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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들이 생기부로 갑질할수 있는 이유는

선생들이 생기부 좇같이 써도 디메리트가 없어서 그럼.

지금 현행 생기부,수시이런것들을 도입할때 (맹뿌) 교육 제도 설계한 새끼들이 미국 입시제도 따와서 만들엇다(고 지랄)햇는데

미국 입시제도를 지좆대로 자르고 편의대로 만들어서 실제론 미국 입시제도처럼 전혀 안돌아가는게 현 수시체계의 근본적인 문제임.

 

미국 입시제도도 그렇게 이상적이라고 보진 않는다만 그래도 당연히 선생새끼가 일방적으로 노리스크로 한 학생의 입시를 좌지우지할 권한을 주진 않음.

알 사람은 알겟지만 미국 입시제도는 추천서(꼭 추천서가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인맥,추천)를 통해서 돌아가는데 미국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 추천서가 학생의 평가에도 영향이 가지만 선생의 평가에도 영향이 가게 연동이 되잇음.

추천서 받은 학생이 입학후 평가를 나쁘게 받는다? 그럼 선생 평가에도 나쁘게 돌아감. 그리고 그 선생의 추천서는 다음번엔 디스카운트 하는거지.(학교도 물론 그학교 졸업생이 별로다=디스카운트)

 

지가 쓰는 추천서가 자기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이 가니까 자기가 쓰는 추천서가 자신에 대한 성적표로 돌아오는 구조임.

그러니까 추천서(우리나라는 생기부)를 모 나라처럼 그냥 자기 맘에 든다고 (상대적으로라도) 미달인 애를 좋게 써주거나 유능한 애를 맘에 안든다고 나쁘게 써버리면 자신의 평가도 좋게 나오기 힘든 거고, 지 커리어 생각한다면 능력위주로 평가하도록 만듬.

 

그냥 자기가 좆같이 써도 디메리트 없는 일방적 평가니까 학생들한테 군림하고 협박할수단으로 써먹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이랑은 아예 근본조차가 다르다는거. 미국 입시제도에서 단순히 인맥하고 추천 이런게 입시가 크게 영향을 주는것만 따오고 그걸 남용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은 배제하고 제도를 만든거임 (여기서 "과연 그걸 진짜로 몰라서 그렇게 만들엇을까?"라는 질문을 해볼수도 잇다.)

 

 

그리고 이건 내가 미국 입시제도를 제대로 조사한건 아니라 단정할순 없지만(일단 미국 생기부는 우리나라처럼 자세하게 쓰질 않는다는거는 확인함https://happyedu.moe.go.kr/happy/bbs/selectHappy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216&nttId=7066) 

담임이 아니라도 이런저런 루트로 추천서를 받을수 잇어서(다만 담임 추천서를 요구하는 학교도 있음) 학생이 담임과 사이가 나쁘다면 걍 안받으면 됨.

오히려 담임이 개씹창이면 추천서를 쓸 기회조차 안돌아가니 선생입장에서 학생들을 잘챙겨주게 하도록 만들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임. 이건 뭐 천천히 정보를 모아봐야할부분이라 단정짓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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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왜이렇게 좇같이 설계햇는가. (이건 내가 이러이러하지 않을까 "구상"단계에 있는거임)

아예 그걸 진짜로 몰라서 그렇게 만들었을까라는 얘기를 햇는데 내 개인적인 추측은 입시제도를 만드는 인간들 부류가 두가지엿다는거임.

1.교육이 이대로면 안된다. 엘리트 교육으로 만들어야겟다. -좆도 모르는 꼰대 엘리트 주의자들-

2.이런저런 빽으로 학교가는 세상을 만들어야겟다 -일명 강남파-

 

1의 인간들은 어떤 부류들이냐?

-경제가 좆망하고 있고 대기업이나 정치인들이나 관료들이나 위기에 대한 대안을 못내놓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 그건 씨발 머리가 좋지 않은 범재들도 의자에 오래 앉아 책을 달달 외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하면 엘리트가 될수 잇기때문이다.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오래앉아서 엘리트자리에 앉앗으니 일처리를 못하지! 이런 최고가 될수없는 "범재"들을 걸러내고 "진짜"로 유능한 엘리트를 양성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잇엇을 것임. "과거 일본에 이런 생각이 있었다" 뭐 그런 내용을 책에서  봣는데

 

이런 생각이 한국에도 똑같이 "엘리트의 무능으로 인한 위기"가 닥치면서 "똑똑하지 않은데 그냥 노력해서 엘리트 된 둔재들을 걸러내고 진짜 똑똑한 애들만 엘리트가 되게 해야한다. 하는 식으로 하려 한게 아닌가싶음.

