 열사의 사막같은 코로나 앞에 뿌리같은 사람들은 스프링쿨러의 요란한 소음과 함께 계속 죽어갈 뿐이었다.

0
fa9c1777
2021.01.24
@c79bf8f1

옳그떠지만 내가 써줌 ㅋㅋㅋㅋㅋ

0
b8730a80
2021.01.24

과일화채 머리빗 퀀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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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a0d5aa
2021.01.24
@b8730a80

과일화채 속에서 머리빗이 튀어나왔다. 이 머리빗의 주인이 누구인지 궁리하기 이전에 그는 이 해괴한 상황을 납득하려고 했다. 왜 이런 엉뚱한 곳에서 머리빗이 등장했을까. 양자도약의 개념도 이 상황보다는 생소하지 않을 것이다.

0
bf681fc4
2021.01.24

모래언덕, 우주, 심해

0
2ba0d5aa
2021.01.24
@bf681fc4

심해처럼 어둡고 무거운 밤하늘은 우주를 떠받든 채 사막을 즈려밟고 있었다. 밤하늘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모래언덕이 무너지고 지어지고 있었다. 그가 느끼는 밤은 그런 밤이었다. 아주 생경한 밤이었다.

0
bf681fc4
2021.01.24
@2ba0d5aa
0
2ba0d5aa
2021.01.24
@bf681fc4
0
bf681fc4
2021.01.24
@2ba0d5aa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그가 느끼는밤~ 부분부터 마지막까지 그 한줄?은 빼는게 더 깔끔한듯

0
2ba0d5aa
2021.01.24
@bf681fc4

넹 ㅠ

0
f25104fa
2021.01.24

뇌 비장 촉수

0
2ba0d5aa
2021.01.24
@f25104fa

촉수가 가죽을 뚫고 그 속을 파고들었다.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그 남자는 촉수에게 잡아먹혔다. 촉수가 흥미를 잃고 그를 떠났을 때 유일하게 그가 남긴 것은 바닥에 흥건한 피, 흩어진 살점, 뇌 조각과 게워진 비장이었다.

0
f25104fa
2021.01.24
@2ba0d5aa

재난물과 고어물의 피해자는 남성이여야만 한다는 페미니스트적인 사고방식이네요 ㅂ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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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a0d5aa
2021.01.24
@f25104fa

촉수의 다음 사냥감은 그 남자의 아내였고 그녀 역시 남편과 마찬가지의 과정으로 삶의 결말을 맺었다.

0
f25104fa
2021.01.24
@2ba0d5aa

단란한 가정을 깨부셔 비혼주의를 관철하는 비혼주의 페미니스트적 사고방식이 다분하네요 ㅂ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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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a0d5aa
2021.01.24
@f25104fa

개샛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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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f536fa
2021.01.24

스톡홀름 증후군 , 슬관절 ,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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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ec17de
2021.01.24

사과 자석 넷플릭스

0
2ba0d5aa
2021.01.24
@dcec17de

지구를 가리켜 거대한 자석이라 부르던가.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목격했을 때 그는 지구를 자석에 비유했을까. 어쩌면 사람의 지루한 일상을 끌어당기는 넷플릭스도 자석이라면 자석일 것이다. 하지만 끈적한 자석이겠지.

1
fa9c1777
2021.01.24
@2ba0d5aa

오 이건 창의력 좋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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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a0d5aa
2021.01.24
@fa9c1777

요즘 소설 쓰고 잇어요 헤헤 고맙습니당

0
fa9c1777
2021.01.24
@2ba0d5aa

나도 항상 쓰고 싶었어

0
2ba0d5aa
2021.01.24
@fa9c1777

ㅠㅠㅠ 꼭 잘 쓰실 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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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6d3c9f
2021.01.24

일요일 보온병 스피커

0
2ba0d5aa
2021.01.24
@1a6d3c9f

언제나 일상적인 일요일이었고 그 일요일의 시작은 보온병이었다. 그는 보온병의 마개를 열어 안에 담긴 내용물을 확인했다. 물 대신 스피커가 그 안에 있었다. 그는 보온병을 뒤집어 스피커를 빼냈다. 하지만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손의 촉감도 진실만을 추구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스피커였다. 그리고 어렴풋이 짐작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치매에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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