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도 이런 저런 실언은 많이 했지만 지지율이 그걸로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았으니까. 오히려 조선일보 기자가 FUCK YOU 한 건, 김학의 건 등 다른 일도 있어서 관심도 분산이 되었고 그동안 말실수나 발언으로 때린 게 너무 많다보니까 공격도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고. 잠깐 활활 타오르는 수준에서 더 장작 못 넣으면 끝이지.

실언인건 맞고 지지자들도 저건 잘못된 발언이라 생각할거임. 근데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팩트는 아닌게 지지자들이 문재인에 요구하는 것에는 반하지 않는거라 그냥 넘어가는거지. 이낙연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사면론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의사와 명백하게 반대되는 행동이었다보니 그냥 두들겨 맞은정도가 아니라 민주당내에서 이낙연 지지자들 쭈욱 빠졌지.

불타오르는 뉴스기사나 커뮤는 애당초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애들끼리 불타오르고 간간히 문재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애도 없진 않을테니 서로간에 싸우고 있겠지. 대다수 문재인지지자들은 별로 쉴드 칠 말도 아니라서 그냥 동의하지 않는다 선에서 끝낼거임.

문재인이 진짜로 애들 가지고 팔아먹으며 장사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도 아니고 그냥 발언 문장 몇개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문재인 물어 뜯기일 뿐인데 말 그대로 가쉽꺼리를 가지고 뭔 지지율에 영향을 주겠음. 박근혜가 나라가 텅빌 정도로 청년들 중동 보내자 했을 때 이러쿵 저러쿵 박근혜 반대측에서 비아냥도 하며 말이 많았는데 그게 진짜로 청년들 길에서 사냥해서 중동가는 밀항선에 강제로 태운다는 이야기는 당연 아님 그냥 경제활성화 취업향상에 노력하겠다를 그딴식으로 표현했구나 하는게 일반적인 반응임. 인터넷에서 씹기 좋은 주제일 뿐 현실이랑 전혀 상관 없는 주제임.

실언이지 정책실패는 아니니깐

맘카페 난리났다던데 문빠들도 돌아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