과학고,영재고,특목고, 미리 똒똑한애들만 선별해서 얘네들 공부 빡세게 시키고 얘네들이 입시에서 오지게 버프받게 한다. 그런데 그런 학교 네임브랜드 만으로 대학입시 가게 해서 엘리트들을 뽑는다. 그렇게 시스템을 짠거지.

 

2의 부류는 명문고이런게 살아있던 시절, 이런저런 식으로 꽂아넣는 걸 하고싶었던 강남쪽에 교육에 돈깨나 쓰는 사람들인거고.

명문고-명문대 편하게 가게끔해서 고등학교 빽으로 잘꽃으면  수월하게 명문대 가는사회.

그리고 입학기준을 돈많은 자기들만할수 잇는 이런저런 지들끼리의 평가수단으로 돈발라서 밑에것들이랑 경쟁안하고 스무스하게 진학하기

흙수저들은 못하는 대학논문꼽사리끼기.  몇백만원짜리 무슨무슨 스터디.  대학교수나 이런애들 구워삶아야할수 잇는거

이런 지들만의 진학루트를 따로 만들려고 한거.

 

이렇게 두가지 부류가 있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이 부류가 서로의 꿍꿍이을 몰랏다고 보진 않고 알면서도 엘리트 고등학교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윈윈이라 생각해서 타협해서 추진한게 아닐까 생각함.

 

뭐 실제 입시시장은 얘네들 구상이랑은 전혀 다르게 흘러갓지만 말이지.

 

 

 

 

 

 

 

 

 

 

9개의 댓글

2021.01.20

미국은 우리처럼 대학이 완전히 서열화 된 구조가 아니란 것부터 차이가 큼ㅋㅋ 우리처럼 줄 세워서 취업 시켜주는 제도도 아니고. 미국에선 상위권 학생이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명문 사립대보다 주립대 가는 경우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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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마트

ㅇㅇ 그래서 담임 샘 추천서를 받는 학교도 잇고 아닌학교도잇으니 담임이 얘가 이학교 꼭가야된다하는거 알지않는이상 갑질 못하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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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시발 뭔 추천서는 개뿔. 걍 수능 성적으로 줄세우는게 제일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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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e

추천서나 대외활동 이런저런 인맥질이 나쁘기만한건 아닌게 평가 방법을 다양화해서. 사실 성적으로 줄세우면 진짜 재능잇는애랑 그냥 고딩 교과목 정리된거 달달 외운애랑 차이가 안나서 다각화을 하는거지. 다각화는 나쁜게 아니고 그런방향으로 가야되는데 시스템을 베끼면서 지네맘대로 로컬라이즈해서 베낀게 뮨제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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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담임 선생님이 있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고 있다고 해도 담임 한테 받는 경우가 거의 없음

인맥이 있으면 지역 사회 유지한테 받는게 제일 좋구 알바한곳에서 받는 경우도 많고 자기를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받는 경우가 제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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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늅이는늅늅하고울죠

ㅇㅇ 경험제보 고맙다. 근데 담임 추천서요구하는 학교도 잇긴잇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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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런트급순양함

담임추천서 요구하는 학교도 정작 담임 추천서만 가지고 내면 안 좋아함

정말 학교에서 공부만 한건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감점 요인이고 자기가 학교 바깥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보여주는 기회이자 또 하나의 시험인데

어캐 보면 너가 말하는 2번 이런저런 빽으로 학교가는 세상이 북미 입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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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늅이는늅늅하고울죠

미국입시가 이상적이라는건 아니고. 미국식 커리어관리의 저연령판인데 나도 봐서아는데 미국식 커리어 이런건 능력이랑 상관없이 잘봐달라고 꼬리쳐주는게 큰거같아서 인간들 관계가 가식적이라는느낌이 둘엇음 팀빌딩 리더쉽이런거 다 붕뜨는느낌임. 조선보단 낫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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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그 영재고, 과고 입시때 올림피아드 없앤 이유가 내가 보기엔 엄마파워도 있지만 영재고, 과고 입문 커트라인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봄. 이래야 영재고, 과고가 사다리 역할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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