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립한 새끼한테 소화기를 집어던져서 팔을 부러뜨렸다고
선생이 먼저 나서서 날 미친놈으로 만들고
그렇게 반에서 다가가면 안될 미친놈이 되고 왕따가 되고 사람을 분노조절장애 환자인것처럼 취급해서
결국 초등학생때 친구조차 다 잃고
그 기억이 고등학생때까지 남아서 지나치게 소극적이게 굴다가 친구도 많이 못사귀고.
다행히 4명정도는 지금까지 알고 지내고 주기적으로 만나곤 하지만
중학생때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
이미 15년 넘게 지난 일인데도 자기 전에 문득 생각나고, 그 외로웠던 느낌이 스며나올때가 있음
내 업보겠거니... 하면서 무시하고 사는데도 참.
그래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가는데도 사무치게 외로웠던 기억이 날 여전히 괴롭히더라고.
이미 취직해서 아는 사람들을 넓게 만들고 더이상 외로울일도 없이 지내는데도 그 기억이 고통스러운게 아직도 안잊혀짐
그냥 평생 이렇게 안고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어케하면 잊어먹고 살수 있을까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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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bc9b6
그러게 왜 소화기를 던져;
fd62ae19
차라리 때리지 소화기 던지는건 좀...
0d174ac4
잊어먹고 산다는 건 없음. 기억은 좋은 일 이든, 나쁜 일 이든 항상 네 곁에 남아서 앞으로 바라보는데 필요한 지침서가 되는 거야. 하지만, 그 기억들이 네 진보를 자꾸만 가로막는 다면, 진지하게 과거를 마주 할 필요가 있어.
"소화기로 팔을 부러뜨렸다고 미친놈 취급을 해서 날 망친 선생새끼!" 이런 식의 일방적인 분노 보다는 "나도 상호간에 패드립을 날리거나 반대로 걔를 미친놈 취급했어야 했어" 라고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을 찾아내서 그 해결방안을 앞으로의 지침서로 삼는 거지. 무조건 완벽하거나 논리적인 방안을 고심할 필요도 없어. 그냥, 네가 하고싶었던, 해야만 했다고 생각하는 그 행동이 너의 정답이고 지침서가 될 꺼야.
그리고 그 지침서를 사용해야 할 때가 찾아왔을때 비로소 네가 억눌려있던 과거로 부터 벗어나는 거지.
12047c6d
고등학교 친구 4명이나 연락함? 이새끼 인싸네
690d7822
하 ㅋㅋㅋ 나도 초딩떄 여자애 하나가 지속적으로 존나 깔보고 무시하는애 있었는데 계속 참다 한번 터져서 수업중에 줘팼다가
선생님한태 불려갔는데 왜 때렸냐길래 지속적으로 나 깔보고 무시했다고 하니까 나한태 한만큼 나도 돌려준거라고 하니까 너 그런 마인드로 살면 범죄자 된다고 그런 마인드 버리라고 하더라 ㅋㅋㅋ
쳐맞은 여자애도 존나 자긴 그런적 없다고 발뺌 하다가
너도 사람 깔보고 무시하지말라고 혼내고 뭐 그때 물리치료가 먹혔는지 한동안 안깝치긴했음
603bb5a3
소화기 던지는거부터 예사롭지 않네.. 남탓만 하는것도 이상함
690d7822
패드립은 선넘었지 나도 잼민일때 친구한태 패드립 쳤다가 그새끼 나한태 의자던짐
603bb5a3
그럼 똑같이 패드립으로 받아쳐야지 뜬금없이 폭력 쓰는건 분노조절장애 맞음
690d7822
패드립치는 새끼는 안쳐맞고 살아서 뇌에 필터링이 없어서 그런거임 쳐맞고 나야 패드립 칠 생각을 안하지
603bb5a3
그래서 의자 맞고나서 정신차렸나보네
690d7822
엉ㅋㅋㅋㅋㅋ 뭐 맞진 않고 피하긴 했는데 그때 순간적으로
와 뒤지겠다 라는 생각을 첨으로 함
79ca58b4
나도 눈깔뒤집혀서 의자로 존나 팼는데
결국 화해하고 친구됐는데 ㅋㅋ