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외교관들이 만든 외교협회가 자신의 건물에 세를 든 숲나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숲나학교 학생들이 요구하는 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게 해달라'는 단순한 일이다.

21일 MBC 단독보도에 따르면 숲나학교 측 변호사가 외교협회 변호사에게 매번 연락해 허락을 받아도 1층 사용이 금지됐다.

매끼 식자재도 힘겹게 계단으로 나르며 그나마 관리직원이 퇴근하는 오후 5시가 지나면 아예 사용하지 못한다.

지난해 초, '수익을 위해 기숙사 시설을 폐지 하겠다'는 공약을 낸 전직 주일대사가 새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 달 만에 엘리베이터와 출입구, 2층 여자 화장실 사용이 금지됐다.

3층 식당 역시 닫으라는 요구를 받았다. 냄새가 난다는 게 이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현직 외교관들의 모임인 외교협회 건물에 대안학교가 세 들어옴

새로 취임한 협회장은 수익을 위해 기숙사 시설을 폐지하려고 함

엘리베이터, 운동장,식당,화장실 죄다 못쓰게 막아버림

학생들이 밖에 나와 시위중

역시 배운 사람들답게 행동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